[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상수도 사용료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한 급수정지를 실시하는 등 등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상수도 수용가에 부과된 상하수도사용료 가운데 3회 이상, 10만원 이상 체납된 152건(7천100여만원)을 대상으로 급수정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이들 체납 수용가에 대해 단수 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화독려 및 직접방문 등을 중심으로 계도를 실시하고, 급수정지 처분 안내 및 단수를 유보 했으나 상습·고액 체납자가 감소하지 않아 적극적인 급수정지 실시를 결정했다. 최천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습·고액체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역 상하수도 공기업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기한 내 성실한 납부를 통해 급수정지 및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의 추락이나 누전 등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빈번한 지역의 벽면이용간판, 돌출간판, 옥상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특히 터미널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포주 및 광고주에게 자체 안전점검을 통한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하고, 점검반은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시 손상이나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노후간판은 업소의 자진철거, 보강 등의 대책마련을 권고할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사의 대부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22일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양일간 펼쳐진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 도종환 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경대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약 5천여명의 추모객이 참여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추모 했다. 진천군은 지난 추모행사를 기점으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오는 28일 진천 화랑관에서 보재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거인의 꿈, 이상설'이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공연된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됐던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됐던 선생의 삶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도록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선생의 발자취를 좇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가산을 털어 만주로 망명길에 오르는 과정, 중국 한흥동에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했던 과정, 만주 용정촌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건립하고 역사, 지리, 수학, 헌법, 항일교육 등을 통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강화를 준비했던 과정 등을 탄탄한 시나리오를 통해 부각시킬 예정이다. 군은 또 광복절을 전후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기획중이다. 오는 7월 25일~26일 충북도내 고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를 개최한다.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업적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학문적 업적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6일~11일에는 진천군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중국 등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이 진행되며, 8월 8일~10일에는 군 관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선생이 건립했던 최초의 독립운동기지인 한흥동 마을에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는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 선생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이 8월 중 방영된다. 선생을 주제로 한 TV 역사토크 프로그램도 제작협의 중에 있다. 8월 14일에는 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국학술대회가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된다. 진천읍 산척리 숭열사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이상설 기념관도 건립사업도 현재 설계완료와 입찰절차 등을 앞두고 있는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기념관 건립 진천군민 모금운동을 통해 약 1억 3천만원이 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선생이 순국한지 100주기를 맞아 추진되는 선양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부정 복지급여 환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복지급여 부정수급 근절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복지재정 누수방지 및 효율화를 위해 부정 복지급여 환수를 위해 주민복지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을 꾸려 부정 수급자 발굴 반, 환수를 위한 각 사업별(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양육수당 및 보육료, 장애수당, 장애연금 등) 기동반, 복지급여 부정수급자에 대한 성실신고 유도안내 홍보반 등 총 3개 반을 운영한다. 총 12명으로 운영되는 부정 수급 환수 전담 T/F팀은 관내 5천694명 복지급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부정수급 안내 및 설명, 보건복지부 기존 확인자료 제공 외 자체적 확인조사와 현지 확인 환수 실시로 조기 부정 수급 차단에 나선다. 사업 부서별로 환수대상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환수조치로 환수율을 높이고 월 2회 점검회의를 통해 부정 수급기간 6개월 이상 또는 부정수급액이 300만원 이상인 자는 고발조치 하는 등 철저한 징수 체계로 부정수급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복지급여 환수대상자는 기초생계급여, 기초주거급여, 장애수당, 장애연금, 양육수당, 보육료 등 42여 건에 2천733만1천원을 오는 연말까지 환수 할 계획이다. 