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존중과 저출산·지방소멸위기 대책으로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는 국가 존립의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이며, 본질은 국민 삶의 질,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한 문제"라고 진단한 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육아 책임제 강화와 출산·육아는 숭고한 인권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시립산후조리원은 핵가족화에 따른 산후조리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부담을 줄여 지자체 책임을 강화하는 목적"이라며 "여성 경력단절 방지 사회협약과 출산휴직 남여공용제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존중하고 출산, 육아의 숭고한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여성위생용품 지원 제도를 충주시에서 시행하는데 예산상 큰 문제가 없고 조례를 제정하면 충분히 가능한 제도"라고 공약취지를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금성 지원은 중앙정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지자체로 하는 출산·양육·국가책임제"와 "출산·육아는 숭고한 인권이라는 사회 분위기 형성에 충주시가 선진적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6)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였다. 노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정 부의장을 향해 "한 일이 없다"고 날선 비판을 하자 정 부의장은 "여론 왜곡 망언"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는 4월 총선에서 이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 예비후보는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우택의 상당 3선과 노영민의 흥덕 3선을 비교하면 정 부의장은 한 게 없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흥덕에서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하이닉스 청주 공장 증설, 청주 3차 우회도로,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이뤄냈다"며 "정 부의장은 상당구에서 진행한 종합적 플랜이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뒷골목이나 포장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이번에 당선돼서 국회 의장을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의장이 될 가능성이 100배는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비판에 정 부의장 측은 즉각…
[충북일보] 4월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청주권 공천이 지연되면서 '친명(친이재명)'과 '친문(친문재인)' 간 계파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 캠프는 27일 이연희(58) 예비후보 선거사무관계자 A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 예비후보 캠프는 A씨가 최근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 절차 없이 악의적으로 왜곡 발췌해 현역인 도 예비후보가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들었다는 허위사실을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도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20%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해당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며 "도 의원은 이와 관련한 아무런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향후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지지자들만 있는 곳에서 기사를 공유했을 뿐 유포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청주권 4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친문과 친명 간 대결이 본격화하면서 당내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가 27일 총선 공약 제1호로 'NEW 청주키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 프로젝트는 청주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야외 종합체육 시설과 휴양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옥산면에 위치한 청주 하수처리장은 시설 노후화와 내구연한(30년)이 도래해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며 "시설의 지상 노출에 따른 악취 발생으로 주민 민원도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사업비 4천200억 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최신 공법 도입으로 하수처리 기능을 회복하고, 처리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총면적 6만평(약 19만8천㎡) 규모의 기존 부지와 현대화사업 예정 부지 지상 공간에 축구장·야구장·농구장 등 야외 종합체육 시설을 건립하고 산책로·잔디광장 등을 갖춘 휴양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예비후보는 "청주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 하수처리는 물론 체육활동 공간과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국회 부의장)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27일 충북학사 청주관 신축을 통해 동남·방서지구 지역 주민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충북학사 학생들의 편의 증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충북학사 청주관은 3천여 명의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입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시설 등을 갖춘 청주관을 신축하겠다고 약속했다. 7층 이상으로 건립해 저층부는 동남·방서지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생활 시설로 꾸민다. 고층부는 학생들이 입주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청주관 신축이 본격화하면 학생들의 임시 거주 시설은 현재 이전이 추진 중인 충북자치연수원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청주뿐 아니라 충북의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도와 적극 협의해 청주관 신축에 나서겠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중추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충북학사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자주재원 확보와 산업 분야에 이은 세 번째 공약 발표로 민생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지역경제과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직접적이지만 고금리, 고물가, 소비둔화 이 삼중고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이번 민생대책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고용율이 충북의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현재 기업의 99%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고금리, 고물가, 경기둔화 이 삼중고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해결 과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 자금 문제라 진단하며 △저금리 대환 대출 예산 확대 △안심상가 확대로 고정비용 부담 완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원 상향을 통한 금융 접근성 강화 방안을 내놨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의 예산 확대 및 국가 지원 의무화 △온누리상품권의 사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 수습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7일 영동군청 홍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가족과 여행 한 번 못하고 지역을 찾아다니며 일했다"며 "이번 경선에서 이런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 상대였던 박세복 전 영동군수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회가 되면 박 전 군수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지역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다. 