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이렇게 극복하자◑ 화사한 봄날 특히 학생과 직장인에게 괴로움을 주는 ‘춘곤증(봄철피로증후군)‘. 계절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춘곤증은 생리적 부적응 현상이다. 춘곤증은 3, 4월에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졸음과 피로감을 비롯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을 들 수 있다. 흔히 춘곤증은 봄이 되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음식물과 생활패턴 조절 등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다. ♣지나친 음주·흡연은 최대 장애물♣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이 돼야 한다. 그리고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 커피와 지나친 음주, 흡연은 ‘춘곤증 이기기‘의 큰 장애물임을 명심하자. 졸리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다. 전문의들은 "커피는 춘곤증을 이기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못 되고 오히려 춘곤증을 쉽게 찾아오게 한다"고 조언한다. 커피는 위장에 부담을 주고 이는 다른 신체기관의 활동을 방해해 몸이 쉽게 지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 기본…아침 꼭 먹어야♣ 아침을 거르는 것 역시 춘곤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식사는 오전 동안 뇌가 필요로 하는
걷고 싶어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 대부분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 때문이다. 특히 지팡이 등에 의지해 걷는 것이 편하거나, 길을 걷다가 잠깐 쪼그려 앉아 쉬다 다시 걷기를 반복하는 이들은 척추관협착증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노인들 가운데 허리를 굽혀야 편하다는 이들도 알고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인 경우가 많다. 실제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흔하다. 바른세상병원(www.barunsesang.co.kr) 송준혁 원장팀은 최근 3년간 진료한 척추관협착증 환자 1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대 23%, 60대 57%, 70대 이상 14%로 전체의 94%가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30대와 40대는 각각 2%와 4%에 그쳤다. 이는 그 만큼 척추관협착증이 자세불량,노화 등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나이를 먹을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뼈 사이에 척수와 신경이 통과하는 공간인 척추관이 어떤 이유로 좁아져 신경가지를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척추뼈는 등쪽에서 관절로 연결되어 있고, 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점차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커지게
피자의 달인은 피자 한 판 만드는데 몇 분이나 걸릴까? 20일 한국 도미노 피자 주최로 열린 도미노피자 FPM(Fast Pizza Master:피자 빨리 만들기 달인)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의 박찬호(평촌점)씨가 1분3초3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2위인 사당점의 지종석씨는 불과 0.05초 차이로 1위를 놓쳤다. FPM 대회는 밀가루 반죽으로 피자 밑받침인 도우를 만들고 여기에 각종 토핑을 얹어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 상태를 빨리 만드는 경기다. 한국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아시아 최고 기록은 인도의 1분4초30이었다. 1초 차이로 아시아 대표 자격을 따낸 것이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 기록은 3초∼6초 정도 느리다고 대회 관계자는 전했다. 따라서 초침이 한바퀴를 막 돌고 4초가 지나면 피자 한 판이 생긴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이 대회는 피자 3판을 만들어내야 기록을 인정받는다. 회사의 주력 메뉴인 페퍼로니, 양송이, 치즈 피자 3판을 만들어 내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 박씨가 세운 기록인 1분3초30을 초로 환산하면 63초30이 되고 이를 셋으로 나누면 피자 한 판을 만들어 내는 시간은 21초10
직장인 이모(50·남)씨는 최근들어 눈꺼풀이 부으면서 눈이 시려 고민이다. 피로가 누적된 탓이려니 여겨 휴식을 충분히 취해 봐도 눈의 이상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과거와 달리 컴퓨터 작업을 특별히 많이 하는 것도 아니었다. 봄바람이 위험하다. 꽃가루나 황사가 심할 때 흔한 눈병인 결막염이 벌써 유행이다. 전문가들은 꽃가루는 4월 중순 이후에나 기승을 부리므로 요즘 유행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범은 여느 해보다 일찍 시작된 황사 기습 등 대기 중 먼지오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 고온과 대기오염이 주원인=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는 “봄철에 눈병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엔 겨울철에도 눈의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한층 건조해진 실내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몇 해 전만 해도 4∼8월에 주로 발병하는 계절성 질환이었다. 그런데 이상고온 현상으로 날이 건조해지고 대기오염이 심화되면서 계절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겨울은 유난히 따뜻해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밖에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학분진 따위의 공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 매장에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물을 판매하는 세계 유명 물 코너가 생겨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각지의 탄산수, 미네랄 워터 등을 판매하며 가격은 1천5백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즐겁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16년동안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주고 있는 청주 C.C.C. 아카데미 센터 소속 대학생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운영을 중단했던 `청주 중앙공원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지난 17일 다시 열어 수백여 명의 노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국수를 대접했다. 