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이 해냈다"…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 오창 확정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 차례 고배 마신 뒤 12년 만에 성과 거둬…2022년 착공
'충청권 획기적 발전' 기대…도, "모든 지원 다할 것"

  • 웹출고시간2020.05.08 12:17:56
  • 최종수정2020.05.08 12:18:49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모인 도민들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충북의 품에 안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청주 오창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나섰지만 포항에 밀려 고배를 마신 뒤 1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오창은 △지질·지반구조의 안정성 △뛰어난 교통망 △대학·연구기관·산업체 집적도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방사광가속기 건립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늦어도 오는 2022년에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7년께 구축되고 2028년부터는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에는 국비 8천억 원, 지방비 2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이 투입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6조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4천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13만7천명에 달한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비약적인 양적성장을 해온 충북경제에 질적성장을 한층 더해줘 대한민국 미래신산업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송과 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완성 △청주와 충남 천안·아산을 잇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의 부상 △청주와 세종, 충남 아산을 잇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기반 강화 등 핵심 산업을 연계하는 미래성장벨트 구축해 충청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차질 없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사업유치계획서에 담긴 전략과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조례를 제정하며, 조속히 부지를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단계를 차분히 밟아나갈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많은 지도와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로 그 위상을 높이며, 연구성과가 전국에 골고루 확산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속을 지날 때 궤도가 휘어지면서 접선방향으로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물질의 미세구조나 세포 움직임 등을 볼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