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진천군을 찾았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진천군을 방문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을 위로 하고 극심한 가뭄 실태 등을 점검했다. 16일 취임 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충북도가 특수 시책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하기 위해 진천읍 성산리 마늘 농가를 찾아 직접 농민들과 마늘 수확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줄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농가를 찾았다"며 "가뭄 속에 힘든 상황이지만 따뜻하게 맞아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근 계속 되는 가뭄은 국가적인 재해다"며 "국가 차원에서 재해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 김 장관은 오후 1시 진천읍 사석리로 이동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들구을 돌아보고 경작지 살수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 했다. 오후 2시에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초평호를 찾아 한오현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으로부터 초평저수지를 비롯한 충북도내 저수지 저수율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 한 뒤 상경했다. 한편 이날 동석한 이시종 지사는 김 장관에게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의 취지와 성과 등을 설명하고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참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체험형 관광코스를 개발, 본격적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현지 20여개 여행사 관계자 30명이 진천군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문백면 마차박물관 → 진천읍 연곡리 보탑사 → 문백면 문덕리 블루베리 농장(블루베리 수확체험) → 문백면 문덕리 인삼밭(인삼수확체험) → 농다리 일원 등 군이 자랑하는 지역 곳곳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지역의 먹거리와, 숙박시설, 농산물 판매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동남아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전답사를 마쳤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베트남 등 동남아권 해외여행자들의 특성상, 진천군의 풍부한 농업관련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는 베트남 해외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했다. 방문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 판매 공간과 연중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 수확체험 농가를 섭외해줄 것을 현지에서 즉석으로 군에 건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농업·관광인프라 등을 활용한 정기적인 동남아 관광객의 관광코스가 개발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며 "해외 관광객 유치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군 차원에서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4일 송기섭 진천군수와 김지응 SY에너지(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 이용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Y에너지(주)가 벌채지 등에서 이용되지 않는 벌채 산물을 수거, 목재펠릿을 생산하고 진천군은 벌채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미 이용 산림자원 활용사업의 업무 교류 필요성에 의해 추진하게 됐다. SY에너지(주)는 2013년에 설립돼 발전소용 목재펠릿을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30만톤 이상의 발전소용 목재펠릿을 생산할 수 있는 진천공장을 2016년 1월 착공 오는 7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목재펠릿은 임업폐기물이나 원목 등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 가공한 연료로, 현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사업 추진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진천군의 미 이용 벌채 산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벌채지 산물이 제거돼 산불 등의 재해요인 사전 제거 및 조림지 사후관리가 용이해져 임업 적 효과가 기대 되는 만큼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체육회(회장 송기섭 군수)의 소통 부재가 15일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전을 앞두고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이번 체전은 지난해 55회 대회에서 33년 만에 3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뒤에 안고 출전하는 진천군 선수단에게 큰 자부심과 의욕이 높은 대회다. 이에 따라 선수단 사기와 전력도 크게 상승하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 대회에 참가한다. 진천군청도 각 실·과·소별로 종목별 대회 참가 일정과 선수 컨디션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정작 편안한 상태에서 선수들이 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체육회의 무관심으로 심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 체육회가 만찬일정은 물론 종합상황실 설치, 종목별 격려 방문 일정 등 임원진들의 기본적인 일정 조차 짜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전에 출전하는 도내 시군 선수단이 각 지역 특색 있는 임원 단 복을 구입했지만, 유독 진천군 선수단은 이마저도 김영란법을 이유로 올해는 아예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군청 임원진은 통일 되지 않은 제각각의 체육복을 입고 참여해야하는 촌극이 연출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충북도내 제일 부자 군이며 강 군임을 강조해 온 진천군의 위상에도 먹칠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군 체육회는 예산 3천600만원을 들여 선수 274명, 임원 37명, 종목회장 24명에게 단복을 보급했다. 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서포터즈에게 별도의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정작 선수단을 이끌 군 관계자들은 제외 했다. 