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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방사광가속기 산업생태계 조성한다

연구성과 등 활용 극대화

  • 웹출고시간2024.07.10 18:10:24
  • 최종수정2024.07.10 18:10:24

충북도는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에서 2024년 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가속기의 연구성과 활용 등을 극대화할 산업 생태계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가속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산업체 지원 역할 등을 하는 센터 건립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할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지원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센터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본관 건물 설계에 반영된 상태다. 이 건물에 3천㎡로 건립할 예정인데 이달 중 설계가 끝나면 위치와 규모, 공사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활용지원센터는 산업체와 연구개발(R&D) 수요를 반영,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게 된다.

연구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확산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 가속기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가속기가 둥지를 트는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가속기가 가동할 때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연구 자료를 저장·관리하는 곳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인다.

현재 센터 건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와 협의 중이다. 앞서 도는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결과를 토대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 시설인 오창 나노테크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이 산단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백현리 일원에 들어선다. 162만6천51㎡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 주변이다.

산단은 산업 및 공공시설, 복합용지,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3천195억 원이며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도는 나노테크산단을 가속기 인근 지역에 조성해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소 등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 활용도와 산업 분야별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산단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관계 기관과 사업 추진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오창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구축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가속기는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테크노폴리스 산단에 둥지를 튼다. 산업단지는 199만5천937㎡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가속기가 구축되는 면적은 54만㎡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도는 부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소유권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안에 끝내고 과기부에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 중 실시설계 완료되면 총사업비 협의, 8월 국토부 입찰방법 심의 등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내년 3월 공사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방사광가속기 구축뿐 아니라 기반 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수공급과 폐수연계처리, 가스공급 등 인프라 구축을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2024년 1회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가속기 전문인력 유치와 양성, 종사자 정주여건 구축, 기업·연구소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방사광가속기의 정상 추진을 위해 노력해 가속기와 연계된 기관·기업 유치 및 지원시설 조성으로 청주 오창이 과학도시로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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