이들은 운천동 C.C.C. 아카데미 센터 구내식당에서 국수를 삶고 멸치를 삶아 국물을 내고 반찬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는 3월부터 12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700-8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한다. 청주지역 8개 대학 C.C.C 동아리 소속 회원들이 ‘사랑의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 4월로 중앙공원을 찾았다가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을 보고 매주 한 끼 나마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6년째. 이 때부터 지금까지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은 무려 44만4천여명, 자원봉사자로 나선 대학생만도 1천350여 명에 이른다. 추위와 급수 문제로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C
<노인의 일에 대한 욕구> 평균연령의 증가로 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노인들이 길어진 노후를 어떻게 해야 만족하게 보낼 수 있는가 하는 성공적 노후에 관한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유엔에서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 14% 미만인 경우 고령화 사회라고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노인인구가 7.2%를 차지해 이때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최근 생활수준이 전보다 높아지고 보건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국민의 평균수명이 길어졌으나 노인들은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 저항력이 줄어드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신경통이나 고혈압 등 만성적 질환을 안고 있다. 지난 200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90.2%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노인들은 현역에서 은퇴를 하면 소득이 급감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때와는 달리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면서 고독감과 상실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아직 일할 능력이 있어 과거 자신들이 해왔던 업무보
비타민 열풍에 끝이 없다. 웰빙 영양 밥상 차리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TV 프로그램 제목도 ‘비타민’이고, 마시는 비타민 음료는 불티나게 팔려 매출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바르는 비타민 화장품에 건강 보조 식품까지 관련 제품도 많다. 과연 비타민은 만병 통치약인가, 단순 보조 영양제인가.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연세의대 교수)는 최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비타민 토론회’를 열고 그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비타민은 크게 물에 녹는 수용성과 녹지 않는 지용성으로 나뉜다. 지용성은 비타민 A·D·E·K 4종, 수용성은 비타민 C·B1·B2·B3·B5·B6·B12·엽산·비오틴 등 총 9종이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많이 먹으면 체내에 축적돼 해로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일상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고, 수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양만 쓰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시키므로 과량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게 정설이다. 음식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은 비타민 A·C·D·B1·B2·B3 등이다. 대부분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로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영양 불균형 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
사임당(師任堂)과 율곡(栗谷) 이이(李珥) 가족 유품의 일부가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 돌아 오게 됐다. 강릉시는 13일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율곡의 아우이며 사임당의 아들인 조선중기의 유명 서화가 옥산(玉山) 이우(李瑀 1542-1609)의 16세 종손인 서울대 경제학부 이창용(46)교수와 신사임당 화첩 등 신사임당 가족 유품 397점을 기증 받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강릉시가 기증 받은 유품은 신사임당 화첩 2점을 비롯해 전서 3점과 산수도 2점, 사임당 맏딸 매창(1529-?)이 그린 매화도 족자와 화첩, 율곡선생 시집, 율곡전서, 이우의 초서와 포도도, 국화도 등 역사와 문화적으로도 귀중한 사료로 평가 받고 있다. 기증품은 2004년 강릉국제관광민속제와 신사임당 탄생 500주년을 맞아 강릉에서 열린 사임당과 7남매의 특별전에 전시됐던 작품들이다. 기증품은 이 교수 가문에 전해 내려온 유품으로 현재 일부는 오죽헌 시립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강릉시는 이날 기증받은 신사임당 가족 유품을 오죽헌 내 율곡기념관 뒤에 율곡.신사임당 전시실, 옥산공 후손 기증 유물실 등을 갖춘 1천34㎡ 규모의 기념관과 619㎡의 교육관을 건립, 영구 보관 및 전
이달들어 유통업계가 지난 5일부터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로 물류창고에 쌓여 있어 겨울상품을 모두 처분하는 등 이른바 ‘꽃샘추위 특수’를 톡톡히 봤다. 또 오는 15일부터 예년 기온을 찾는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에어컨 예약과 화사한 침구류 등 실내 용품도 동반상승하고 있어 충북도내 유통업계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도내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꽃샘추위로 인해 겨울 의류용품 등의 할인판매와 함께 에어컨 예약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의류의 경우 지난시즌 상품을 최고 50%까지 한시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유통점과 소비자 모두 실속을 챙기는 효과를 나타냈다. 