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지난 17일 초등학교 체육관에 불을 지른 의용소방대원 A(4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께 음성군 모 초등학교 체육관 바닥에 휘발유 20ℓ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소방서 추산 63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낮에 의용소방대원 회의를 소집했으나 회원들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친다며 오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음성 / 남기중기자
18일 오전 10시5분께 옥천군 청성면 조분리 A(58)씨의 과수원에서 A씨가 농약 소독기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아들 B(3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과수원에서 농약을 살포하다 경사로에서 소독기와 함께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장마전선이 물러간 19일, 가장 덥다는 날 중 하나인 '초복'을 맞아 찜통더위가 충북지역을 달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주말동안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현재 북한으로 올라간 상태"라며 "초복인 19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충북지역은 이번 주 비소식이 없을 전망이다.19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충주·추풍령 30도 등 30도에서 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하지만 시원하다 못해 추운 곳에서 '혹한기'와 싸우고, 이로 인한 질병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른바 여름철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것이다.냉방병은 냉방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 인체가 적절히 적응하지 못할 때 생긴다.여름에 일어나는 냉방병은 추운데서 지내기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 아니라 더운 여름 환경에 적응되어 있는 우리 몸이 갑자기 더운 곳에서 추운 곳으로 추운 곳에서 더운 곳으로 이동하여 생기는 생리적 부조화가 원인이 된다.◇ 냉방병 왜 걸리나 인체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인 내부 항상성을 유지하고 생존해 나갈 수 있다.그러나 외부환경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인체가 외부 온도의 변화에 생리적으로 적응하는 데에는 수일에서 이 주일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에어컨의 과다한 사용으로 이 시스템이 파괴되는 것이다.에어컨을 계속해서 틀어두는 건물의 경우 외부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더라도 대부분 20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온도차이가 10도 이상 나는 것이다.기온에
1년에 100만원 상당의 노인회 운영비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던 청주지역 한 아파트 단지가 해당 노인회장의 자살로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100만원의 운영비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한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느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15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 이 아파트 노인회장 A(73)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유서 한 장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쓰여 있었으며, 다른 한 장에는 '회원들을 위해 양심껏 봉사했는데 도둑 누명을 써 너무 억울하다'고 적혀 있었다.경찰과 이 아파트 노인회에 따르면 숨진 A씨는 2년6개월 전부터 아파트 노인회장직을 맞아 별 탈 없이 노인회를 운영해 왔다.그러나 지난 5월부터 노인회 회원 B(63)씨 등 3명이 "지난 2년간의 노인회비 운영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A씨를 곤경에 빠트렸다.1년에 100만원 수준인 노인회비를 사용할 때마다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아파트 측에 제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영수증이 몇몇 없어졌기 때문이었다.B씨 측은 "서류를 첨
악안면 영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토순(구순열 또는 언청이)및 구개 파열증은 구순 및 구개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으로 태생기의 발육부전에 의하여 대부분 발생된다. 이러한 구순, 치조돌기 및 구개부의 파열증은 안면부의 기형으로 인한 심미적인 문제는 물론 기능적으로 치열 부정에 따른 저작 부전 및 발음장애를 초래하여 환자 자신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게 된다. 이들 기형증은 일단 발생하였을 경우 악안면 성형수술로 환자의 구강 기능적, 심미적 및 정신적 만족을 채워줌은 물론 사회에 복귀하여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구순열과 구개파열은 출생아 약 800~1천명에 한명의 빈도로 발생한다. 이러한 기형성 파열의 원인에 대해서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다양한 원인 인자들이 제시되고 있다. 조사연구 보고에 의하면 불균형적 영양결핍증에서 가장 많고, 유전성, 임신 초기에 약품 남용, 내분비 이상, 불안, 긴장 및 공포, 산소결핍증, 그리고 원인 불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구순 형성은 태생 7~9주 사이에 형성되고 구개부는 태생 9~11주 사이에 형성된다. 