이런 가운데 관내 기업들에게는 종목별별 후원을 요청해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현재 진천군체육회에 접수 된 후원금 내역을 살펴보면 관내 55개 기업에서 적게는 20만원에서 최고 1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군 체육회는 또 후원금을 받기 위해 협조 공문을 보냈던 지난해 대회와 달리 대회개최 안내문만 발송하고 인맥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기업을 방문 후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해당 기업관계자들은 "해마다 연례적으로 치러지는 지역행사와 도민체전 후원 요청에 선뜻 거절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후원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회사 사정이 어려워도 어쩔 수 없이 동참하는 상황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진천군 체육회 관계자는 "과거 후원한 전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후원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체육회는 최근 상임부회장직을 신설하고 군비 100만원과 체육회 예산 50만원을 책정, 업무추진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종합운동장내 VIP 룸을 개조해 사무실로 전용해 사용, 곱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5~17일 3일간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4개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천629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지역을 위해 열띤 경합을 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진천읍 장산아파트를 제2호 금연 아파트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맑고 쾌적한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금연 아파트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장산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91세대 중 48세대의 찬성(52%) 동의의 결과로 지정됐다. 이 아파트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금연구역에 대한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에서 흡연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달 양지수암아파트를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김달환 보건소장은"최근 공동주택 내에서 흡연 문제로 간접흡연의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관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분위기 확산을 통해 관내 모든 공공장소에 금연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관내 읍·면 순방에 나섰던 송기섭 진천군수가 12일 초평면 주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 군수의 주민과의 대화는 당초 지난 2월경 계획되다가, 당시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조짐에 따라 행정력을 방역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됐었다. 주민과의 대화는 읍·면 주요업무 추진계획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군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문백면을 시작으로 △1일 진천읍 △2일 백곡면 △7일 덕산면 △8일 광혜원면 △9일 이월면 △12일 초평면 순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대화를 통해 마을안길 포장공사, 보행자도로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동주택 건립, 경로당 지원확대 등 총 15건의 현안사업과 59건의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종합검토보고회를 개최해 건의사항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송 군수는 "이번 대화를 통해 군민들의 군정발전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군수는 오는 8월부터 관내 20여개 사회·기관·직능 단체별 간담회를 실시하며 소통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주차가능) 전면교체를 실시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새로 바뀌는 표지는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가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고, 본인용(노란색) 및 보호자용(흰색)으로 쉽게 구별되도록 색상을 달리했다. 위변조 방지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주차가능 표지 교체를 위해서는 장애인복지카드 등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여 재발급 받으면 된다. 장애인의 거동불편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 신청 할 수 있고, 신청 시에는 반드시 기존 주차표지를 반납해야 한다. 장애인 주차가능 표지 교체와 관련, 계도(홍보)기간인 오는 8월말까지 기존 표지를 병행 사용할 수 있지만, 단속이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기존 주차가능표지(사각형)를 부착하고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주차가능 표지 교체 대상 장애인은 추가로 교체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며 "늦어도 오는 8월말까지는 반드시 교체해 과태료부과 등의 불이익이 없도록 교체발급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송두산업단지가 분양개시 4개월 만에 분양률 50%를 달성하는 등 순조로운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가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송두산업단지는 25만평 규모로 1천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두산업단지는 진천IC와 약 1km가량 거리에 위치하고 중부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국도 21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유리한 입지조건을 통해 청주 및 충북혁신도시를 배후로 인력수급이 비교적 수월한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송두산업단지는 지난 2월 분양을 시작한 후 지난 5월말 현재 산업시설용지 20만평 중 10만평이 분양돼 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송두산업단지 단지조성 및 기업유치를 통해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산업단지 종사자의 증가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주여건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는 관내 농경지의 농업용수 확보 및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가뭄대책으로 관정점검보수 20개소(5천800만원), 관정개발 5개소(5천만원) 예비비 지원, 응급복구장비지원, 양수장비 대여 등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은 농업용수 공급원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대형관정개발, 소류지 준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송기섭 군수는 이날 광혜원면 실원리 일원과 진천읍 지암리 일원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추진대책 등을 점검했다. 