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시 문화예술과와 함께 '문화제조창 쓰담쓰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실시된 이 봉사활동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문화재단·문화예술과 직원은 물론 안덕벌 주민들까지 함께했다. 이들은 문화제조창 본관부터 복합공영주차장, 동부창고, 인근 주택가까지 거리 곳곳을 살피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한 주민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면서 외지 방문객이 부쩍 많아졌는데 말끔해진 문화제조창과 안덕벌 모습으로 손님맞이를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무엇보다 동네에서 근무하는 재단 직원, 공무원들과 자주 얼굴 마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반갑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재봉틀로 만드는 나만의 소품 홈 패션' 교육을 끝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의 협조를 받은 이 교육은 사창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5명과 지역주민 5명 총 1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여섯 차례 진행됐다. 이들은 재봉틀을 활용해 누빔바구니, 에코백, 파우치 등 홈 패션 소품을 만들며 소통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한 수강생은 "평소 재봉에 관심이 많았는데 편안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교육 받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외국인과 조화롭게 잘 사는 평화롭고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상생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한 국비사업의 증액 확보에 대한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간담회에서는 △무심천과 미호강 도심하천 정비사업 10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36억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85억원 △달천 후평지구 하천정비사업 85억원 등이 건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코칸드시와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코칸드시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공예장인축제에 공식 초청받아 방문한 청주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공예 산업을 포함한 문화,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타진했다. 청주시 방문단은 지난 22일 우수모노프 코칸드 시장과 면담을 통해 코칸드시와 교류를 위한 사전 조사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청주시 방문단은 코칸드시에서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소재한 KOTRA 타슈켄트무역관을 찾아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반에 걸친 경제 및 투자 동향 등을 청취했다. 또한, 청주 지역 기업의 투자 및 수출 증대를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적으로 실크로드 교역 중심지이고, 우리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경제성장률이 5.7%에 이를 만큼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코칸드시와 우호도시 추진은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청주시의 경제 분야뿐만…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오송농협, 강내농협, 옥산농협에 의료키트 400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의료키트 지원 사업은 수재민 건강을 지키고 구호물품 지원을 통한 도농상생운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전달된 의료 키트는 5만 원 상당의 15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오희관 농협청주시지부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이에 따라 농협에서는 피해복구를 위해 일손돕기와 구호물품 지원 및 생필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촌 현장을 꼼꼼히 확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청주시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월 선풍기 200대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 농가에 전달했으며, 3천만 원 상당의 도배·장판 지원금을 후원한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원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법무부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중단된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이 4개월 넘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억원을 투입해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교도소가 청주 서남부권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만큼 더는 미를 수 없어 시가 이전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시와 도는 올해 6월 말까지 용역을 끝내고 이전 지역과 방식, 기존 부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2년까지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연도별 로드맵까지 세웠다. 하지만 법무부가 이전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갑자기 연기하면서 용역도 지난 5월 중지된 채 넉 달이 지나고 있다. 이런 상황서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법무부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감한 현안인 교도소 이전 문제를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역 정치권 등이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의 사보임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법원이 이 의원의 사보임 취소 소송을 각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1행정부는 지난 21일 "이 의원이 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의 소에서 시의회가 해당 의결을 6월 20일에 취소하는 의결을 했으므로 소의 이익이 없어 각하한다"며 "소송비용은 행정소송법 32조에 따라 피고 시의회에서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쉽게 말해 시의회에서 모두 정리된 일이니 법원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행정행위든 의회의결이든 법이 부여한 권한 내에서만 처분하고 의결하는 게 법치주의데, 국회와 다르게 지방의회에는 없는 권한으로 안건을 직권상정 의결해서 시의회가 본분을 망각했다"며 "사상 초유의 소송에서 법원이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본안 심리 없이 각하해 지방의회의 권한에 대한 고민과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김병국 시의장은 지난 4월 열린 임시회에서 직권으로 이 의원을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재정경제 위원으로 보임시켰지만 이 의원은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면서 법원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상당시니어클럽, 서원시니어클럽, 청남시니어클럽, 청원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 분야 우수기관에 뽑혔다. 흥덕시니어클럽은 사회서비스유형 분야, 우암시니어클럽은 시장형사업단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인센티브 5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청주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1만1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일자리종합정보센터에 시니어일자리 항목을 신설해 민간 일자리 정보 117건을 제공하고, 61명을 취업 연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대성로112번길 일원에서 '이야기가 있는 대성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7~8일 오후 1~7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랑씨어터가 연출한 '앤' 음악극의 주인공들이 대성로112번길을 누비며 현장 즉흥 상황극을 이어갈 계획이다. 