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4년째 연간 350억원으로 제한돼있는데 매번 신청액이 지원금보다 3배 가량 몰려 증액이 시급한 상황이다. 10일 충북신용보증재단(이하 충북신보)에 따르면 지난 4~8일 올해 4차분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자는 1천177건, 신청액은 322억9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차분 지원액인 8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고 지난 1~3차분 신청액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지난 1차(120억원)에는 316억5천400만원(1천204건)이 접수됐고 2차(60억원)는 215억3천800만원(801건), 3차(40억원)는 116억1천900만원(403건)으로 1~3차 648억1천100만원(2천40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간마다 신청된 금액이 실제 지원액의 3~4배가 넘는 수준인 셈이다. 이 중 충북신보가 실제 대상자를 선정해 추천서를 교부한 금액은 모두 215억1천300만원(785건)이었다. 1차는 116억3천700만원(445건), 2차 59억3천400만원(200건), 3차 39억4천200만원(140건)이었는데 이는 신청자 3명 중 1명만이 지원을 받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1인당 대출한도는 5천만원으로 제한돼있는데다가 최대 한
통합시금고 수가 이달 중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 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 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복수금고로 확정될 경우 경쟁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자체금고를 운영할 경우 은행 차원의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지자체금고'라는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시 예산규모가 2조원대에 육박하면서 기존 단일금고를 고집해오던 시가 복수금고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지역 은행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일금고로 확정될 경우 경쟁방법으로 은행을 선정한다고 해도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내에만 농협 점포가 85곳에 달하고 있는데다 현재 충북도금고(일반회계), 구 청주시·청원군 금고 등 지자체금고 운영 경험이 가장 많다. 복수금고로 운영될 경우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은행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다. 신한·국민은행은 점포 수(신한 20, 국민 15)로는 농협에 미치지 않지만 그간 벌인 지역사회공헌활동과 안정적인 전산망·보안 등을 내걸고 있다. 이는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한 여름에도 얼어붙은 서민경기가 도무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8일 충북소상공인 육성자금 4차분 신청기간 1천177명이 322억9천800억원이나 신청했는데 지난 1~3차분 신청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일반 소상공인들은 시중은행에서는 신용대출은 꿈도 못꾸고 담보 대출도 받기 어렵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터무니 없이 높은 금리를 감당하면서 사금융에 손을 벌리게 되고 빚더미에 오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도가 대출금리의 2%를 이차보전하는 소상공인육성자금에 소상공인들이 몰리는 현상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1인 신청한도가 5천만원으로 제한돼있는데다 통상 3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에겐 흔치 않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서민들의 경기도 팍팍한 건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 도내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 증가한 244건을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개인워크 아웃 신청자는 모두 98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77% 감소하고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22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25.16%나 줄었다. 개인·프리워크 아웃 신청자가 줄어든 반면 개인회생 신청은 늘었다는 것은 서민들이 지고 있는 빚이 재
충북테크노파크가 다음달 18~20일 열리는 2회 충북 바이오·솔라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직종은 바이오분과(세포배양·DNA유전자지문·실험동물·DNA유전자분석)와 솔라분과(태양광설계 디자인 및 응용·설계 시공·모듈 설계 제작) 2개 분야다. 고등부나 대학부의 경우 도내 고등학교나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일반부(대학원생 포함) 참가 희망자 중 개인은 개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인 사람으로 6개월 이상 거주한 자, 기관(기업)은 도내 기업체·단체에 소속돼 3개월 이상 근무한 자만 참가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14일까지 충북TP로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TP지역산업육성실 인력양성팀(043-270-2831, 3)에 문의하거나 대회 공식카페(http:cafe.naver.com/biosolar)를 참조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충북본부가 은행 창구에서 신분증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8일부터 안전행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분증 확인을 위해서는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성명 등 단순 문자정보만으로 확인함에 따라 신분증 위변조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진위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6개 신분증의 진위를 통합해 판별하고 신분증 사진도 확인이 가능하다. 농협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대포통장 근절에 고삐를 쥔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농협 대포통장 비율은 3월 평균 58.6%에서 지난달 10일 기준 평균 2.8%로 줄어들었다. 100일 만에 무려 55.8%p를 감소시킨 셈이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이번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강력한 근절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대포통장 발생 비중을 크게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10%가량 떨어지면서 충북도 올 수출 목표인 160억 달러 달성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 청주산단 업체 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 수출실적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고작 0.3% 오르는데 그쳐 목표치가 너무 높다는 주장도 제기. 청주산단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도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뛰었기 때문에 평년보다 기준 자체가 너무 높게 잡혔다"며 "올해 수출목표액을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정하다보니 지난해보다 20억 달러나 올랐는데 올해는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여서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분석.