또 자체확인조사를 강화해 부정수급자는 환수조치를 즉각 실시하고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신규 수급자는 적극 발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복지재정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월 자체 평가회를 통해 부정 급여 실적보고 및 부진실적 제고방안 등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기업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한 진천군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지방규제개혁 전문 교육과정 교육생 40여명이 22일 진천군청과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화큐셀코리아(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1조원대의 한화큐셀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던 과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한화큐셀은 당시 미국 넥스트라 에너지로부터 1.5GW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 수주를 받고, 1년 내 공장을 건립해야할 상황이었다. 한화큐셀은 1년 내에 생산 돌입이 가능하도록 말레이시아 현지와 국내 건립 방안을 두고 저울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모듈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공장 건설기간 단축방안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통상 폐수처리시설 확충에 15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충북도와 진천군은 과감한 기업규제 해소와 발 빠른 인허가 절차를 통해 4개월 안에 폐수처리시설 건립을 포함, 전력 공업용수 등 공장 증설을 위한 인프라 조기 확충 안을 한화큐셀에 제시하며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진천군은 지난해 송기섭 군수가 조직개편을 단행 책임실장제를 도입, 미래전략실 신설로 기존 산단관리팀과 기업지원팀을 통합해 기업유치·공장증설 관련 행정업무 창구를 단일화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진천군은 기업유치시 신속한 군관리계획변경, 공장증설 승인,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우며 지난 1년간 2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을 올린바 있다.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규제지도 조사결과에서 공장설립, 기업유치지원, 실적편차(중앙법령개선 및 자치법규개선) 부분에서 모두 S등급을 기록해 전국적으로도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벼와 옥수수 등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확산되면서 예찰 강화와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22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멸강나방이 5월 하순에 비래한 후 경기, 충남, 전북의 일부 시군에서 발생돼 앞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멸강나방은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해충으로 애벌레는 옥수수, 목초, 벼 등을 폭식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확산될 우려가 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의 벼 발생면적은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발육이 빨라지고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높아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더위가 지속되면 7월 하순까지 멸강나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군이 전시소요 인력 및 물적 자원 동원능력에 대한 지역단위 통합 동원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017년 2분기 중점관리대상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자원 동원계획의 실효성 검토와 상호 협업을 통해 비상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토 및 업체 임무수행능력 판단, 각종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은 2018년 충무계획에 반영해 비상대비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말라 죽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진천군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서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총력을 다해 급수지원에 나섰다. 앞서 군은 지난달 2일 긴급 가뭄대책 T/F팀을 구성하고 가뭄대책 마련에 대처하고 있다. T/F팀은 가뭄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하천준설과 관정개발 등 긴급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직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를 중심으로 굴삭기, 양수기, 급수차량 등을 동원해 지속적인 물대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 개발이용 신고기간도 즉시처리로 단축해 관정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은 또 가뭄피해가 심화됨에 따라 관내 레미콘업체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급수차량을 지원해줄 것을 긴급 요청하고, 한일레미콘, 가덕건설에서 레미콘차량을 동원해 하루 400톤 이상의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금성개발, 대현산업 등에서도 22일부터 긴급 급수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일단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초평면 용산리 가축분뇨 공동자원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다살림영농조합법인도 탱크로리를 동원 이달 초부터 지속적으로 급수지원을 하고 있는 등 민관합동으로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긴급 급수에 나서줘 큰 힘이 된다"며 "가뭄 해갈 시까지 민간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급수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안이 제260회 진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가결됐다. 2016회계연도 회계는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2개, 기타특별회계 7개, 기금 10개가 설치·운영됐다. 세입·세출 결산 규모는 총 세입 4천881억원, 세출 3천798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세입 4천7억원, 세출 3천314억원, 특별회계 세입 874억원, 세출 484억원으로 나타났다. 결산내역에서 채권결산은 전년도말 45억에서 14억이 발생하고 17억이 소멸해 42억이다. 반면 진천군이 갚아야 할 채무는 전년도말 172억에서 28억을 상환해144억으로 감액됐다. 2016년도말 공유재산은 전년도말 1조 507억에서 1천711억이 증가돼 총 1조 2천218억 상당으로 늘었다. 