매장전체를 화사한 파스텔톤과 원색의 침구류로 장식한 롯데마트 청주점은 봄을 맞아 각종 침구류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봄 맞이 아이템을 전진 배치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동청주점 역시 에어컨 예약 구매고객이 지난주말인 10일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예약판매 두자릿수를 달성하고 있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봄철 이상기온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이달 초 기상청이 ‘더 이상 추위는 없을 것’이라는 예보로 인해 체감 온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인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영동군 양산면 주민들에게 노래방 기기를 선물하며 지역주민들과 특별한 사랑을 나눴다. 하나님의 교회는 관내 양산면에 소재한 엘로힘연수원을 통해 6일 오후 양산면 주민자치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노래방 기기를 기증했다. 엘로힘 연수원은 양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래 교실에 60~70명의 주민들이 참가하는 등 지역민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으나 노래 중간 중간 음악이 끊기고 잡음으로 인해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새 노래방 기기를 기증해 농민들의 여가 활동을 돕게 된 것이다.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로 찾아와 교회 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날 증정식은 주민자치센터위원들이 마련한 자리로 주민들을 대표해 자치 위원장인 이세문 위원장이 준비한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면사무소 재정으로는 400만원을 넘는 기기 구입이 쉽지 않아 주민 불편을 알면서도 해결해주지 못해 답답하기만 했었다”는 강봉희 양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교회의 선행을 칭찬했다. 엘로힘연수원 이강민 원장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행복한 교회’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복한 나눔 장터’를 마련한다. 행복한 교회 남녀 선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자회를 비롯해 먹거리 장터, 봄꽃 나누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바자회는 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나눌 수 있는 의류, 신발 등 각종 생활용품을 모아 이웃들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남녀 선교회 회원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식혜, 떡볶이, 파전 등 다양한 음식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판매한다. 행복한 교회는 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허브 종류의 봄꽃을 선착순 100여명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봄꽃 나누기도 실시한다. 행복한 교회는 이외에도 3년째 한 달에 두 번씩 관내 혼자사는 노인과 불우이웃 29가구에 반찬 나누기를 펼치고 있으며 월 1회 초정노인요양원에서 목욕과 식사를 돕는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차형익 행복한 교회 목사는 “행복한 장터의 판매 수익은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기쁨을 주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
대학 교수들이 자체적으로 장학회를 조직하고 제자 사랑을 위한 장학금을 5년째 지급해 화제다. 제자들에게 참다운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도립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의 ‘참사랑 장학회(회장 진경수·의료 전자과 교수)’가 그 주인공. 지난 2003년 이 대학 진경수, 류은숙씨 등 6명의 뜻있는 교수들이 사비를 모아 조직한 ‘참사랑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모두 23명의 제자에게 스승의 사랑을 담은 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도 지난 2일 입학식을 기해 신입생 8명에게 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제자 사랑의 열정은 높아만 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장학금 전액이 외부 기탁금 없이 모두 회원인 교수들의 사비로 충당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 현재 회원들의 회비 전액은 장학기금으로 적립되고 있으며 정기총회 등 회원 모임에 소비되는 일상경비는 별도의 특별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진경수 교수는 “스승과 제자가 하나 되기 위한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장학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에 첫발을 딛는 학생들에게 도립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계기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청대학이 지난달 28일 200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한 가운데 아버지와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동수(40)씨와 쌍둥이 형제인 수빈·현빈(20)군. 아버지인 김동수씨는 건축인테리어학부, 수빈·현빈 형제는 중국어통역과에 합격해 이날 입학식에 참석했다. 건축인테리어학부에 입학한 김동수씨는 지난 1999년부터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충북실내건축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몇 년간 인테리어 사업체를 운영하고 협회일을 해오다 보니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쌍둥이 김수빈·현빈 군이 아버지와 함께 같은 대학에 진학한 것은 아버지의 권유가 크게 작용했다. 아버지 김동수씨는 “쌍둥이들이 체육에 흥미를 느끼고 자질도 있어 처음에는 체육관련 학과에 진학해 교사의 꿈을 키우게 하고 싶어 했으나 대화과정에서 장래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은 중국어통역과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빈·현빈 군은 단 10분 차이로 형과 동생으로 나뉘었어나 쌍둥이들
