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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국가적 어젠다이자 시대적 과제"

최민호 시장, 행정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서 밝혀
개헌 통한 법적 지위 확보 새로운 도약 촉매제 될 것

  • 웹출고시간2025.06.18 13:18:33
  • 최종수정2025.06.18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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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대한민국이 저출산, 지역소멸, 정치양극화라는 삼각파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삼각파도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수도권에 모든 권력과 자원이 집중된 불균형 구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마주한 삼각파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을 넘어 수도권 일극 집중 구조를 해소하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어젠다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과밀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이 탄생시킨 세종시가 그 위상에 걸맞은 법적 지위로서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 개헌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것"이라면서 "개헌을 통해 법적 지위를 확보한 행정수도 세종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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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새종에서 열린 '2025년 한국행정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최 시장은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 방안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의 지방 분산을 제시했다.

수도권 명문대를 단계적으로 이전해 국책연구기관, 대전 대덕연구단지, KAIST 등과 연계한 충청권 메가 싱크탱크 지구 조성을 제안했다. 세종을 중심으로 국가의 연구·개발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메가 싱크탱크는 대한민국의 100년을 먹여 살릴 미래전략기술을 발굴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 3대 게임체인저인 AI, 양자, 바이오를 중심으로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하고, 충청권 메가 싱크탱크와 대규모 산업단지를 연계한 '중부권 브레인 벨리'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더불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다인종의 글로벌 포용국가로서 국제적 산업인력 유치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세종시에 국제폴리텍대학을 설립하고, 정착기반이 되는 언어 교육을 위해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해 생산가능인구를 보완하고, 문화적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5년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K-행정의 진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 주제로 18 ~ 20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K-행정(Korean Public Administration)의 역사적 성과를 성찰하고, 급변하는 시대의 도전 속에서 행정의 지속가능성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정광호 한국행정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행정은 국가발전, 경제성장, 민주주의 공고화, 디지털 행정에 기여하며 독자적 발전 경로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행정학계의 집단지성과 학술 역량을 강화하고, K-행정 모델을 개도국과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정부 출범 시점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부혁신 전략, 미래 공공인재 양성, 공직의 가치와 윤리 재정립 등을 통해 K-행정의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이제 단일 실행기관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 간 협력과 연결을 주도하는 혁신의 플랫폼이자 조정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 시민사회가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개방적이고 다층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이는 지역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가 전체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복합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행정체계를 설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의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기조발제는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이 '대전환 시대의 국가역량연구: 한국행정연구원의 중장기 연구와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자치시 특별세션에서 '행정수도 완성법 체계 정립과 세종시법 개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공공리더십 기조발제ㄹ르 맡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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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