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우리의 장(醬)이 변하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의 입을 사로 잡기 위해 냄새는 잡고 맛은 살리는 등 각종 부재료를 더한 기능성 장이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다. 우리 장류에 닥친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전통의 방식을 고집하면서 연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음성군 금왕읍에 있다. 김영란(60) 선돌메주농원 대표는 좋은 소금과 물 그리고 소비자에 대한 정성만 있다면 부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 대표는 "국산 콩을 쓰는 건 당연하고 전남 신안에서 ISO인증을 받은 소금과 지하 150m에서 끌어 올리는 물이 비법이죠"라며 "부재료를 사용한 기능성 장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전통방식 그대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만들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10년 전만 해도 그는 음성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평범한 주부였다. 요리 솜씨가 좋았던 친정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을 밑천으로 전통 장류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솜씨는 자신했지만 가족들과 먹을 만큼만 장을 만들어 오던 그가 직접 담근 장을 상품화하려다 보니 규모조차 감이 서지 않았다. 막막했던 그는 5년짜리 계획을 세우고 사업 초기 5년은 공부와 업체 알리기에만 매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출장소가 폐자원의 재활용과 순환자원거래소 폐기물거래 활성화를 위해 순환자원거래소 유통지원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순환자원거래소 유통지원 서비스는 정보의 부재로 사업장 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순환자원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사업장과 재활용업자를 대상으로 폐기물과 순환자원의 성상, 가격, 거리조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사업장을 상호 알선해준다. 자원순환처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자를 방문해 순환자원거래소 활용을 제안하고 배출품목을 재활용하는 사업자를 중개함으로써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순환자원거래소의 입찰기능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폐기물 배출자·처리자간 최적의 거래상대자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유통지원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충북출장소(043-219-6432)로 신청하면 된다. 나명숙 충북출장소장은 "순환자원거래소 유통지원 서비스에 많은 폐기물 배출업체 및 재활용 처리업체가 신청해 사업장폐기물이 버려지지 않고 다시 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스템코㈜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가장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스템코는 매년 임직원 가족초청, 상·하반기 조직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해왔다. 여기에 속리산 국립공원 정화활동, 장애인 나들이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행복한 일터만들기를 기본철학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군 옥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스템코는 지난 1995년 일본의 토레이(Toray)와 삼성전기가 합자해 설립돼 평판디스플레이 제품의 핵심부품인 COF, TAB, CSP 필름 등 고집적회로 필름 전문기업이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8일 도내 중소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실무교육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분쟁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지식재산 전문인력 기반 구축이 시급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 나선 김동진 특허법인 유아이피 변리사는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권리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일반 실무 △강한 특허 만들기를 위한 청구범위 해석 △특허침해 유형 및 대응전략 등을 알렸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식재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가 은행권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시중은행 17곳의 지난 6월분 가계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은행에 따라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대출금리가 연 1~5%포인트나 차이를 보였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금융소비자의 신용 대출금리는 농협은행(4.14%), KB국민(4.32%), 부산(4.34%), 제주은행(4.42%)순이었다. 반면 신한, 외환, 한국씨티, 전북은행의 신용 대출금리는 5%를 웃돌았다. 주택 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농협은행이 3.3%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4~5등급에서도 농협은행의 신용 대출금리는 4.53%와 5.02%로다른 은행들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등 금융소비자 분포도가 많은 6등급에서도 농협은 5.49% 신용 대출금리를 적용해 가장 낮았다. 신한ㆍ우리은행은 6%대, 외환ㆍ경남은행 7%대, 한국SC은행은 8%대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9.36%로 농협은행과 금리 차이만 3.87%p에 달했다. 6등급 담보 대출금리는 농협과 외환은행이 3.34%로 공동으로 가장 낮았다. 신용도가 좋지 않은 7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 사직동 구사옥이 12억원에 공매된다. 캠코 충북본부 구사옥은 지난달 21~22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첫 입찰이 시작됐지만 3차례 유찰됐다. 4회차인 이번 공매는 11~12일 온비드에서 치러지며 최저입찰가격은 감정가(산술평균) 15억4천만원의 80%인 12억원이다. 구사옥 위치는 서원구 사직대로 303(사직동 235-14)이고 규모는 토지 462.5㎡, 건물 1천446.3㎡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올 상반기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충북도 수출 목표액인 160억 달러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상반기 입주 업체 수출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4% 하락했다. 비금속(61.9%), 섬유·의복(19.3%), 목재·운송·기타(9.4%) 업종의 실적 증가세에 불구하고 산단 수출실적을 좌우하는 전기·전자 업체 실적이 저하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산단 업체들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28억8천699만8천 달러인데 전체 수출액의 88.7%(25억6천88만4천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 업체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1.6%(3억3천593만4천 달러) 감소했다. 2번째로 많은 비중(5%)을 점하고 있는 석유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 감소한 1억6천521만1천 달러를 기록했고 음식료 3%(5천363만8천 달러), 기계 11.4%(4천29만6천 달러) 각각 줄어들었다. 청주산단 측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충북도내 수출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들의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DRAM은 지난 1분기