송 군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대책 마련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5월 말까지 생활쓰레기 불법처리 단속을 벌여 불법투기 등 13건에 대해 과태료 486만원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불법 처리 유형으로는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차량을 이용한 무단투기 등이 있었으며 CCTV 분석, 반입 우편물 분석 등을 통해 위반자에 대한 추적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점포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기하거나 소각하는 행위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종량제봉투 및 재활용품 배출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CCTV를 통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가스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콕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시간을 설정해 놓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고령자의 가스레인지 사용 중 망각에 의한 과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보급대상자는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진천군은 자체사업으로 올해 200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무상 설치한다. 신영목 경제교통과장은 "가스타이머콕 보급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고령가구에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문재인 대통령 핵심공약인 '혁신도시 시즌2'로 명명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가 지난 4월 '혁신도시 정부재정지원 공동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안건을 상정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간 협의를 거쳐 지난달 26일 공동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등에 제출했다. 공동건의안은 도시기능시설건립, 문화시설건립, 복지지원센터건립 분야 등에 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혁신도시건설특별회계의 세출예산을 확대 운영해 줄 것과, 지역발전특별회계 경제계정내 혁신도시 정주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세부사업을 신설 운영 요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의 정주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이전공공기관 및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육성정책과 맞물려 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 발표를 통해 조성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하나로, 참여정부 시절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새 정부 출범 후 지방 분권 형 개헌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문재인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혁신도시 확대·개발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송기섭 군수는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이 조속히 현실화 되길 강력 희망 한다"며 "충북혁신도시가 진천시 승격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이 바뀌면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겠다"는 혁신도시 확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축산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살기 좋은 지역 건설에 앞장 서기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가축생균제지원,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 액비저장조지원, 기능성제제지원, 축산악취 예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5개 분야에 총 사업비 7억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100농가를 대상으로 한 가축생균제 지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 제제를 악취개선사업 참여농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진천군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악취 민원을 예방하고, 축산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악취를 발생하는 농가는 관련부서와 협조해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7일 진천IC~신성사거리 구간에 식재된 무궁화와 노각나무를 경관이 아름답고 생거진천쌀 이미지와 부합되는 이팝나무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식재돼 있는 무궁화와 노각나무는 높이(수고)가 낮아 주민들에게 그늘 및 휴식 공간 제공효과가 미미하고, 병해충(진딧물)발생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가로수 교체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지역 이미지와 특색에 적합한 가로수를 선정하고자 산림관계기관, 조경 전문가 등에 의견을 수렴을 통해 꽃이 생거진천 특산물인 쌀과 비슷하게 생긴 이팝나무를 선정했다. 이팝나무는 척박한 토양에도 식재가 가능하다. 또 성장 속도가 빠르며 대기오염에 매우 강하다. 지난 5월 사업비 1억6천100만원을 투입하여 진천IC ~ 신성사거리 구간 4km(양방향)에는 이팝나무 311주 수종으로 교체하고 기존 식재되었던 노각나무와 무궁화는 보식 및 이식했다. 식재된 이팝나무는 수고가 3.0m이상, 근원 직경이 8cm이상인 수종으로, 2018년 5월부터는 가지 끝마다 꽃대가 나와 20일 정도 하얀 꽃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초평은암산업단지(61만1천283㎡(19만평)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7일 군에 따르면 초평은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비 137억원을 투입, 총 연장 1.81km, 폭 11.5~22.25m로 초평은암산업단지와 지방도 510호선을 연결하게 된다.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암산단 진입도로 개설로 진천군 동부 권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은암산업단지 ~ 증평IC까지 교통노선 구축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원활한 교통 소통 등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로, 100% 국비지원을 통해 분양가를 낮출 수 있어 분양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초평은암산업단지 진입도로를 2018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입주기업들의 각종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