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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방사광가속기 내년 5월 '첫 삽'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내 54만㎡ 터에 구축
올해 말까지 부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충북도, 가속기 활용 극대화할 산업생태계도 조성

  • 웹출고시간2023.09.07 21:05:18
  • 최종수정2023.09.07 21:05:18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내년 5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가속기 부지 조성과 가동 장치·빔 라인 설계 등을 착공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둥지를 트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산단은 199만5천937㎡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용지는 128만6천963㎡이며 가속기 관련 면적은 54만㎡다.

이 중 기본 부지는 31만㎡이며 방사광가속기와 본관 건물, 지원 센터가 들어선다. 초과 부지는 23만㎡로 산학연 연구기관 등 지원 시설이 건립된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등이 들어서는 부지 조성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정률은 84%이다. 올해 말 공사가 끝나면 지적확정 측량, 기반시설 이관 등에 들어간다.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내년 5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일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도는 모든 것이 완료되면 2024년 5월 부지에 대한 부분준공 절차를 밟은 뒤 본격적으로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나선다.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맡아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도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이어 장치 시운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도는 가속기의 연구 성과 실용화 등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산업체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는 본관 건물 설계에 반영됐다. 이 건물에 3천㎡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가속기가 둥지를 트는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 센터는 가속기가 가동할 때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연구 자료를 저장 관리한다. 대용량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인다.

이들 센터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핵심이 될 오창 나노테크산업단지도 조성한다.

오는 2026년까지 가속기 인근 지역인 오창읍 백현리 일원에 150만4043㎡ 규모로 건설한다.

도는 이 산단에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 활용과 산업 분야별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나오는 빛(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설비다.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으로 불린다.

생명과학 연구와 신약 개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소재·부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시설로 꼽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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