◇네 개의 이야기들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시리즈 Ⅳ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시리즈Ⅳ'네 개의 이야기들'이 장윤정의 객원지휘로 8월 9일(토) 오후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합창작곡가들의 사랑과 위로, 기쁨과 행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휘자 장윤정이 풀어내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전래의 시에 한국의 고유음계와 장단과 전통노래기법을 기초로 작곡된 우효원의'옛날이야기'와 인간의 감정을 네 가지색(화이트, 레드, 블랙, 옐로우)으로 모티브 삼아 멜로디, 화성, 리듬을 다채롭게 펼쳐 나간 박지훈의 'Four colors' 그리고 잘 알려진 클래식음악을 재미있고 유쾌한 합창음악으로 만든 오병희의 'Go Classics'는 대전 초연 곡들로 관객들께 신선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초청 된 객원지휘자 장윤정은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작곡과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University of North Texas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선명회어린이합창단, KTF 청소년 합창단, 선화예고 합창단의 지휘자를 거쳐 국립합창단 부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Mangnificat
㈜제이비엘 아이빌트세종(세종시 연동면)이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3D프린터 기술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제이비엘 아이빌트세종(이하 아이빌트세종)은 지난달 28~31일 세종하이텍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직무체험 'iBUILT 3D EDU'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빌트 3D 에듀는 3D프린터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3D프린터 교육용 프로그램이다. 교육 첫날에는 18명의 학생들을 4팀으로 나눠 아이빌트세종에 구축된 3D솔루션 견학과 3D프린터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 교육을 했다. 2일차에는 3D프린터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교육을 하고 3일차에는 직접 제작한 3D프린터를 통해 학생 스스로 설계한 제품을 출력하고 확인했다. 현동호 아이빌트세종 캠프장은 "세종하이텍고 학생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교육을 받아 덩달아 더 열정적으로 교육을 하게 됐다"며 "3D프린터에 대한 신기술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 참 보람되고 뜻 깊었다"고 말했다. 아이빌트 세종은 신기술 연구와 신제품 개발, 개인 또는 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새로운 제조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3D 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조각기
시중 은행에서 위·변조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들통나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8일부터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금융거래에서 본인을 확인할 때 기존에는 신분증 발급기관별로 제공하는 개별 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성명을 문자 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어 신분증 위·변조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6개 신분증의 진위를 통합해 파악하는데다 신분증 사진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우선 법적 근거가 마련된 주민등록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운전면허증 등 5개 신분증은 추후 법적 근거가 생기게 되면 확대 시행된다. 국민·농협·신한·우리 등 8개 은행 4천300곳의 영업점에서 시작되고 연말까지 14곳 은행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아직 업무협약을 하지 않은 은행들과 생명보험사·금융투자사·신용카드사 등 2금융권에 대한 서비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경상남도 합천군 돼지농가에 올 3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도내 농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의심 신고된 경남 합천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구제역 혈청형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중으로 이날 밤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발생농장은 1천375마리의 돼지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농장주가 돼지 90마리가 발굽탈락, 수포, 기립불능 증상이 있다고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 의심축을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질병'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긴급방역조치 등을 했다.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증상을 나타내는 돼지 살처분(121마리)·매몰, 축사내외 소독, 가축·차량 등 이동제한 조치토록 했다. 구제역 발생원인 및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뒤 27일 경북 고령군에 이어 이번 합천 농장까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서 충북도내 농가들도 비상에 걸렸다. 충북도 관계자는 "합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난달 의성, 고령에서 발생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고용포럼이 고용률 72% 달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상의 충북고용포럼은 7일 올해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고용관련 협의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용률 72%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다짐했다. 지역고용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로써 민선 6기 일자리공약을 분석하고 공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학계와 경제주체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산·학·연·관 각계 고용전문가가 참여하는 고용 거버넌스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지역고용현안에 대한 정책을 발굴·제시하는 협의기구의 기능을 강화키 위해 운영위원을 기존 14명에서 25명으로 추가 위촉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유지철 충북고용포럼 운영위원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지역 고용현안들 중에서 포럼 과제를 선정해 심도있는 연구조사 및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세미나 자리를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경제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입안,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고용포럼은 충북도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흠모하고 숭상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茶)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이성을 향한 애증의 사랑 고백도 이보다 절절하지는 않으리라. 