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태풍 '곤파스' 예상보다 빨리 지나가

한반도상공 제트기류영향으로 3시간 일찍 와
강풍반경도 '소형'… 충북지역에 피해 적어

  • 웹출고시간2010.09.02 18:0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가로질렀다.

'곤파스'는 당초 예상보다 2시간25분가량 빠른 2일 새벽 6시35분께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오전 10시50분께 동해 고성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청주기상대는 2일 정오를 기해 충북도 전역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태풍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한반도 지상 8~13㎞상공에 있던 초속 100m대의 제트기류와 '곤파스'의 진행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곤파스'는 지난 1일 오후 9시 시속 34㎞로 이동하다가 자정에는 시속 38㎞, 2일 새벽 3시에는 시속 42㎞로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곤파스'는 빠른 이동 속도만큼 강풍도 두드러졌다.

이번에 집계된 '곤파스'의 초당 최대 풍속은 홍도에서 기록된 52.4m/s로 지난 2000년 '프라피룬' 때 흑산도에서 기록된 58.3m/s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반면 충북에서는 '곤파스'의 순간 최대 풍속이 진천 15.8m/s, 추풍령 14m/s, 충주 13.7m/s, 청주 13.5m/s, 제천 13.1m/s 등으로 비교적 약했다.

충북이 '곤파스'의 강풍반경 끝자락에만 들었기 때문이다.

태풍은 완전히 벗어났지만 3일에도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서해상에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4일과 5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0도, 추풍령 29도 등 29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