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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 머리 맞대…내년 상반기 첫삽

  • 웹출고시간2024.12.10 17:50:45
  • 최종수정2024.12.10 17:50:4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둥지를 트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9년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10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올해 2회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국내 가속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7월 열린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방사광가속기 착공, 2단계 빔라인 설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장인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오창이 세계적인 과학산업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가속기 지원위원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기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속기가 구축되면 충북 주력 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를 비롯한 지역산업 전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에 구축된다.

산단 면적 중 가속기가 들어서는 부지는 54만㎡이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현재 설계와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돼 장치 발주와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1천643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9년까지다. 1단계로 빔라인 1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가속기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라 불린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밟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내 아주 작은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속기가 조성되면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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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