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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품는 오창TP 오는 31일 '첫삽'

2028년 가동 목표 내년 말 부지 조성 착착
예비타당성 조사 12월에나 완료 예정
정부예산 실시설계비 250억 원 확보 여부는 변수

  • 웹출고시간2020.07.26 15:55:30
  • 최종수정2020.07.26 16:31:46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충북일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이하 오창TP)가 오는 31일 첫 삽을 뜬다.

이날 기공식을 하는 오창TP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로 부지면적은 149만3천630㎡에 이른다. KTX오송역에서는 20분, 청주국제공항에서 15분, 평택항에서는 50분이 소요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창TP는 정부가 첨단산업기술 확보 및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첨단 연구기반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입지할 예정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만큼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까지 준공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부지 조성이 2021년 말에는 완료돼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에서 가장 큰 변수는 내년 정부예산에 실시설계비 250억 원이 반영되는지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시급하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는 오는 12월에나 끝난다.

실시설계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공사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충북도는 내년 정부예산 건의 목록에 제1순위로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신속 구축'을 올려놓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있다.

오창TP에 들어설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 에너지 분야 등 소재산업의 첨단기술 및 신제품 개발 △바이오·신약개발 등 생명산업 신시장 창출에 필수적인 연구시설인 만큼 충북의 주력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늦출 순 없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거쳐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결정,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청주 오창TP을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확정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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