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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유적 유네스코 등재 추진 세미나

민노아 선교사 입국 131주년 기념
청주 탑동양관 등 전국 8개 도시 유적지 등재 추진

  • 웹출고시간2023.12.04 16:48:34
  • 최종수정2023.12.04 16:48:34

한국기독교유적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충북추진위원회
[충북일보] 한국기독교유적 유네스코 등재 충북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청주동산교회 문화센터에서 '한국기독교유적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민노아 선교사 입국 13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는 청주 탑동양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충북지역 교계, 충북도·청주시 관계자, 교인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술세미나는 서만철 한국기독선교유적연구회장(전 공주대 총장)의 '한국선교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관한 고찰'을 시작으로 오애리 학술위원(선교학 박사과정)의 '충청 선교의 개척자 민노아 선교사 사역연구',김학만 박사(강동대 교수)의 '선교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전순동 박사(충북대 역사학과 명예교수)의 '순 한글 비석 로간부인 기념비와 그 의의'가 이어졌다.

오기완 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선교는 단순히 기독교를 전파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모든 영역에서 대변화를 일으켰다. 교육을 통한 문맹 퇴치, 서양식 의료혜택, 남녀평등 및 인권 신장, 금주 금연운동 등 전례 없는 새로운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회고하며 "지역 기독교문화재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충북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 청주상당교회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서울, 공주, 순천, 광주, 대구, 청주 등 국내 8개 도시 선교 유적지를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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