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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부지, 공정하게 선정해야"

민주당 이상민 과기위원장, 유치 과열에 성명
"지역 정치논리에 휘둘리면 과학기술 발전 저해"

  • 웹출고시간2020.04.27 16:31:57
  • 최종수정2020.04.27 16:31:57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대전 유성 을) 의원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과열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국가미래산업 발전이라는 사업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27일 성명을 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부지 선정에 있어서 철저하게 지역적 정치 논리는 배제하고, 국가적 이익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학기술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과학기술 발전의 논리가 아닌 정치적·지역적 논리에 휘둘리면 안정적 연구 환경을 저해하고, 연구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 바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정치적 압박이 과도해지고 지역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게 되는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이 이같은 입장을 낸 것은 호남권 당선자들이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평가항목 재조정을 요구하는 등 청와대와 과기부를 압박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산업계 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시설 추가 구축 내용을 포함하는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북 청주, 강원 춘천, 전남 나주, 경북 포항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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