또 "박 군수가 그동안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짧은 선거 운동 기간과 현역 의원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경선의 벽을 넘지 못한 것 같다"며 "이제 경선 과정의 모든 상처를 봉합하고, 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을 위한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여당의 중진의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당 중진의원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주민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능력, 경력, 노하우를 갖춘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중앙 정치권에 존재감을 나타내면서 동남 4군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맹정섭 예비후보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지는 민주당 충주 경선에서 지면 정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맹 예비후보는 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하면 정치를 계속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을 준비하면서 많은 시민과 당원들의 진심을 읽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며 "오랜 시간 밤새워 홀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오늘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닥 민심은 '못살겠다 바꾸자 충주'"라고 강조한 뒤 "추락하고 있는 경제와 인권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들께서는 충주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 과연 윤석열 무능독재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가. 누가 과연 국힘 이종배 후보와 맞서 승리할 수가 있는가"라며 "저는 그런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지여론의 배경에는 제가 국민의 힘 이종배 후보 등 관료 출신들과는 살아온 길이 180도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과, 지난 22년간 오직 충주에서 보여준 정치적 의지와 정무, 정책, 토론 능력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동남 4군 지역위원회는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결과에 유권자들과 분노를 같이 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 지역위는 지난 24일 발표한 국민의힘 경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 공천은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현역에 대한 시스템 패스 공천"이라며 "이는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시민단체의 의정활동 및 도덕성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었고, 총선시민네트워크의 공천 반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박덕흠 현 의원이 승리한 것에 유권자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특검 재표결 등을 우려한 현역의원에 관한 특혜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간 지역소멸과 추락의 장본인을 주민의 뜻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또다시 공천하는 게 국민의힘의 본모습인지 엄중히 묻는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국민의힘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경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진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현역의 공천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2명을 각각 단수 추천과 경선 대상자로 확정했다. 나머지 2명은 공천 방식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역인 정우택(71)·이종배(67)·엄태영(66)·박덕흠(70)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따냈다. 이들 중 초선인 엄 의원을 제외한 3명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으로 페널티가 적용됐다. 경선 득표율 15% 감점이란 불리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렀다. 앞서 국민의힘이 이 같은 내용의 공천룰을 발표했을 때 상당수의 현역이 물갈이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게다가 현역 평가 결과 하위 10% 초과~30% 이하에 해당하면 경선 득표율은 20% 감산된다. 경선이 양자 대결일 경우 당내 후보가 청년(15~20%)이나 정치 신인(7%) 가점을 받으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들이 생환에 성공한 것은 페널티보다 현역 프리미엄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충북을 포함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거대 정당이 충북 지역구 후보를 속속 확정하며 총선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주 흥덕과 청원을 제외한 6곳의 후보를 사실상 확정했다. 3곳의 후보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나머지 3곳은 경선을 치르지만 2곳은 공천 방식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등 5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선거에 이어 윤 전 검사장과 대결한 두 번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충주와 제천·단양은 현역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충주는 3선 중진의 이종배(67) 의원이 이동석(38)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제천·단양은 초선인 엄태영(66) 의원
[충북일보]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충북 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컷오프된 김정복(64) 전 흥덕구 당협위원장과 권석창(57) 전 국회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이거나 선언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1일 김 전 위원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김동원(59) 전 언론인, 김학도(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욱희(37) 전 충북도의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과 당을 위해 죽도록 헌신했는데 상은 못 줄망정 당 기여도가 낮아서 컷오프 대상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지율 1위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기획된 작품이자 밀실 공천이지 시스템 공천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힘든 상대로 지목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충북 8개 지역구별 공천 방식을 확정하고 경선에 돌입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추천한 3곳과 경선 1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 선출은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보다 최소 일주일 이상 늦어질 전망이어서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주 흥덕과 청원을 끝으로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군이 모두 정해졌다. 