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지역발전을 이끌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굵직한 군정성과들을 쏟아내고 있는 진천군이 또다시 커다란 성과를 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공모사업에 '천년 역사의 숨결이 머무는 에코 힐링 휴(休)'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돼 28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공모를 위해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설명 직후부터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충청북도와 사전 협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설유형사업으로 지역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사업이다. 또 농촌의 자연생태·문화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창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전문가의 협업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8~2020년(3년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2억원)이 투입된다. 진천군의 '천년 역사의 숨결이 머무는 에코 힐링 휴(休)'사업은 백곡저수지와 농다리까지 기존의 조성된 자전거길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들을 연계해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 임시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면서 훼손된 농다리 주변의 자연·생태 환경을 복원하여 생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되었던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의 지원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진천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백곡천과 농다리 일원에 개별적으로 추진돼 사업의 효과에 한계가 있던 개별 사업들과 미르 숲 등 민자 사업과의 통합·연계 추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사업이 지역 문화·관광 자원들을 아우르는 선도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8월말 현재 △성석지구 LH 행복주택 조성사업 323억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164억원 △문백봉죽지구 LH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50억원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건립 124억원 등 27개 공모사업 선정에 846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했다. 작년 한해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97억원의 국·도비예산의 280%가 넘는 사상최대의 공모사업 유치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 2016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운영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군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매년 예산과 결산에 대해 2월과 8월 2차례 실시한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6회계연도 결산기준에 대한 공개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통공시(59개)와 특수공시(15건)로 나눠서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살림규모, 지방채무,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지방보조금 등 진천군의 재정 전반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재정공시 결과를 보면, 군의 2016년 살림규모(세입결산 실제 수납액)는 4천957억원으로 2015년 대비 446억원이 증가했다. 유사 자치단체 평균(5천864억원)보다 907억원이 적었다. 또 자체수입(1천325억원)이 유사 자치단체보다 각각 555억원 많고, 이전재원(2천503억원)은 904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천군의 재정은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작지만 자체수입은 많고 이전재원이 적어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 됐다. 진천군 홈페이지(http://www.jincheon.go.kr '자주찾는메뉴→지방재정공시')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천127억원 보다 375억원(9.09%) 늘어난 4천502억원 규모로 편성 진천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 7월 16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사업(82억원)과 정부 일자리 추경에 따른 일자리사업(7억원)이 반영됐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92억원),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35억원), 서전고 기숙사 건립비 지원(10억원) 등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됐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0.90%인 328억원이 늘어난 3천950억원, 특별회계가 △2.31%인 13억원이 줄어든 552억원이다. 세입예산의 증액내용은 △지방세수입 80억원 △세외수입 50억원, △지방교부세 47억원, △조정교부금 2억원, △국도비보조금 178억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18억원 등으로 당초예산 대비 375억원이 늘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전체규모 중 사회복지비가 17.99%인 710억 7천25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비가 17.14%인 676억 9천5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기타 경비 500억 1천717만원(12.66%), 환경보호비 477억 7천826만원(12.10%), 국토 및 지역개발비 430억 1천772만원(10.89%), 문화 및 관광비 259억 310만원(6.56%), 산업·중소기업비 243억 8천860만원(6.17%)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제261회 진천군의회의 임시회에서 예산심의를 거쳐 7일 확정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평일 근무시간 내에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요 야간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계속되는 인구증가세와 더불어 최근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권발급 신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군의 여권발급 건수는 2014년 3천464건, 2015년 4천643건, 2016년 5천805건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8월 현재 발급건수는 2014년 연간 발급건수보다 75%가 증가한 4천598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늘어나는 여권수요에 발 맞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근무를 통해 평일 낮 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수요야간 여권 민원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 편의를 위해 여권신청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요약한 안내문을 작성해 민원실에 비치했다. 여권발급 SMS알림 서비스, 6개월 이상 여권 미수령 자에 대한 문자 및 우편 발송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권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 신청 교부받는 원스톱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으며 고령자, 임산부, 다자녀가구에 대한 여권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권 발급 신청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신분증과 수수료,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구여권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해당 구여권 등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만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5일 이내 받을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최근 인명구조 골든타임과 관련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에 대한 설치 율 조사 및 성능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율 조사 및 점검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 구비 의무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실제 설치 여부, 정상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관리책임자의 응급처치교육 이수여부 등의 현황을 조사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119 구조구급차,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항, 철도역사, 항만대합실, 교도소, 종합운동장, 여객자동차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진천군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비롯해 총 25개소에 31대가 설치돼있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기관 매월 1회 이상의 정기적 점검, 응급장비 사용교육, 응급장비의 관리에 관한 서류를 작성 비치해야 하며, 응급상황 발생으로 사용된 경우는 관할 보건소 및 응급의료지센터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이용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진천군보건소 예방의약팀(전화 043-539-7323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이월면 일원에 복합도시 기능을 가진 신도시 조성을 통해 북 진천IC 인근에 인구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산업기능은 물론 주택, 교육, 의료, 문화 등 자족적 복합 도시기능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한 검토와 진천 스마트시티의 효율적인 도시개발 방향, 사업 시행방식 및 사업 추진방향 등 용역 추진내용에 대한 관련 부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진천군이 기 추진 중인 송두·에스폼·초평은암 산업단지 등과 연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거, 교육, 여가 등 복합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자족 가능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육성,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주도할 명품신도시 조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기섭 군수는"정부에서 신 성장산업인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해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스마트 시티 