건강보양식으로 붕어찜이 최고 건강보양식으로 얼큰한 붕어찜만한 음식도 없다.저수지를 바라보며 수제비를 건져 먹는 재미도 색다르다. ♣ 추천메뉴 붕어찜 메기 매운탕 닭도리탕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532-1 AM09:00 ~ PM10:00 ☎ 043)532-6179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군사교육기관의 이전에 따른 유치를 놓고 괴산군과 영동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육군이 이전대상 교육기관을 분산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괴산군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육군종합행정학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를 함께 이주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육군이 최근 분산배치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고 있다는 것. 괴산군과 괴산군의회는 지난 10일 육군본부로부터 ‘두 기관 중 한 기관이 이전할 경우에도 지방세감면, 상수도 공급 등 약속한 재정·행정적 지원방안을 유지해줄 것인지를 문서화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용하는 공증문서를 작성해 육군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동군도 지난 달 5일에 이어 지난 13일 육군본부로부터 같은 내용의 의사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이 분산배치를 가정한 상태에서 지자체의 의사를 수렴하자 괴산군과 영동군은 적어도 1개 교육기관은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으나 유치경쟁 대열에 합류해 있는 충남 논산시 등에도 같은 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한 개의 기관만 도내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일고 있다.…
시골의 한 노인이 자신이 배웠던 컴퓨터 교육내용을 접목한 컴퓨터 교육교재를 발간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조령산체험마을 교육생인 정상일(71· 연풍면 원풍리)씨. 정씨는 지난 2005년 괴산조령산 체험마을에서 실시하는 교육 수강에 참여하면서 그해 10월경부터 전문강사의 교육을 받기시작했다. 하지만 정보화마을에 지원되는 예산이 부족해 분기별로 교육을 진행하는 어려운 여건에 계속해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정씨는 그동안 자신이 배웠던 내용을 정리해 교육교재로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령산정보화체험 마을 수강생들이 대부분 50대 이상의 노인계층이 참여하고 있어, 일반인들보다 컴퓨터 전문용어 이해가 어려워 무엇보다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적기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정씨의 교육교재는 이들 수강생들에게 스승이나 마찬가지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정씨가 발간한 교재는 총 30부 137면 분량으로 일반 교육교재와는 달리 처음 컴퓨터를 대하는 노인들에게 전문용어로 표현과 이해가 어려운 내용은 일상 생활용어로 설명해 놓았다. 이 교재는 1편 한글2005 배우기에서
제천 관내 한 초등학교의 졸업생 전원이 졸업식에서 모두 장학금을 받아 화제다. 제천시 송학면의 송학초등학교는 20일 열린 74회 졸업식에서 23명의 졸업생 모두가 각종 장학금을 받았다. 이처럼 졸업생 전원이 ‘장학생’이 된 것은 동문회와 학교 운영위원회 등에서 적지 않은 장학금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교 행정실 직원들은 제천교육청 우수혁신사례발표회에서 수상한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놨으며 교원들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졸업생이 없도록 배려했다. 이날 한 졸업생의 학부모는 “장학금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졸업하는 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관계자들의 정성이 듬뿍 배인 장학금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택 교장은 “학생수가 많지 않은 면지역의 초등학교라고는 하지만 이 같은 전원 장학생의 결과를 만들어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 교장은 “장학금을 받은 모든 어린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더욱 학업에 힘쓰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범학생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한 자리에 모였던 친척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남는 것은 허전한 마음 뿐은 아니다. 음식도 남게 마련이다. 버리는 음식 없는 설상차림은 간소하게하자는 말이 정답인줄 알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은 우리네 정을 어쩌랴. 그렇다면 남은 음식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할까. 먹어서 없애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동원할까. 이는 웰빙이 대세인 요즘에 석기시대 방법을 동원한 어처구니없는 일. 그렇다면 환경도 생각하고 내 몸의 환경도 생각해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남기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일 404억원, 1인당 연간 31만4천700원에 이른다.남은 음식을 돈이라고 생각하자. 돈을 줄인다는 생각으로 설날 상차림 재료를 구매할 때 식단을 미리 짜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의 종류와 양을 확인한 후 구입할 식품을 필요한 양만큼 구입하자. 그리고 상차림을 할 때는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분량만 차리고, 국물은 한 사람당 1컵 분량(200㏄)만 준비하자. △ 그래도 남았다면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자. 남은 것을 먹는 게 아니라 재창조를 통해 새 옷을 입
8년간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아들에게 기어이 한쪽 신장을 떼어주고 이도 모자라 자식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같은 대학에 입학해 함께 공부했다. ‘왜 이러고 사나‘ 고민도 한때, 어느덧 오는 22일 아들과 한날 졸업식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 서울에서 시각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이창민(28·부산 수영구 광안2동) 씨는 짧은 설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지난 15일 일찌감치 부산행 KTX 열차에 몸을 실었다. 오는 22일 나란히 경성대를 졸업하는 아버지와 동생에게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이 무엇일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물끄러미 창밖을 바라보던 창민 씨는 지난날 가족들이 겪었던 시련과 아픔을 생각하니 명치끝이 아려왔다. 동생 원호(26) 씨는 원래 썩 건강한 편은 아니었다. 1996년 중학교 2학년에 진급한 동생은 몸이 자주 붓고 피곤해 했다. 병원 진단 결과 만성신부전증. 