그러므로 이 기간 중에 음식물 섭취에 유의하고 불필요한 약품남용이나 자극 등 불안, 고유 요인들을 줄이면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고물을 많이 수집하기 위해 남의 화물차를 훔친 A(5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밤 10시30분께 청원군 B(50)씨의 폐자원수집업체에서 1t 화물차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B씨에게 화물차를 빌려 고물을 수집한 적이 있는 A씨가 열쇠를 복사한 뒤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손수레보다 고물을 많이 수집할 수 있어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자동차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에 달고 다닌 A(30)씨를 절도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초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대학교 주차장에 주차된 B(여·30)씨의 승용차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에 부착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0월 세금이 밀려 번호판을 압류당해 남의 것을 훔쳤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주말인 16~17일, 충북 전 지역이 장마권에 들겠다.청주기상대는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6일 오후 충북 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며 "이 비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10~40㎜.일요일인 18일은 다소 흐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16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당뇨약 '아반디아'가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제조사인 GSK에서 지난 1999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3일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GSK는 지난 1999년 가을 아반디아의 심혈관 관련 안정성을 확인하기위해 비밀 실험을 실시, 심장관련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지금까지 은폐해왔다.아반디아의 심장질환 관련 위험성은 2007년 5월 한 의사의 연구결과에서 처음 드러났으며 몇 달 후 GSK는 2005년부터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최근 공개된 문서가 GSK가 1999년 아반디아 출시 직후부터 이 약이 광범위한 심장관련 질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으며 FDA 관계자가 아반디아에 대한 내부 논의를 GSK에 알려주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는 GSK의 한국법인인 한국GSK(대표 김진호)가 지난 2000년부터 아반디아를 수입·판매해 오고 있으며 매년 1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현창기자
'천리안' 위성이 지난 6월27일 발사된 지 보름만에 처음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국가기상위성센터로 보내왔다.기상청에 따르면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천리안 위성과 관제를 시작한 뒤 12일 오전 11시15분께 천리안에서 보내온 지구의 영상을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기상청은 이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오전 한반도 주변 장마전선과 필리핀 부근에 접근한 2호 태풍 '꼰선'을 관측했다.국가기상위성센터는 향후 약 6개월 간 천리안 위성 기상탑재체 및 지상국시스템 성능시험과 미세조정을 수행하는 궤도상시험을 수행한 뒤 7년 간의 기상관측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 1월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대대적으로 선언했지만 점차 단속이 흐지부지되고 있다.경찰청은 올해 초 △교차로 직진신호 우선원칙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확대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지정차로제 정착을 내용으로 하는 5대 교통 중점과제를 발표했다.올 1월 부임한 이철규 충북청장도 경찰청 교통관리관을 지낸 바 있는 '교통전문가'로서 부임 직후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충북청은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를 교차로 꼬리물기에 대한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주요 교차로마다 무인단속카메라와 교통경찰관을 활용한 유·무인 합동 단속을 펼쳤다.그 결과 2월 1천5건, 3월 1천687건의 꼬리물기 사범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같은 가시적인 성과에 고무된 충북청은 특별단속 체계를 상시단속 체계로 전환, 연말까지 단속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그러나 실제 단속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4월 단속건수는 전달의 1/3 수준인 525건으로 떨어졌다. 5월과 6월도 각각 700건, 603건으로 특별단속기간에 비해 초라한 단속실적을 나타냈다.이는 특별단속기간이 끝나자 유·무인 합동체계에서 단속카메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수십차례 빈 식당을 턴 A(23·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여·42)씨의 식당에서 현금 10만원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시내 빈 식당만을 골라 27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스마일 타쉬(52·공군 소장) 터키 공군사관학교장이 14일 청주 공군사관학교(교장 성일환)를 방문, '한국·터키 간 공사생도 교환교육'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은 내년도부터 4년마다 각 1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공군사관학교 62기 생도 중 1명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터키에서 터키어 교육을 받은 뒤 4년 간 터키 공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게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직지원정대'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히말라야 히운출리 BC캠프에서 '고 민준영·박종성 1주기 추모제 및 히운출리 등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 민준영(36)·박종성(42) 대원은 지난해 9월25일 오전 8시15분 히운출리(6천441m) 북벽 신루트 개척 중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직지원정대는 이들의 영정사진과 유품 등을 히운출리 정상에 묻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계획이다.