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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체전열기… 진천군체육회는 무관심

내일 도민체전 개막… 선수단 우승 목표로 참가
상황실 설치·격려 일정 등 임원진 업무 부재
관내 기업에는 종목별 후원금 요청해 '빈축'

  • 웹출고시간2017.06.13 20:53:54
  • 최종수정2017.06.13 20:53:54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체육회(회장 송기섭 군수)의 소통 부재가 15일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전을 앞두고 도마 위에 오르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

이번 체전은 지난해 55회 대회에서 33년 만에 3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뒤에 안고 출전하는 진천군 선수단에게 큰 자부심과 의욕이 높은 대회다.

이에 따라 선수단 사기와 전력도 크게 상승하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 대회에 참가한다.

진천군청도 각 실·과·소별로 종목별 대회 참가 일정과 선수 컨디션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정작 편안한 상태에서 선수들이 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체육회의 무관심으로 심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 체육회가 만찬일정은 물론 종합상황실 설치, 종목별 격려 방문 일정 등 임원진들의 기본적인 일정 조차 짜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전에 출전하는 도내 시군 선수단이 각 지역 특색 있는 임원 단 복을 구입했지만, 유독 진천군 선수단은 이마저도 김영란법을 이유로 올해는 아예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군청 임원진은 통일 되지 않은 제각각의 체육복을 입고 참여해야하는 촌극이 연출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충북도내 제일 부자 군이며 강 군임을 강조해 온 진천군의 위상에도 먹칠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군 체육회는 예산 3천600만원을 들여 선수 274명, 임원 37명, 종목회장 24명에게 단복을 보급했다.

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서포터즈에게 별도의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정작 선수단을 이끌 군 관계자들은 제외 했다.

이런 가운데 관내 기업들에게는 종목별별 후원을 요청해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현재 진천군체육회에 접수 된 후원금 내역을 살펴보면 관내 55개 기업에서 적게는 20만원에서 최고 1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군 체육회는 또 후원금을 받기 위해 협조 공문을 보냈던 지난해 대회와 달리 대회개최 안내문만 발송하고 인맥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기업을 방문 후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해당 기업관계자들은 "해마다 연례적으로 치러지는 지역행사와 도민체전 후원 요청에 선뜻 거절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후원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회사 사정이 어려워도 어쩔 수 없이 동참하는 상황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진천군 체육회 관계자는 "과거 후원한 전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후원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체육회는 최근 상임부회장직을 신설하고 군비 100만원과 체육회 예산 50만원을 책정, 업무추진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종합운동장내 VIP 룸을 개조해 사무실로 전용해 사용, 곱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5~17일 3일간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4개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천629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지역을 위해 열띤 경합을 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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