검사장 출신인 김진모(58) 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이 단수 공천된 청주 서원 선거구를 제외한 청주 상당, 흥덕, 청원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등 7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른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 도전에 나선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본선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들의 공천 경쟁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총선에선 정 부의장이 윤 전 검사장에 밀려 흥덕으로 옮겨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충북 지역구별 공천 방식을 속속 확정하며 본선 주자 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가 늦어지면서 총선 주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2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북 도내 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공천 방식을 결정한 지역은 2곳에 불과하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제천·단양에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다음 날 동남4군에 이재한(60) 전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첫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지 보름이 됐지만 나머지 6곳의 공천 향배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경선이나 단수 추천 등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는 현역을 포함해 대부분 후보가 넘쳐 난다. 정치권에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 대한 개별 통보가 지연되면서 공천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위 20%에 속하면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깎이고, 하위 10%는 30%가 깎여 사실상 컷오프에 준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애초 민주당은 설 연휴가 끝나면 바로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왔다. 공천을 둘러싼 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적 성격이 강하다. 그런 만큼 총선 결과는 향후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더욱 탄력이 붙는다. 실질적인 정권 교체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이기면 강력한 정권 견제 속에 정부는 국정 동력을 잃고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는 식물 상태로 전락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런 전망의 현실화를 막고 여소야대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수 야당의 횡포로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며 '안정론'을 내세워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견제해야 한다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이처럼 치열한 프레임 전쟁을 벌이며 유권자 마음잡기에 나선 것은 선거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전략이다. 여야가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고 개혁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인적 쇄신에 공을 들이는 점도…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충북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컷오프 된 후보의 이탈이 현실화됐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에 대한 잡음과 외부 영입 인사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1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청주 흥덕과 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후보 선출 방식을 확정했다. 청주 서원은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단수 추천했고,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은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근 복당이 결정된 권석창(57) 전 의원은 제천·단양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공천 배제됐다. 이날 권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는 현 정권이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후보자를 결정하면서 민의를 수렴하지 않았다"며 "경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잠시 당의 옷을 벗고 대의를 향한 길을 계속 걸어가고자 한다"며 "살기 좋은 대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단 한 명도 없지만 모두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역구 2곳의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현역 컷오프와 단수·경선 지역 등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청주 서원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다. 서원에 당내 경쟁자가 없었던 김 전 비서관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본선까지 무혈 입성했다. 국민의힘 충북 현역 4명은 컷오프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당내 경선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제천·단양 엄태영(65)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 등으로 경선에서 최소 15%, 최대 35% 감산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59) 전 대구고등검찰
[충북일보] 여야 각 정당이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면서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충북 현역 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통상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 선언을 늦췄으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상황이 다르다. 현역에 대한 평가가 예전보다 엄격해지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15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9) 의원은 청주 상당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지난 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청주 흥덕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도종환(69)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9일 충북도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제천·단양의 국민의힘 엄태영(66) 의원은 이번 주 내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장섭(61) 의원은 오는 21일 청주 서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음 주가 되면 현역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서울과 광주, 제주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25명을 단수 공천한 가운데 충북 출신이나 연고는 4명이 포함됐다.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이들이 국회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 총 25명의 신청자를 단수 공천했다. 공천장을 거머쥔 이들 중 박정훈(53) 전 TV조선 앵커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박수광 전 음성군수다. 박 전 앵커는 수봉초와 충주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대학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사회부와 정치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 TV조선 정치부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TV조선 '박정훈의 이것이 정치다'를 진행했다. 퇴사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 송파구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3명은 충북과 연고가 있는 정치인이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다가오는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총선주자들에게 건의할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는대로 각 당 주자들에게 시의 당면과제들과 현안사업들의 공약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총선 공약화 현안사업으로는 50여개가 도출됐다. 청주지역 4곳의 각 선거구마다 적게는 6개에서 많게는 10여개까지도 건의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는 가장 적은 수의 건의사업이 총선주자들에게 요청될 예정이다. 명암지구 관광 활성화 사업과 미원생활체육공원 조성, 성안동·금천동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 청주 남일면 국도 25호선 확장이 그것이다. 가장 많은 곳은 흥덕구다. 흥덕구 총선주자들에게는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오송 실내테니스장 건립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실증화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건의목록에는 옥산면 소로2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강서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등도 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석화2지구의 종합