이번 등반은 안전한 추모를 위해 고정 로프 없이 도전하는 알파인 스타일 대신 노멀 등반 방식으로 진행된다.직지원정대는 지난해 히운출리 원정을 함께했던 대원을 중심으로 모두 6명을 선발하고 유족 20명을 추모사절단으로 편성할 방침이다.추모사절단은 히말라야 히운출리 4천200m 지점에 추모탑을 설치한 뒤 원정대에 앞서 10월2일 귀국한다.박연수 직지원정대장은 "지난해 실종된 두 대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 또 다시 히말라야 히운출리로 떠나는 것"이라며 "추모제와 히운출리 등정을 무사하게 마치는 게 원정대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자신이 판매·설치한 향로석을 몰래 훔쳐 되판 석재상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원군에서 석재상을 운영하는 A(54)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B(53·서울시 송파구)씨로부터 향로석 한 세트를 주문받아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B씨의 가족묘에 설치했다.향로석이란 무덤 앞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설치하는 네모난 돌로 가격은 향로석과 받침석, 촛대석 등으로 구성된 한 세트에 100~120만원 정도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지난 2월 중순 다른 사람에게 향로석 세트 주문을 받은 A씨는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렀다. B씨에게 판매한 향로석을 훔쳐 되팔 계획을 세운 것이다.A씨는 B씨의 거주지가 서울이라 청원군에 위치한 가족묘에 자주 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설치한 향로석을 다시 훔쳤다.마침 구정 연휴가 지난 상태라 당분간 B씨가 가족묘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에서였다.A씨는 훔친 향로석을 영동군의 한 묘지에 설치한 뒤 100만원의 판매·설치비를 또 다시 받아 챙겼다.그러나 A씨의 범행은 금방 발각됐다.지난 6월 중순 장마철을 대비해 금초를 하기 위해 가족묘를 찾은 B씨가 향로석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경찰은 외진 곳에 위치한 B씨의 가족묘에 향로석이
경찰이 음주단속 대신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는 서명운동을 펼치는 동안, 오히려 음주사고가 증가하자 뒤늦게 음주단속 강화에 나서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경찰청은 올해를 운주운전 근절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 3월3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100일 동안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다.충북지방경찰청도 이철규 청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 모두 27만2천933명의 음주운전 근절 서명을 받았다.당시 서명실적을 위해 일선 지구대가 중학생들에게 서명을 받는 등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충북경찰은 곧바로 해당 서명지를 모두 폐기하면서도 "학생들의 서명도 음주근절 분위기에 효과가 있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그러나 음주운전사고는 경찰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증가했다.충북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5개월 간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사고는 모두 3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3건보다 14건이 증가했다. 부상자는 지난해 644명에서 680명으로 36명이 늘었으며, 사망은 8명에서 7명으로 1명이 줄었다.서명운동을 펼치는 사이 음주단속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2009년 상반기 음주단속은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같이 술을 마신 사람의 승용차를 훔친 A(23·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한 술집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B(31)씨와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B씨가 상가 벤치에서 잠들자 현금 10만원과 차량열쇠를 훔쳐 B씨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여자 혼자사는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뺏은 A(35)씨에 대해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B(여·25)씨의 원룸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간 뒤 B씨를 흉기로 위협,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모두 20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거나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미평여자학교(원장 이경호)은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간 괴산군 청천면 화양청소년수련원으로 전 직원과 전교생, 학부모, 소년보호위원이 함께 하는 '행복공감! 사랑공감!' 수련회를 떠난다.이번 행사는 전국 소년원에서 진행하는 '2010 소년원 그린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으며 래프팅과 물고기잡기 등 여름철 테마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미평여자학교는 법무부 소속 여자비행청소년 인성전문교육기관으로 만 10~19세의 여성청소년들의 재비행예방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4일 충북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뒤 오는 17일부터 충북 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14일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충북 일부 지역에 5~20㎜의 소나기가 오겠다"며 "17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로 장마전선이 북상, 충북 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14일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22도, 충주·추풍령 20도 등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30도, 추풍령 28도 등 28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