그때부터 가족들의 모든 신경은 동생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 술·담배 끊고 단식까지 원호 씨는 꾸준히 식이요법과 한방 치료를 한 덕분에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2001년 경성대 철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입 후 병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설에 도내를 비롯한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민속놀이에 참가해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박물관에서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널뛰기·투호놀이 등 체험 행사와 풍물패 공연, 가족영화 상영, 전통놀이마당 등의 볼거리가 제공되며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갖가지 지역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가 열려 명절의 즐거움이 한껏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청주박물관 전통놀이 ‘풍성’ 국립청주박물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친지들과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한마당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전통 다례 등 ‘전통문화·예절교육 프로그램’, 문화재 문양 탁본뜨기 등 ‘전통문화체험교실’과 ‘설맞이 특선영화’로 반지의 제왕 1, 2, 3편이 상영된다. 또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시 ‘중원의 새로운 문화재’가 열리며,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에서는 정해년(丁亥年) 돼지해를 맞아 복과 풍요의 동물인 돼지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충북일보는 설 명절을 맞아 14일 진천군 덕산면 하석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성품을 전달하고 우의를 다졌다. 본보 이상빈 부사장은 이날 오전 하석마을을 방문해 조강봉 이장과 마을주민들에게 김과 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본보는 지난해 7월 27일 충북도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0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기와 생활필수품을 결연기념으로 기증했다. 또 본보 임직원은 결연식 후 사과재배농가를 찾아 나무에 매달린 추 제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진천 / 강신욱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가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도민들의 금으로 설명절 기간 중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따뜻한 설명절 위문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설명절 위문행사에는 도내 12개 시·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구,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에 총 4억300여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과 생필품 등 위문품이 전달된다. 또 15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7천294명의 시설거주자에게 9천1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전달되는 등 총4억9천4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도내 각 시·군 자치단체를 통해 설 명절 이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특히 정부로부터 운영비 등을 지원받지 못해 일반 사회복지시설 보다 운영이 열악한 개인신고시설의 경우 이곳에서 생활하는 시설생활자에게 개인별로 2만5천원 상당의 우리농산물상품권을 전달해 시설 생활인도 돕고 지역 농민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장훈 회장 등 10여명의 충청북도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은 13일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사회복지시설 희망재활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점심 식사를…
충북도내 노동부 소속 기관들이 딱딱한 정장을 벗어 던지고 소외계층을 찾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등 도내 15개 기관 90여명은 12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노동가족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산하기관 봉사단체인 ‘충노회’를 중심으로 구성,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 충노회는 청주시가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 1만3천장의 연탄을 3팀으로 나눠 해당지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직접 전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살려 연탄배달 외에 전기안전 점검, 취업알선 서비스, 직업훈련 제도 안내 등을 현장에서 실시했다. 또 연탄 배달이 끝난 후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이웃간의 사랑을 서로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탄배달에 참여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진묵(32)씨는 “이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 이곳에서 반경 10㎞ 경계지역 내에 들어 있는 음성군 삼성면·금왕읍과 진천군 광혜원면 15개리 가금류 축산농가의 가축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안성에서 음성과 진천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모두 7개의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운반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과 금왕읍은 지난 2003년 12월 AI가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닭 사육농가 19곳에 55만4천마리를 비롯해 오리 8농가에 11만1천마리, 십자매 등 관상조류 2농가에 680마리 등 29농가에 66만6천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오리 종란을 생산하는 농가 2곳에 대해서는 생산되는 알 전량을 2~3일마다 폐기처분하고, 닭은 방역관이 유관 검사해 반출·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천군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 3곳의 닭이 이미 전량 출하된 상태지만 안성에서 진입하는 도로 1곳에 통제초소를 가동해 가금류 운행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종찬 진천군 축정담당은 “광혜원면은 닭 사육농가들의 닭이 출하됐지만 만일에 대비해 공무원들이 가금류 운반차량을 통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