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내실 있는 사업 준비를 통해 진천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진천군이 중부권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소통과 화합으로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군새마을회(회장 남재호) 임원 20여명 등 새마을지도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마을 사업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공유와 새마을회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군정 추진방향과 현안 등을 송기섭 군수로부터 설명 듣고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처럼 양적인 성장이 활발한 지역일수록 문화, 교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 새마을회 와 같은 민간단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더욱더 내실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의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송 군수는 관내 환경단체와의 간담회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관내 20여개 기관·사회·직능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전, 답, 과수원 등으로 불법 사용 중인 산지(임야)를 현실지목으로 변경해주는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임시특례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는 산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2013년 1월 2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3년 이상 계속 전(田). 답(答), 과수원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산지를 현실과 부합되는 지목으로 변경하는 제도다. 농지취득 자격이 있는 산지소유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절차는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군청 산림축산과로 방문·접수하면된다. 접수 후 현지 확인과 항공사진 판독 등 조사와 산지전용허가기준 적합성 등 관련 법률(타법 등) 검토 및 심사 후 신고 수리 여부를 신고자에게 통보한다. 산지관리법 개정에 따른 이번 임시특례제도는 내년 6월 2일까지 신청가능하다. 공부상 지목과 현실지목이 달라 그동안 재산권 행사 등에 불편을 겪었던 산지소유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특례제도 통해 그동안 불법으로 사용하던 산지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법적 농지로 지목을 변경해 재산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군민들이 특례법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고절차 및 구비서류 관련 문의는 진천군 산림축산과(전화 539-3574번)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특정관리대상시설 218곳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천군 시설관리부서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특정관리대상시설 변동사항 파악 △기존 및 신규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안전등급(A~E)평가 등이다. 일제조사 중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재난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대피명령, 위험구역설정, 강제대피조치 등 긴급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공공분야 특정관리대상시설도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등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연주흠 안전건설과 과장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교량, 터널 등 시설물과 15년 이상 경과된 공공업무시설, 공동주택, 중소형 건축물 등을 철저하게 일제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내년에 실시될 진천군수 선거는 현 송기섭(61, 더불어 민주당)군수와 김종필(53 자유한국당) 전 충북도의원 간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20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종필 전 충북도의원의 피선거권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지난 23일 진천군수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전단을 무단배포 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도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도의원은 예비후보 신분이던 지난해 1~2월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정치자금 모금용 펀드 광고 전단 1천여부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청주지법은 "피고인이 전단 배포가 선거운동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나, 행위가 이뤄진 시점과 펀드 가입 신청서 문구 등을 보면 선거운동과 연관 있다고 보기 충분하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 중 탈법방법에 의한 사전선거운동 및 서명·날인운동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사실 오인 및 법리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서 김 전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진천군수 선거는 송 군수와 김 전 도의원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들 두 예상자 외에 마땅히 출마에 대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이 없기 때문이다. 소속당인 민주당 내에 특별한 경쟁자가 없어 송 군수의 독주가 예상된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 2014년 제6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민주당 유영훈 후보에게 263표의 근소한 표차로 분패 했다. 이후 유영훈 전군수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군수 직을 상실하면서지난해 재선거에서 현 송기섭 군수에게 패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을지연습과 연계한 하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비상대비체제 구축 및 공직자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기 강사를 초청해 '부강한 통일한국을 만드는 자세'라는 주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이해와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자세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청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무한선율'을 남기옥 진천군청 주민복지과 복지정책팀장이 이끈다. 무한선율은 지난 2004년 진천군 여성공무원의 자원봉사 참여와 친목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현재 7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한선율은 연주를 끝내지 않고 자유롭게 계속되는 음 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진천군 여성공무원들이 처음 시작부터 흩어짐 없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며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이 있다. 무한선율은 그동안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청소, 봉사활동, 벽화그리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희망 나눔 모금행사 등의 각종 행사도 참여해오고 있다. 남기옥 신임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공무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며 "여성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상 확립 기여는 물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관내 농촌을 방문, 주민들과 나무그늘 아래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이색 간담회를 가졌다. 송 군수는 24일 초평면 쓰레 골 마을에서 지역농업 발전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주경)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들의 현장애로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농업 발전을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34개 농업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여 했다. 송 군수는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농업 현장에서 품목단체별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농업기술센터 신축이전, 이월 내촌리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장 신축, 농산물가공센터 신축 등의 현안 사업의 조기 추진을 당부 했다. 송기섭 군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 진천군이 6차 농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단체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현안문제 및 농업인단체 건의사항 등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즉답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보행자가 도로명주소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및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69개를 중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도로명판이 차량용 위주로 설치돼 보행자의 편리성·효율성이 미흡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를 확대했다. 총 1천200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도로명 주소 조기정착과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2천297개(차량용 1,507개 보행자용 790개), 기초번호판(도로 위치파악용) 551개, 국가지점번호판(산악 및 외진 곳 위치파악용) 60여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건강위해성이 큰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로 법인 및 개인당 1대 기준으로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연속 진천군에 등록돼 있고 최종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된다. 앞서 군은 올 상반기에 노후 경유 차량 20대 조기폐차지원 했다. 이번사업은 약 1억3천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3.5톤 미만의 경우 최대 165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진천군 환경위생과에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