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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육성자금 증액 시급

4차분 80억 배정에 323억 신청…31명 중 1명만 지원
4년째 연간 350억원 제한…"1인당 한도 5천만원 아쉬워"

  • 웹출고시간2014.08.11 20:11:55
  • 최종수정2014.08.12 17:24:54
충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4년째 연간 350억원으로 제한돼있는데 매번 신청액이 지원금보다 3배 가량 몰려 증액이 시급한 상황이다.

10일 충북신용보증재단(이하 충북신보)에 따르면 지난 4~8일 올해 4차분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자는 1천177건, 신청액은 322억9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차분 지원액인 8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고 지난 1~3차분 신청액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지난 1차(120억원)에는 316억5천400만원(1천204건)이 접수됐고 2차(60억원)는 215억3천800만원(801건), 3차(40억원)는 116억1천900만원(403건)으로 1~3차 648억1천100만원(2천40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간마다 신청된 금액이 실제 지원액의 3~4배가 넘는 수준인 셈이다.

이 중 충북신보가 실제 대상자를 선정해 추천서를 교부한 금액은 모두 215억1천300만원(785건)이었다.

1차는 116억3천700만원(445건), 2차 59억3천400만원(200건), 3차 39억4천200만원(140건)이었는데 이는 신청자 3명 중 1명만이 지원을 받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1인당 대출한도는 5천만원으로 제한돼있는데다가 최대 한도를 신청할 경우 선정 과정에서 탈락될 수도 있어 소상공인들은 필요금액보다 낮춰서 신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내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운영비나 자재구입비 등이 부족해 대출 한도액인 5천만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한데 신청 상담 중 충북신보에서 5천만원을 신청할 경우 불리할 수 있어 이보다 낮게 신청해야 한다고 했다"며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한도나 지원액이 적어 이를 조금 더 늘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충북도 관계자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도 자금이 아니라 지역 은행 자금으로 운영되는데 도에서 이자를 2%씩 부담하면서 해마다 이자만 21억원을 내야해 부담이 크다"라며 "도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증액을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이 수반되다 보니 증액보다는 최대 대출한도인 5천만원을 축소하는 방법 등도 고려 중이지만 아직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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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