물품은 전년도말 835대에 73억에서 845대에 76억원 증가 했다. 진천군은 승인에 앞서 진천군의회에서 위촉한 군의원, 전직 회계공무원, 세무사로 구성된 외부 결산검사위원들로부터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19일간 결산검사를 거쳤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청정 지역인 백곡면에서 참 숯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오는 24~25일 백곡면 소재 물안뜰체험관 광장 일원에서 제3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관광객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행사로 이어지고, 참숯의 가치를 찾고 주민소득과 연계해 살기 좋은 청정백곡을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4일은 숯 그림 사생대회, 길놀이, 숯 부작 경연대회, 숯 지게 지기, 숯 검댕이 콘테스트, 가족 마실 음악회, 화합기원불놀이가 열린다. 25일은 배 띄워라, 참숯체험, 참숯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 카누시승체험, 참숯농가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먹거리 장터,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 등을 운영한다. 백곡면은 백곡저수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배티 세계순례성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철통 보안이 타 자치단체 모범이 되고 있다. 진천군은 충청북도가 실시한 2017 시·군 정기보안감사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보안관리 실태 및 이행여부의 적정성 등 보안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된 이번 감사에서 진천군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감사는 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보안업무 각 점검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수범사례를 토대로 평가했다. 진천군은 일반보안, 정보·통신, 공간 정보 분야 각각의 항목에서 정확하고 수준 높은 보안수준을 인정받았다. 이종하 행정지원과장은 "그 동안 보안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자체 보안직무교육과 보안점검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보안생활화를 통해 보안 취약요인을 사전 차단해 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할 방침이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15년에도 충청북도 보안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군 경관디자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진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및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 인프라 등을 분석해 색채 발굴과 공공시설물 등에 적용할 디자인 가이드라인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용역수행은 우석대 산학협력단에서 오는 10월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수행결과에 따라 경관향상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불량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했다. 노후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모기, 파리 등 위해해충 기승에 대비해 비상 방역기동반을 편성,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돌입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하절기 방역소독은 3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기동반, 5개 민간방역소독업체, 각 읍·면 자율방역단 289명의 방역기동반을 운영 오는 9월말까지 지속한다.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은 재래식 및 공중화장실, 하수구, 웅덩이, 하천가 등 110개소에 집중 분무소독이 실시되고, 289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2회 분무소독을 진행한다. 관내 10톤 이상의 정화조 200개를 선정, 유충구제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살충효과가 기존 연막소독보다 뛰어난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외래어종 어류의 확산을 방지하고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토종어류 보호를 위해 초평·백곡 저수지와 백곡천 일대에 뱀장어 치어 5천168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방류에 앞서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소재 서해수산연구소에 수산생물 전염병 및 DNA 검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뱀장어는 사업비 1천750만원을 들여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하고 있는 수산종묘업체에서 생산한 것을 매입했다. 전장 10㎝ 이상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어류다. 군은 지난해에도 붕어 치어 23만 마리와 동자개 치어 4만3천 마리를 방류했다. 또 올 8~9월 내 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붕어 치어 4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남희 산림축산과 과장은 "내년에도 예산 확보 및 사업비 증대를 통해 방류대상 품종의 다변화와 방류 개체 수 확대로 토종어류의 고착화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의 복원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에너지바우처 미 사용자에 대한 환급을 오는 7월 14일까지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에게 겨울철 최소한의 난방비를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는 가구 중, 기한 내 바우처 금액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경우 해당 읍·면에 에너지이용권 예외지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수급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에너지이용권 발급 요건을 갖춘 사람 또는 이용자로 월세, 교회 등 바우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 거주하는 자와 카드사, 가맹점, 행정 착오 등 바우처 지원에 제한을 받은 자다. 환급형바우처는 거주하고 있는 읍·면 사무소로 신청이 가능하며, 난방비로 지출된 요금고지서와 각종 영수증 제출하면 바우처 잔액 내에서 증빙된 금액을 지급한다. 환급형바우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경제교통과(전화 043-539-3363번)나 읍·면 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