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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본격 추진

주관기관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정
과기정통부·충북도, 8월 중 사업단장 선정

  • 웹출고시간2021.07.18 16:25:21
  • 최종수정2021.07.18 16:25:21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단장 공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관기관을 신중하게 지정했으며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오는 8월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내 대형 연구인프라 구축·운영 및 사업지원 역량을 갖춘 거대 연구시설·장비 지원기관이다.

지난 2006년 오창센터를 설치해 지역 산·학·연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연구장비 활용 및 관련분야 교육 등 연구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충북도
사업단장은 19일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사업단장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적격 후보자를 사업추진위원회에 무순위로 추천된다.

이후 사업추진위원회가 평가결과 검토·심의를 거쳐 사업단장 1명을 선정하고 주관기관에서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그간 기초·원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신속한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3월 2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 확정해 사업을 시작하고 같은 해 5월에 전국 공모를 거쳐 청주 오창이 최적 부지로 선정됐다.
올해 4월 30일에는 '사업 시행(AHP 0.724)'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 1조 454억 원(지방비 2천억 원)이 투입돼 올해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고성능 가속장치, 산업 우선지원 빔라인 3기를 포함한 초기 빔라인 10기(최대 40기 가능) 구축을 통해 미래 첨단연구 인프라 및 산업체 수요 대응이 가능토록 구축된다.

그밖에 가속기동, 연구동과 같은 특수시설과 지원시설(총 연면적 6만9천400㎡)이 기본부지 26만㎡ 내에 들어서며, 향후 클러스터 조성 지원시설이 그 외 추가 부지(28만㎡)에 구축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첨단연구 인프라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선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과 유능한 사업단장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단장에게 조직·인사·예산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 원장은 "국내 대형 첨단연구 인프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향후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기관 역량을 총결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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