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영안실. 고인이 된 H(57)씨의 영전사진을 부둥켜안고 유가족들이 목 놓아 울고 있었다. 여느 상갓집 분위기와 사뭇 달랐다.유가족 중 한사람은 정부의 안일한 자세를 비판하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고인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용암동성당 인근 등산로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고인의 옆에는 먹다 남은 막걸리병과 농약병,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취지의 유서가 든 가방이 놓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H씨의 아들은 지난 2011년 9월 필리핀으로 5박6일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여동생의 권유로 아들은 혼자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에게는 서울에 있는 한 무역회사에 입사한 뒤 맞은 첫 번째 휴가였다. 그러나 아들은 귀국 사흘 전 H씨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금이 필요하니 1천만원을 입금해 달라"라는 다급한 전화를 했다.가족들은 서둘러 돈을 입금했으나 이날 오후부터 아들과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H씨의 아들이 필리핀 여행객 납치 강도단에게 납치당한 것으로 예상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H씨의 아들을 납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K(43)씨를 필리핀 비콜항구에서 체포했으
1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 고가도로에서 A(34)씨가 몰던 코란도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K5 차량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와 K5 차량 운전자 B(35)씨, 이 차량에 타고 있던 B씨의 부인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62%의 상태에서 차를 끌고 사창동 방면에서 산남동 쪽으로 가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28일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한 반도체생산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독가스 등이 뿜어져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백영주기자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 24일 충북은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지방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볼 만하다. 기상청은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최고 10㎝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은 24일 밤부터 25일 아침사이 일부 지방에 1㎝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4일까지 아침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예상기온은 청주는 영하 10∼영하 4도를 비롯해 충주(영하 14~영하 3도), 제천(영하 15도~영하 5도) 등 한낮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춥겠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백영주기자
단양에 사는 A(77)씨는 지난 9월 경로당 등에 신문에 실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비난 기사를 복사한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지난해 11월 초에는 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만들어 주민 320명에게 선심성 관광을 제공한 주민 4명이 적발돼 벌금형 등을 선고받기도 했다. 충북에서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행위와 적발 인원이 지난 대선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공직선거법 위반 적발 건수는 모두 5건으로 8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17대 대선과 비교하면 적발 건수는 3건(60%), 적발 인원은 5명(38.5%) 줄어든 것이다.위반 유형은 금품과 향응 제공 4명, 후보 비방 1명, 현수막과 벽보 훼손 등 기타 3명 등이었다./백영주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새누리당 중앙당 전 청년위원장 손모(41)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17일 오전 10시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 법원 제12형사부(박성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은 손씨 등 11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의 피고인심문 등으로 진행됐다.심문에 나선 검찰은 4·11총선 때 예비후보였던 손씨가 선거 비용으로 사용한 돈의 용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손씨가 선거 캠프 회계 담당자 등에게 건넨 돈이 선거를 치르기 위한 비용인지, 선거 운동에 대한 대가인지도 캐물었다.검찰의 질문에 손씨는 "회계 담당자에게 선거 비용을 맡기면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용처와 내용을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손씨는 또 "공천을 받은 것도 아니라 캠프 회계 담당자나 관계자에게 선거 대가로 돈을 건넨 것이 아니라 순수한 선거 비용으로 돈을 맡긴 것"이라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검찰과 손씨의 변호인 등은 검찰이 제출한 선거 비용 지출 내용 등이 담긴 자료의 증거 채택 여부를 놓고 대립하기도 했다.손씨의 변호인측은 "검찰이 제출한 결정적인 증거가 별개의 사건(정우택 의원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것으로
경찰들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시민들과 가까이 다가서면서 새로운 경찰상을 확립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편의점 강도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강력팀 김경태·이정재 경사 등 5명에게 표창을 주고 이들을 격려했다.김 경사와 이 경사는 지난 8일 새벽에 발생한 편의점 강도 사건을 수사하면서 신속한 대처와 끈질긴 탐문수사로 용의자 4명을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붙잡았다.형사과 홍승환 경사는 지구대 발생 사건의 신속한 초동 조치, 사이버수사팀 신인진 경장은 인터넷 동화책 판매 사기 해결, 112종합상황실 조상기 경위는 친절한 전화 응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동주 서장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에게 포상을 적극 수여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청주청남경찰서는 12일 이찬규 서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위한' 박화진 충북경찰청 차장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에서 박 차장은 지휘관과 직원들과의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격의 없는 실질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찰청 경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소통을 위해 경찰청 직원들과 함께 춤을 췄던 동영상을 보여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강조해 큰 호
