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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2 19:04:26
  • 최종수정2017.06.22 19:44:45
[충북일보=진천] 기업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한 진천군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지방규제개혁 전문 교육과정 교육생 40여명이 22일 진천군청과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화큐셀코리아(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1조원대의 한화큐셀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던 과정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한화큐셀은 당시 미국 넥스트라 에너지로부터 1.5GW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 수주를 받고, 1년 내 공장을 건립해야할 상황이었다.

한화큐셀은 1년 내에 생산 돌입이 가능하도록 말레이시아 현지와 국내 건립 방안을 두고 저울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모듈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공장 건설기간 단축방안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통상 폐수처리시설 확충에 15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충북도와 진천군은 과감한 기업규제 해소와 발 빠른 인허가 절차를 통해 4개월 안에 폐수처리시설 건립을 포함, 전력 공업용수 등 공장 증설을 위한 인프라 조기 확충 안을 한화큐셀에 제시하며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진천군은 지난해 송기섭 군수가 조직개편을 단행 책임실장제를 도입, 미래전략실 신설로 기존 산단관리팀과 기업지원팀을 통합해 기업유치·공장증설 관련 행정업무 창구를 단일화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과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진천군은 기업유치시 신속한 군관리계획변경, 공장증설 승인,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우며 지난 1년간 2조원에 가까운 투자유치 실적을 올린바 있다.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규제지도 조사결과에서 공장설립, 기업유치지원, 실적편차(중앙법령개선 및 자치법규개선) 부분에서 모두 S등급을 기록해 전국적으로도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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