[충북일보]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충북지역 선거전도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1) 청주 서원 예비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자 모임 인터넷 카페를 통해 무분별한 허위정보 유포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충북도당에도 이를 통보하고 신속한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이 카페에 게시된 글에는 안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그는 "입당 사실도 없던 것은 경선에 개입하기 위한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원 20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이 공표되는 순간 특정인은 한순간에 매도될 개연성이 크다"며 "게시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배후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같은 당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이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허위 글을 올렸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최근 민주당 제천·단양 총선 후보로 단수 추천된 이경용(57) 예비후보도 사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제 성장을 견인할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이들 사업을 정당 공약에 포함시켜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발굴한 지역 현안 사업은 모두 266건이다. 이 중 중앙당 공약으로 제안한 현안은 49건이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이 첫 번째로 목록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하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특례 조항들이 삭제됐다. 도는 총선 공약에 반영해 조속히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극한 강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미호강 준설 작업과 국가하천의 지자체 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하천 관리주체 변경 등도 공약 목록에 올랐다. 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 충북 의대정원 확대와 치과대 신설, 카이스트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도 포함됐다. 지역구 공약은
[충북일보]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극적으로 '빅텐트' 구성에 성공하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4월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를 아우른 빅텐트가 충북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과 함께 거대 양당의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 등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정했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이며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1명씩 추천한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았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설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 열기로 했다. 제3지대 신당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지역구보다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려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세력이 최근 통합 논의에 속도를 냈고 합당에 합의한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여야 위성정당이 창당되면 제3지대가 확보할 비례대표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합당을 조기에 완료하고 정당 득표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의 밥상머리 민심의 최대 화두는 4·10 총선이었다. 여야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싸늘하고 냉랭했으나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는 관심을 보였다. 기존 정치인에 매우 실망한 도민들은 이번에는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1대 국회가 여야 간 정쟁으로 얼룩지다보니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서민경제는 끝 모를 바닥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4월 총선에서 정당 인기투표가 아니라 '참 일꾼'을 밀어주자는데 힘이 실리는 이유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 상당한 수준으로 집계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당 지지도에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이 높다. 청주에 사는 서모(49)씨는 "진보 성향이어서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지금은 무당층"이라며 "총선이 다가오면서 회식이나 모임 등에서 얘기가 나오는데 이제는 여야나 정당을 떠나 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민심이 이런데도 거대 양당은 계속해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워 총선에서 반드
[충북일보]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충북지역 8개 선거구 공천 접수 결과 모두 25명이 접수해 3.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 주부터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경쟁력 평가와 여론조사가 본격 시작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진행된 공천 접수 결과,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는 총 847명, 전체 선거구 기준 경쟁률은 3.35대 1을 기록했다. 제21대 공천 접수에 647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할 때 1.31배 늘어났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 신청 한 김수민 예비후보자가 충북 8개 선거구 신청자 중 유일한 여성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공천 신청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지역으로 59개 선거구에 2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86대 1을 기록했다. 시도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2개 선거구에 12명이 신청해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은 49개 지역구에 156명이 접수해 3.18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18개 선거구에 77명이 접수해 4.27대 1의 경쟁율을,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44명이 신청해 경쟁율 3.6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인천은 3.53대 1, 대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