빌린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부동산을 불법 거래한 중개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 부동산을 중개한 이모(45·여)씨 등 10명을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씨 등은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등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실을 운영하거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자격증을 빌려 많게는 130건의 부동산 중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업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이들에게 한 달에 30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이들 명의로 부동산 중개를 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백영주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편의점 강도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강력팀 김경태·이정재 경사 등 5명에게 표창을 주고 이들을 격려했다.김 경사와 이 경사는 지난 8일 새벽에 발생한 편의점 강도 사건을 수사하면서 신속한 대처와 끈질긴 탐문수사로 용의자 4명을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붙잡았다.형사과 홍승환 경사는 지구대 발생 사건의 신속한 초동 조치, 사이버수사팀 신인진 경장은 인터넷 동화책 판매 사기 해결, 112종합상황실 조상기 경위는 친절한 전화 응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동주 서장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에게 포상을 적극 수여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청주청남경찰서는 12일 이찬규 서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위한' 박화진 충북경찰청 차장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에서 박 차장은 지휘관과 직원들과의 형식적인 소통이 아닌 격의 없는 실질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찰청 경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소통을 위해 경찰청 직원들과 함께 춤을 췄던 동영상을 보여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옥천경찰서는 12일 옥천군에 사는 장애인 5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옥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액세서리가 배포됐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이래도 괜찮은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이 글에는 '어머니가 읍내의 한 슈퍼마켓에서 받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자랑하며 보여줬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또 '이런 것을 나눠줘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느냐'는 내용과 함께 두 장의 휴대전화 액세서리 사진도 게시했다.경찰은 글을 올린 사람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액세서리를 나눠준 사람이 옥천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인 것을 확인, 액세서리를 나눠준 경위 등을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친척에게 받은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다가 휴대전화를 샀다고 자랑하는 할머니 등에게 지난 8월과 9월에 나눠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남성이 나눠준 휴대전화 액세서리가 5개로 확인됐다"며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백영주기자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19)군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8일 오전 5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하고 흉기를 들고 침입해 종업원 변모(18)군을 위협,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밥값과 술값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앞서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 특정 차량이 한 지역을 반복해서 지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이날 오전 여관 등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백영주기자
8일 오후 6시41분께 청주시 정상동 철길 건널목에서 대전발 제천행 무궁화호 열차와 A(40)씨의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충북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경찰은 빙판 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열차 기관사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6일 오전 10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모(80)씨가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요쿠르트 배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배달원은 "요쿠르트가 문밖에 쌓여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집에 들어가보니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가족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라며 "타살흔적 등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백영주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호기심에 대통령선거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A(13)군 등 중학생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16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초등학교 담장에 붙은 대선 벽보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다.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가 라이터를 주워 아무런 이유 없이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앞서 경찰은 대선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CCTV 등을 분석, 주변 4개 중학교에서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형사미성년자라 처벌할 수 없어 조사를 마친 뒤 신병을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정당한 이유 없이 선거 벽보나 선전시설 등을 훼손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백영주기자
자신의 여동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청주 한 빌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A(4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5층짜리 빌라 2층 자신의 집에서 이부(異父) 여동생 B(3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오후 경찰의 수사에 부담을 느끼고 경찰서를 찾아 범행을 자백하고 자수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4일 오후 1시3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며 "A씨의 신병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흥덕경찰서로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백영주기자
