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분만취약지 옛말…산부인과 개소 후 출산 급증

군·영동병원 협력속 지역산부인과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2.01.25 14:2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병원 산부인과에서 한 산모가 건강하게 태어난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영동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자주 울려 반가운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군은 불과 6개월전만 해도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인근 대전, 김천 등 인근 대도시 지역으로 오가면서 원정 진료·출산을 가야하는 분만 취약지였다.

이에 군은 지난해 분만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동병원에 산부인과를 7월에 개소하고 본격적인 산부인과 진료에 들어갔으나 신설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아 지난 6개월동안 2천827건의 진료와 26건의 분만이 고작 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동군과 영동병원의 다양한 시책을 펼친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이달만 영동병원 산부인과에서 7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진료도 일일 25건이 넘어 지역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과 병원의 협력속에 다문화가정의 진료·분만비 감면해주고, 일반 임산부에게는 초음파 진료비를 감면해 주며, 직장인을 고려해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등 임산부들의 편익을 도모해오고 있다.

또한 최상의 의료 시설에 권위있는 의료진을 초빙해 임산부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아 임산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세 아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바 있는 산모에게 제왕절개로 건강한 넷째를 안겨줬고 10cm가 넘는 거대한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등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책, 실력있는 의료진, 최상의 의료시설로 원정 출산·분만하는 산모들이 줄어들고, 영동병원 산부인과를 찾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 산부인과의 인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