볼 거리 가득한 무대는 이 밖에도 이어진다. 같은 달 7일에는 △명품 비보이팀 '티에스 크루' △남녀노소에게 인기 많은 '난타 공연' △K팝 길거리 댄스 공연과 뮤지컬곡을 하나로 편곡한 '뮤지컬 콘서트'가 잇따른다. 다음 날인 8일은 △음악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사운드 퍼포먼스'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마술 공연'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서커스 공연'△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지는 '무용 공연'이 마련돼 있다. 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의 편안한 감상을 위해 공연장 곳곳에 캠핑 의자와 좌식 소파 등을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갑수 문화재단 대표는 "방문객과 행사 관계자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행사를 통해 대성로122번길이 예술거리로 변모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가을을 풍성한 문화예술로 나눌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주민대피에 힘쓴 공무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인재 노인회장을 비롯한 오송읍 주민들은 지난 21일 오송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오송읍 직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여운석 오송읍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유통되는 추석 성수식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사 음식, 선물용 가공식품 등에 대한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와 11개 시·군 위생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대상은 추석 다소비 가공식품 19건, 조리식품 20건, 수산물 16건 등 총 55건이다. 주요 항목은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 등 식중독균, 산가,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모든 품목이 기준과 규격을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추석 전까지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 불량식품 유통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 성수식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며 "도민의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열대식물원을 추석연휴에도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추석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열대식물원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기농단지의 랜드마크인 열대식물원은 1천786㎡의 규모에 중앙광장을 비롯해 온대관, 열대관, 아열대관, 다양한 사막 식물이 있는 지중해관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식물 250여종 4천700여주가 식재돼 있어 여가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들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유기농단지 내 풍차가 보이는 이벤트 정원 꽃밭에는 빨강, 하양, 분홍 등 다양한 색의 코스모스 꽃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귀성객들과 함께 찾아오셔서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 양궁장 앞 낙가산 등산로 입구에 맨발 걷기 등산객들을 위한 세족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낙가산 등산로와 용정산림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족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시는 기존 낙가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수돗가 옆에 4명이 한 번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예산은 7백여만원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맨발로 땅을 밟고 느끼며 자연 에너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25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소각로 안정연소를 위한 반건식반응탑교체공사, 노후배관교체공사 등 총 52건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검 기간 처리하지 못하는 일 200여t의 생활폐기물은 1호기 소각시설 운영과 함께 민간소각시설에 위탁해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소각시설의 긴급정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기점검"이라며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설로 관리하고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동개시 4년차 이상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65일 이하의 기간 내에 점검과 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충북대학교 중문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원 20여 명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7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종량제 봉투 사용' 거리 캠페인도 병행됐다. 최혐배 위원장은 "우리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청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맑은 청주, 깨끗한 사창동의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며 "추석 명절 모두 풍요롭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사창동을 위해 흔쾌히 봉사활동을 진행한 주민자치위원들과 수강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깨끗해진 거리가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충북대 중문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종량제 봉투 사용을 해주기 바란다. 사창동에서도 계속해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환경정화활동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독거노인과 고령 부부의 이동 편의를 위한 돌봄전용 차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차량 이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관심을 갖고 보살핀다'는 의미에서 '돌보미'로 정했다. 돌보미 6대는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서원노인복지관, 가경노인복지관, 우암소규모노인종합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된다. 병원 동행, 도시락·밑반찬 배달, 후원품 전달, 자조모임,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테마여행 등 다양한 돌봄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어르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1일 마음둘레길 프로그램으로 '우리들의 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마음둘레길 작품전시회와 사물놀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립요양병원과 연계해 치매안심병동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병원 내에서도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음둘레길 프로그램은 치매안심병동으로 지정된 청주시립요양병원과 연계한 인지기능 향상 지원 활동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건축과는 지역 내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건축민원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상담실은 매월 첫·셋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축과 사무실에서 문을 연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복잡한 건축 허가·신고는 물론 관계 법령 등 건축에 관련한 모든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 이성규 건축과장은 "상당구 '건축민원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일부 개정된 '청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가 22일 공포됨에 따라 지역 내 축제‧행사장에서 청주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부 개정된 '청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에는 임시가맹점 조항이 신설돼 관내 축제‧행사에 참여하는 사업체는 관외 업체를 불문하고 축제‧행사기간 동안 청주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축제‧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라 하더라도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면 임시가맹점으로도 등록할 수 없다. 