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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액 충청권 '꼴찌'

도내 소상공인 수 대비 지원액 부족에 신청자 폭주
충남도, 지난 2012년 650억원 증액…3.5배 가량 차이

  • 웹출고시간2014.08.12 19:33:24
  • 최종수정2014.08.12 19:32:37
속보=연 35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충북도 소상공인 자금이 도내 소상공인 수 대비 지원액 규모로 충청권 최하위인 상황이다.<12일자 5면>

대전·세종에 비해 도내 소상공인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원액이 부족해 분기마다 치러지는 신청기간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12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자금은 연 1천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말 기준 충남도내 소상공인은 12만명으로 9만1천24명인 충북도내 소상공인보다 1.32배(2만8천976명)가량 많은 반면 소상공인 자금은 무려 3.5배나 많다.

충남도내 소상공인 12만명이 모두 소상공인 자금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1인당 104만1천670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충북도(38만4천513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충남도 소상공인 자금(대출한도 5천만원)은 지난 2011년까지 600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 2012년 650억원이나 증액하면서 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전체 자금 중 1천163억원이 소진돼 하반기 자금을 증액토록 충남도에 요청해 올해는 1천450억~1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의 경우 소상공인 자금(대출 한도 6천만원)을 지난해 하반기 연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증액했다.

대전시내 소상공인 수는 8만9천138명인데 이들이 모두 자금 신청을 할 경우 1인당 67만3천113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에 비해 소상공인 수는 1천886명 적은데도 자금 규모는 1.7배(250억원) 많고 1인당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도 1.75배(28만8천600원)나 많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연간 소상공인 자금은 80억원(대출 한도 3천만원)이다. 금액으로만 비교하면 충북이 4배 이상 많지만 소상공인 수가 충북의 16분의 1 수준인 5천620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충북도보다 많은 수준이다.

세종시내 소상공인이 모두 보증을 받는다고 하면 1인당 142만3천487원으로 충북보다 3.7배나 많이 받을 수 있고 충청권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북도내 한 소상공인은 "충북도가 충남에 비해 도세가 뒤쳐진다고 해도 소상공인 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많은데도 소상공인 자금은 350억원에 머물고 있어 증액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충북 소상공인 자금은 충청권 다른 시, 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대출 한도 5천만원, 3년 일시상환, 이차보전 2% 등 혜택면에서는 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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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