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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화합의 장,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

15일부터 17일까지 제천에서 3일간 열전 돌입
개최지 제천 종합우승과 성공 체전 두 마리 토기 잡기 나서

  • 웹출고시간2017.06.15 20:30:55
  • 최종수정2017.06.15 20:30:55

이제 조금은 거들먹거릴 때도 됐다. 무려 56회 대회다. 162만 충북도민들의 화합의 장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최지인 제천시 선수단이 화려한 '입장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글=이형수기자·사진제공=제천시
[충북일보=제천] 162만 충북도민의 화합의 장인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개최지인 제천에서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10개 시·군 단체장, 의장, 선수단과 충북도민 등 1만7천여 명이 제천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충북도민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등 사전 및 식전행사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1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이종찬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 나선 이근규 제천시장은 "의병정신의 의로움이 시민정신으로 계승되고 있는 제천을 주축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도약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민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162만 충북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인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2017년은 충청북도에 있어 체육의 해라고 명명해도 손색이 없으며 이어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선수대표로 나선 제천시 김천환(태권도), 김현옥(볼링)선수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와 권우상(보디빌딩) 심판의 공정한 경기심판을 위한 선서가 진행됐다.

이어 지난 14일 자양영당을 비롯한 3곳에서 채화된 성화가 봉송을 마치고 종합운동장에서 합화 후 점화됐다.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채화된 '청풍호의 불'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인 김상조 주자와 12인 호위주자가, 엑스포공원에서 채화된 '엑스포의 불'은 엑스포범시민추진위원장인 조국현 주자와 12인의 호위주자가, 자양영당에서 채화된 '호국의 불'은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유영우 주자와 12인 호위주자에 의해 최종주자에게 인계된 후 성화가 최종 점화되며 11개 시·군의 화합을 상징하며 화려하게 타올랐다.

개회식 공식행사가 종료된 후 열린 식후행사는 멀티미디어쇼와 충북스윙댄스연합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수라, 박훈울, 박상주, 창작음악집단 I.S.M, 박상철, 박주희, 안치환, 오션검(최하민), 우주소녀 등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종합운동장 내 도민체육대회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에 행사 중 진행된 자동차, 에어컨, 냉장고 등 1천여 점의 경품추첨 행사가 관중과 시·군 선수단의 뜨거운 호응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17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 선수단 4천629명이 열띤 경쟁으로 치러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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