당장 22일부터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내에서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23일과 24일 옛 시청 광장 및 소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비롯해 10월 6일 개최되는 전국 최대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장에서도 청주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이로 인해 축제‧행사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효과와 더불어 관람객을 유인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우리시 축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초 안에 청주를 담다'영상 공모전 수상작 8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여행에 지루함을 느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함을 주제로 한 '거기서 청주'가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은 '우리가 몰랐던 청주', 우수 작품 2편은 '청주가자', '청주, 산업을 이끌어가다'로 정해졌다. 이밖에도 '30초 청주 기행', '청주행 : 재미를 찾아서', '청주시 어디냐고·', '예술가의 눈으로 담아보다' 등 4편이 입선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작품은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종선 청주시 공보관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 수가 총 78편으로 작년 22편에 비해 참여자가 매우 증가했으며 작품의 질도 상당히 좋은 성공적인 공모전이었다"며 "내년에도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청주의 숨겨진 매력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청주의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지난 6월 공모전을 진행했다. 유튜브 shorts의 형식으로 30초 안에 청주의 새로운 매력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25분 생활권을 중심축으로 한 새로운 도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21일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2031년까지 목표로 한 중·장기도로망 구축 방안을 내놨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의 장기적 건설 및 관리 방향을 짜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4억여원을 들여 2022년 5월부터 이 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팀은 '3순환로와 연계된 방사형 도로망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청주도심 외곽을 두르는 41.84㎞ 규모의 국도대체 우회도로(3순환로)를 중심으로 내수·북이축, 낭성·미원축, 오송축 등 7개 읍·면 연결도로를 확충해 방사형 도로망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범석 시장의 공약인 '청주 전 지역 25분 생활권 구축'과 맞닿는 목표이기도 하다. 공항로, 1순환로, 무심동로, 단재로 등 혼잡도로는 신호현시 최적화, 기하구조 개선, 평면교차로 입체화, 교차로 선형 구조적 개선 등을 통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읍·면 연결도로망 확충, 세종시~청주공항 논스톱 도로망 조성, 고속도로 확충을 통한 청주시 생활권 확장 및 사통팔달 핵심도시 완성 등도
[충북일보] 동물원을 주제로 15년간 작업한 사진작가의 전시가 펼쳐진다. 비두리 작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오창전시관에서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 '동물원(2009~2023)'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동물원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두리 작가의 대표작 '점박이 물범', '사막여우', '라쿤&사람'뿐 아니라 '얼룩말 세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등의 신작도 전시장에 내걸린다. 이 중 '얼룩말 세로'는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얼룩말이다. 지난 2003년 대학 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사진에 입문한 비두리 작가는 2014년 '101번째 동물원'이라는 첫 전시를 시작으로 같은 주제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9번 열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두리 작가는 "고향 청주에서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인 만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더욱 노력해서 많은 성과와 생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계 워크숍에 참석해 "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청주시 컨소시엄이 1차 년도 성과평가 결과 A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큰 성과와 대단한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주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의 국내 최대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 발전하고 지역 인재들이 정착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이브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이브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전문대·기초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부, 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의 하이브 사업 컨소시엄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라이즈 전환 이후 전문대 역할 정체성에 대해 논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다중 인파밀집, 소방안전, 폭발사고, 자연재해, 전염병, 테러, 교통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중점 심의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해 '2023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하고 축제 개최 전 가설건축물, 전기, 가스, 소방 시설물을 대상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즉각 조치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구축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23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 초정행궁에서 각각 개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영운로의 가로 환경을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동부소방서~영운사거리 0.7㎞ 구간에 양측 보도를 설치하고, 하수관로를 매립한다. 전선과 통신선을 도로 아래에 묻는 지중화 사업도 병행된다. 내년 8월까지 국비 16억원, 한국전력공사 8억원 등 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영운로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도심 활력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까지 228억원을 들여 영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영우리 사랑방과 생활SOC 연계 잔여부지 활용사업은 완료됐고, 어울림센터 및 주차장은 지난해 말 착공했다. 영운동은 2000년에 비해 인구가 41% 감소하고,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81%에 달하는 노후 지역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