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청주시금고 단일? 복수?…금융권 '관심 집중'

이달 중 확정

  • 웹출고시간2014.08.11 19:44:16
  • 최종수정2014.08.11 20:38:07
통합시금고 수가 이달 중으로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 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 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복수금고로 확정될 경우 경쟁에 적극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자체금고를 운영할 경우 은행 차원의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지자체금고'라는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올해 시 예산규모가 2조원대에 육박하면서 기존 단일금고를 고집해오던 시가 복수금고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지역 은행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일금고로 확정될 경우 경쟁방법으로 은행을 선정한다고 해도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내에만 농협 점포가 85곳에 달하고 있는데다 현재 충북도금고(일반회계), 구 청주시·청원군 금고 등 지자체금고 운영 경험이 가장 많다.

복수금고로 운영될 경우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은행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다.

신한·국민은행은 점포 수(신한 20, 국민 15)로는 농협에 미치지 않지만 그간 벌인 지역사회공헌활동과 안정적인 전산망·보안 등을 내걸고 있다.

이는 금고지정 평가기준에 지역주민이용 편의성(점포수)과 지역사회기여 및 자치단체와 협력사업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과거 충북은행 시절부터 지역 사회에 연고가 있었다는 점과 시내 불우이웃·복지시설 봉사활동, 지역밀착화사업·장학사업 등을 해오면서 지역은행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심리를 충족했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지역 여자프로농구팀 KB스타즈와 공부방 7곳을 운영하고 있고 도서관 1곳·복지차량 4대 지원, 자전거 기증 등 사회공헌사업을 했다.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IT부문 3대 국제인증을 모두 받기도 했다는 점도 KB국민은행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농협 청주시출장소 관계자는 "단일일지 복수일지는 전적으로 시의 결정에 달려있고 단일이나 복수금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뭐라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농협은 가장 많은 점포수를 활용해 행정망과 은행망을 연결, 행정적인 효율성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모두 갖췄지만 이는 점포수가 많지 않을 경우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