충북에서 올해 각종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된 여성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폭력과 절도 등 5대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여성은 모두 2천19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1천840명과 비교하면 179명(9.7%) 늘었다.폭력이 가장 많은 1천524명(75.5%), 절도 483명(23.9%), 강도 5명(0.2%), 강간·추행 4명(0.2%), 살인 3명(0.1%) 등이었다.충북의 여성 범죄자는 2010년 2천163명에서 2011년 2천284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백영주기자
가정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충북에서 잇단 주택 화재로 피해가 이어졌다.지난 1일 오후 11시42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김모(40)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이 불로 김씨와 김씨의 아내(38) 등 3명이 불을 끄는 과정에서 2~3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낮 12시36분께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박모(80)씨의 집에서도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1층짜리 주택 74㎡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2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앞서 이날 오전 10시6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6층짜리 원룸 건물 비상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원룸 건물 29㎡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백영주기자
1일 오후 1시30분께 청원군 낭성면 인경리 야산의 한 벌목 작업현장에서 나무를 베던 신모(57)씨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숨진 신씨와 함께 작업했던 신모(67)씨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던 신씨가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이 벌목 작업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작업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옷가게에서 주운 돈을 돌려주지 않고 몰래 가져간 A(31)씨 부부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7일 오후 4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한 옷가게 탈의실에서 먼저 온 손님이 옷을 갈아입으며 놓아둔 현금 9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가져간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돈 봉투를 주운 뒤 순간 욕심이 생겨 유모차 밑에 감춰 몰래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경찰청(청장 구은수) 축구팀이 '경찰청장배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룩하며 준우승에 올랐다.결승전에선 수도권 텃세(?)를 앞세운 서울경찰청 축구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18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축구팀(감독 국제범죄수사대 김상현 경사)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대구경찰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충북경찰청 축구팀은 이날 4강에서 대구경찰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양완모 경감의 활약으로 3대 2로 승리했다.결승전 상대는 초대 대회 우승 등 이미 여러 차례 우승을 맛보고 4강에서 강원경찰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전통의 강호 서울경찰청 축구팀.충북경찰청 축구팀은 수도권의 우수(·) 자원을 바탕으로 인해전술로 맞붙은 서울경찰청 축구팀을 맞아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나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경찰청 축구팀은 사상 첫 결승 진출 쾌거와 함께 지난해 대회 등 8강의 초라한 성적 이후 준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다.충북경찰청 축구팀의 눈부신 성적은 노련함과 패기가 적절히 가미된 신구 조합의 최상의 팀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해 제과점에서 행패를 부린 A(36)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7일 오전 9시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한 제과점 건물 계단에서 소변을 보다가 이를 제지하는 제과점 주인 B(46·여)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40여 분 동안 가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너무 많이 취해 내가 왜 그랬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백영주기자
18일 충북지방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이 가장 낮은 영하 2도, 음성 영하 1.1도, 청원 영하 0.8도, 보은 영하 0.5도 등 전날보다 3~4도 떨어진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오전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전망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7도, 추풍령 16도 등 16도에서 18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기상대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백영주기자
올해 충북에서는 300명에 가까운 남성이 성매매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인원은 모두 296명(구속 3명, 불구속 293명)으로 집계됐다.연령은 30대가 가장 많은 104명, 40대 78명, 20대 75명, 50대 이상 28명 등이었다. 19세 미만도 11명에 달했다.직업은 피고용자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58명, 전문직 4명, 기타 81명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도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2년 동안 도내에서는 2010년 818명(구속 15명, 불구속 803명), 2011년 695명(구속 16명, 불구속 679명) 등 모두 1513명(구속 31명, 불구속 1482명)의 남성이 성매매로 경찰에 적발됐다./백영주기자
16일 오전 11시51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한 옥매트 판매점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가게 내부 42㎡와 옥매트 500여 장, 온열기와 안마의자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제 주인 연모(43)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16일 오후 5시5분께 괴산군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마산기점 193㎞ 지점에서 정모(73)씨가 몰던 1t 화물차와 양모(45)씨의 4.5t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정씨가 숨지고 아우디 차량 운전자 강모(34·여)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노면 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을 서행하던 4.5t 화물차를 1t 화물차가 추돌한 뒤 옆 차선의 아우디 차량을 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