임진왜란 참전 당시 이순신과 맞서 싸웠던 일본 장수 와키자카의 말이다. 이순신을 먼저 연구하고 경탄하며 존경의 염을 바친 것은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들이었다. "이순신은 청렴한 인물로, 그 통솔력과 전술능력으로 보나 충성심과 용기로 보나 이러한 인물이 실재했다는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상적 군인이었다." 일본 역사작가 시바 료타로의 헌사다. 혹자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순신 장군의 재조명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을 두고 은근히 폄하하는 시선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실로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짓이다. '선조실록'이나 '징비록' 등 수많은 역사적 사료가 장군의 업적과 인물됨을 기록하고 있어 그 실증적 자료만 가지고도 장군의 위상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느 귀화 외국인은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의 동상을 두고
농협 충북본부가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바쁜 도시민들을 위해 벌초대행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벌초대행사업은 도내 지역농협 40여곳(단양지역 제외)에서 벌이며 비용은 산소 위치·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기에 5만~10만원 선이다. 석물 설치나 사초·이장·가묘·조경 등 서비스도 병행한다. 벌초대행 희망자는 산소가 위치한 지역농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벌초대행사업 수익금은 마을의 영농회, 청년부 등의 기금적립, 불우이웃돕기, 마을의 공동기금으로 조성돼 각종 행사나 공동집기 마련 등에 사용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7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적이 있는 옥천경찰서에 총재 명의로 포상했다. 옥천경찰서 지능팀장(왼쪽부터), 강재택 한은 충북본부장,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서관은 학력 나이 직업 국적을 불문한다. 누구나 예외 없이 마음껏 쉬고 뒹굴고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그것이 헛된 희망이나 허황한 이념이 아니라 실제로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는 공간이다.' -박영숙 저 '꿈꿀 권리'中에서 도서관 가는 길에 제일 먼저 마중 온 것은 귀를 찌를 듯 울어대는 매미다. 그 소리는 시원(始原)의 어느 곳에서 폭염을 몰고 오는 소리처럼 들린다. 까마득히 높은 나무 꼭대기에 매미울음이 뿜어낸 듯한 구름이 걸쳐 있다. 한 여름의 오후 2시, 도서관 문을 열자마자 숲처럼 시원하다. 책의 향기는 마음을 청량하게 씻어준다. 책에 묻혀 있는 사람들의 풍경은 고요하다. 하지만 내면의 세상은 천지개벽의 영상들이 춤을 출 것이다. 도서관은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로부터 어른까지 함께 손잡고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도서관 여행은 즐겁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방문객의 마음을 한결 가볍고 들뜨게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 도서관 "우리 아이에게 나온 첫 신분증이 '도서
SK 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CIS(CMOS Image Sensor) 생산국이자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중국 심천에서 현지 주요 고객사·협력사를 초청해 4회 'CIS Showcase 2014'를 열고 중국시장 전략과 미래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50% 확대된 규모인 150여개사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화웨이, ZTE, 레노버 등의 중국지역 고객뿐만 아니라 칩셋 업체와 모듈 하우스도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위해 1천300만 화소 신제품뿐만 아니라 개발중인 2천100만 화소 제품을 소개하는 등 향후 로드맵을 제시했다.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카메라 모듈에 즉시 채용 가능한 패키지 형태의 500만 화소와 800만 화소 제품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안용 2.8㎛(마이크로미터) FHD(Full-HD) 제품도 새롭게 소개해 CIS 응용 제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선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빛을 모으는 집광효율을 높인 신기술을 개발해 향후 1천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제품에 적용할 계획
상반기 충북도내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청은 줄어든 반면 개인회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자체·기관 차원의 개인 신용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서민 경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신용회복위원회 청주지부, 법원통계월보 등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개인·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반면, 개인회생 신청자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도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모두 985명(1분기 471, 2분기 514)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분기 신청자가 9%가량 늘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1068명에 비해 7.77% 줄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1분기 117명, 2분기 112명으로 모두 2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신청자는 1분기에 비해 4.3% 줄었고 상반기 누계 신청자는 지난해(306명)에 비해 무려 25.16%나 줄었다. 전국(세종시 제외)기준 상반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3만3천400명으로 지난해 3만7천690명에 비해 11.38% 줄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올해 7천825명으로 지난해 1만1천206명에 비해 30%나 감소했다. 이처럼 충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개인·프리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에 나선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차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 TF'를 운영한다. 2차 선진화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여신심사위원회 및 여신감리업무 운영방안 마련 △매출채권 담보대출 사기 재발방지 방안 마련(㈜KT ENS관련) △대출거절 사유 고지제도 개선 △자체 채무조정제도 개선 등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TF를 운영(필요시 연장)해 개선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업계 전체 의견 수렴을 거처 오는 11월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 2015년 1월부터 개선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업계와 '1차 저축은행 여신업무 선진화 TF'를 구성, 운영해 '대출금리체계 합리화'와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