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는가하면 사상 처음으로 9월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상 9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마저 이 같은 현상을 이례적인 날씨로 분류하고 향후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9호 태풍 '말로' 북상 중'곤파스'에 이은 9호 태풍 '말로'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 오는 7일 오후께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21m/초, 강풍반경 220km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말로는 5일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170㎞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이다.이대로라면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난 뒤 7일 오후 3시께 목포 남쪽 약 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말로'는 충북지역을 비껴갔던 '곤파스'와는 달리 충북지역을 관통할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오는 8일까지 충북지역에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사상 첫 9월 9월에 폭염특보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지 처음으로 9월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청주기상대는 지난 4일 새벽 4시를 기해 청주시
5일 오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편의점 앞 골목에서 A(28)씨 등 4명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에서 "차량 통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데 갑자기 상대가 주먹을 휘둘렀다"며 "친구의 코뼈가 부러지고 동생의 이마가 찢어졌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폭행을 가한 남성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기온이 떨어지며 화재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특히 소화기에 대한 내구연한 규정이 없어 유사 시 노후 소화기 불량 작동으로 인한 대형화재 마저 우려되고 있다.◇노후 소화기 유사 시 작동 불능 우려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소방대상물로 지정된 건물은 층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오래된 소화기라도 충전식 소화약제의 압력만 정상범위에 있다면 소방점검을 통과한다. 노즐 등 부품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된다.본보취재결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일대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의 제조일자를 확인해 보니, 무려 21년 전에 제조된 소화기도 있었다.이렇다보니 노후 소화기 불량작동으로 인한 초기진압 실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사 시 소화약제가 부족하거나 노즐이 막혀있어 충분한 소화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노후 소화기 자체가 인명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2001년 울산 LG공장에서 소방훈련 중이던 한 근로자가 노후 소화기 폭발로 숨지기도 했다. 당시 소화기 밑바닥이 부식돼 가스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싸다는 이유로 화재 취약 내장재 사용불연처리가 되지 않은 건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9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입영하는 카투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에서 28세(1982년1월1일~1992년12월31일 출생자)까지의 남성이며 중졸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징병검사결과 1~3급 현역입영대상이어야 한다.어학성적은 TOEIC 780점, TEPS 690점, TOEFL(PBT 561점, IBT 83점), G-TELP(Level2) 73점, FLEX 690점 이상으로 접수 개시일 기준 2년 이내 성적만 인정되며 접수시점에서 해당 어학성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모집인원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와 충북지방병무청(043-270-1415)로 문의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가로질렀다.'곤파스'는 당초 예상보다 2시간25분가량 빠른 2일 새벽 6시35분께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오전 10시50분께 동해 고성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청주기상대는 2일 정오를 기해 충북도 전역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태풍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한반도 지상 8~13㎞상공에 있던 초속 100m대의 제트기류와 '곤파스'의 진행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곤파스'는 지난 1일 오후 9시 시속 34㎞로 이동하다가 자정에는 시속 38㎞, 2일 새벽 3시에는 시속 42㎞로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곤파스'는 빠른 이동 속도만큼 강풍도 두드러졌다.이번에 집계된 '곤파스'의 초당 최대 풍속은 홍도에서 기록된 52.4m/s로 지난 2000년 '프라피룬' 때 흑산도에서 기록된 58.3m/s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반면 충북에서는 '곤파스'의 순간 최대 풍속이 진천 15.8m/s, 추풍령 14m/s, 충주 13.7m/s, 청주 13.5m/s, 제천 13.1m/s 등으로 비교적 약했다.충북이 '곤파스'의 강풍반경 끝자락에만 들었기 때문이다.태풍은 완전히 벗어났지만 3일에도 충북지역에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철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기후는 점차 건조해진다. 대부분 우리 몸이 재빠르게 건조함에 대처하긴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피부는 건조함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선이므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피부의 수분 함량이 어느 정도 밑으로 떨어지면 가려움증을 비롯해 각종 피부 질환의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건조해질수록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것이 피부 질환을 막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된다. 한편 요즘에는 주름살 제거 등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방법들도 많이 광고되고 있으므로 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표피의 각질, 제거할 필요 없어 피부의 구조를 살펴보면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바깥층인 표피 층의 기본적인 구실은 표피층 아래를 보호하는 기능이며 일차적인 면역 구실을 한다. 특히 랑거한스 세포나 부정형 세포가 면역 구실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표피층에는 멜라닌세포가 있어 이 세포가 만들어 내는 멜라닌소체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땀샘과 모낭도 표피층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름 성분을 만들어 내는 피지샘도 있어 피지를 분비해 피
보건복지부가 1일 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1339 응급의료' 무료 앱을 제공하고 있다.이 앱에서는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연결과 인근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응급실과 병의원·약국 찾기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사용법 안내와 심폐소생술 방법 등 총 8만여 종의 응급의료관련 정보도 제공된다.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카테고리 중 메디컬 분류에서 아이콘을 찾거나 앱스토어 검색 기능을 이용해 '1339 응급의료'를 찾으면 다운받을 수 있다./ 강현창기자
▣ 질문자궁내장치(IUD, 루프) 교체 시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알려주세요.▣ 답변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난관, 정관복원수술 및 자궁 내장치 제거를 한 경우에는 건강보험 대상이나, 본인이 원하여 피임 목적으로 자궁 내장치 삽입술을 시술받고(비급여), 동 장치기구를 교체하기 위하여 자궁 내장치를 제거하고 새 기구를 재삽입하는 경우, 관련 진찰료 및 시술료 등은 비급여 대상입니다.
△정가홍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북상 중인 7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영향으로 1일 밤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일 예정이다.기상청에 따르면 '곤파스'는 1일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서남서쪽 192km 해상에서 시속 37km로 북진 중이다.'곤파스'는 강풍 반경 280km으로 크기는 소형급 태풍이지만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8m로 강도는 '강'으로 분류됐다.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동경로의 수온이 평년보다 3도 가량 높아 수증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태풍이 보다 강력해졌다"며 "이번 태풍이 1995년 재니스, 2000년 프라피룬, 2002년 라마순 등 많은 피해를 냈던 태풍과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곤파스'는 2일 낮 정오께 강화도 부근에 상륙, 한반도 중부를 관통한 뒤 밤이 되서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지역은 30~80mm,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50~150mm다. 청주기상대는 "충북지역도 1일 밤부터 2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50mm 내외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며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충북참여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실익은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한 뒤 "지역의 자립성과 주민 삶의 질에 역행하는 효과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충북참여연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 충북도와 충주시,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간 서로 유치하겠다는 치적경쟁이 한창"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이 정말 실효성이 있는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국민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노력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또 "기존 6곳의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부진과 실패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사전 분석부터 먼저"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경제적 타당성과 사업 성공가능성 보다는 선거용 정치적 판단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6곳의 경제자유구역 현실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지방재정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에서 객관적 연구진을 구성,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실효성을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연구 조사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1일 새벽 0시45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원 나들목 기점 신탄진방향 2km 지점에서 승용차(운전자 A씨·55)가 앞서가던 11t 트럭(운전자 B씨·63)을 들이받아 A씨가 중상을 입고 B씨와 트럭 동승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A씨가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에서 최근 4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4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7월31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5천256건의 화재가 발생, 73명이 숨지고 36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모두 608억3천760만7천원이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청주시로 4년동안 1천248건에 달했으며 청원군 743건, 음성군 460건, 진천군 410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불이 적게 난 지역은 단양군으로 142건이었다.사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도 청주시였다. 청주시에서는 132명(사망 22명, 부상1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청원군 40명(사망 13명, 부상 43명), 제천시 44명(사망 8명, 부상 36명)으로 조사됐다.반면 가장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된 지역은 청원군으로 모두 142억7천122만5천원이었으며 청주시 80억9천668만8천원, 충주시 80억713만9천원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규모 공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청원지역의 경우 한번 공장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재산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소방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소방대상물에는 모두 87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상물이란 소방기본법에 따
일본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영향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형성된 '곤파스'가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진해 1일 낮부터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곤파스는 중심기압이 97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6m인 중형급 태풍으로 서해안을 거쳐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3일 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청주기상대는 "태풍의 강도와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서해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따뜻한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은 뒤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1일 예상 강우량은 20~70㎜으로 3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또 "현재 대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8호 태풍 '남테운'은 특별한 움직임 없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9도, 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9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와 과속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통행금지 및 제한 위반 △불법 주·정차 △과속운전 △정지선 위반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법규 위반 행위와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의무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의무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자 의무 위반 등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 위반 행위, 이륜차 인도통행 등이다.한편 올해 청주상당경찰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모두 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3명이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였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음주단속 중인 의경을 차로 치고 달아난 A(23)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공용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모 상가 앞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흥덕경찰서 소속 B(20) 의경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A씨는 추격에 나선 순찰차 2대도 들이받아 순찰차에 타고 있던 의경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4㎞ 정도 떨어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모 사거리 앞에서 추격 끝에 붙잡았으며,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1일 지인의 집에 놀러가 돈을 훔친 A(2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26일 밤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B(34)씨의 집에 놀러가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사람의 돈을 훔친 A(여·2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B(여·40)씨가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뒤 가져가지 않자 이를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우리나라를 향해 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충북지역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소형 태풍 '곤파스'가 발생, 3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20㎞부근 해상에서 14㎞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북진 중이다. 규모도 중심기압 985hPa, 최대 풍속 초속 27m인 중형으로 발달했다.이대로라면 오는 2일 중국 상하이 동쪽 80㎞ 해상까지 접근한 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은 뒤 3일에는 군산 서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곤파스'는 북상 중 수온이 높은 서해바다를 지나며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이에 따라 2일부터 3일까지 충북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태풍이 본격적으로 오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충북지역은 31일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추풍령 22도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10대 여중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2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 등나무 밑에 앉아 있는 여중생 A(14)양에게 "같이 빵이나 먹자"며 접근한 뒤 강제로 손을 잡고 끌어안은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딸같이 귀여워서 그런 것뿐 추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A양의 부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친 A(여·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북문로1가 모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건전지와 기름종이, 필름 등 2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우울증으로 약을 먹는데 약만 먹으면 나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게 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중국인유학생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친구의 돈을 훔친 중국인유학생 A(여·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술집에서 3년 전 중국에서 함께 유학 온 친구 B(여·24)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잠시 남자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집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다.같은 날 청주상당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식료품을 훔친 중국인유학생 C(여·2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C씨는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북부시장 모 식료품 가게에 들어가 당면과, 미역, 감자, 멸치 등 13만1천6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의 한 소방관이 전 세계 소방관 대표가 참석한 세계소방대회에서 팔씨름 부문 3위를 차지, 화제가 되고 있다.청주서부소방서 우호돈(31) 소방교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소방팔씨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지난 1990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60여 개국 1만여명의 소방관들이 참여해 팔씨름과 마라톤, 수영, 암벽등반 등 75개 종목에서 체력을 겨루는 소방관들의 축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