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 마을(이장 김권기)은 겨울을 맞아 썰매장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썰매장은 용산면 부릉리 468번지에 조성해 놓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개장해 대전, 옥천 등 인근지역에서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루 이곳을 찾는 사람은 200명 정도다. 이 마을은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썰매장을 개설했다. 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적으로 후원금을 통해 충당한다. 이를 통해 주민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있다. 주민은 이 눈썰매장이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 마을의 작은 축제장 같다고 말한다.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그렇다는 게 주민의 설명이다. 이 썰매장은 주변을 얼음 조각으로 꾸며 썰매를 타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 이장은 "썰매장은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추억의 썰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따뜻한 봄날의 하늘과 소백산에 활짝 핀 철쭉을 배경으로 열린 2024 단양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대한모터서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4개국 6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오픈, 스탁, 루키, 학생부 종목으로 열렸다. 총상금 480만 원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종목별 우승, 준우승, 3위를 선발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대회 결과 학생부 김용후 선수, 여자 루키 조혜언 선수, 남자 루키 김태중 선수, 여자 오픈 일본 Miki Tory선수, 남자 스탁 강상구 선수, 남자 오픈 김다운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모토서프를 배워 온 단양군민 4명이 이번 대회에 처음 참석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 제40회 소백산 철쭉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24일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모토서프 퍼레이드 공연을 펼쳐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환성을 끌어냈다. 박원홍 대한모토서프연맹 대표는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선수단과 단양군 관계자분들께
[충북일보] 충북도는 앞으로 맹견을 기르려면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18일 알렸다. 맹견을 사육할 경우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맹견사육허가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맹견사육허가제 대상이 되는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패터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과 그 잡종 등이다. 이들 종을 기르려는 사람은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완료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후 맹견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질평가를 거쳐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물보호법이 정한 맹견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을 맹견으로 지정하게 된다. 사육허가를 받더라도 맹견이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에는 사육허가를 철회할 수 있다. 또 맹견 수입신고가 의무화되며, 맹견을 생산·판매·수입하는 사람은 기존 영업허가 외에 추가로 맹견취급허가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주들은 27일 제도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10월 말부터는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된다.
[충북일보] 삼한시대 농경의 중심지인 의림지뜰에서 21일 오전 9시 전통모심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삼한의 초록길 솔방죽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2년 제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손모심기 체험뿐만 아니라 길놀이 농악, 풍년기원제 등 다양한 국악행사로 흥을 돋을 예정이다. 손모심기 체험행사는 고은소리 예술단원과 함께 체험단 학생 15명이 참여하며 잊혀가는 전통모내기를 체험토록 함으로써 선조들의 지혜와 협동심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은소리 예술단 박경자 대표는 "잊혀가는 농경문화의 맥을 잊고자 기획한 체험행사로서 어른들은 옛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핫팩'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핫팩은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겨울철 대표 온열용품이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6개월간(2015년~2018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핫팩 관련 위해사례는 총 226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5년 41건, 2016년 73건, 2017년 55건, 2018년 6월 57건이다. 위해유형은 전체 226건 중 '화상'이 197건(8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품 파손이나 마감처리 불량 등으로 인한 '제품 품질 관련 위해' 12건(5.3%), 사용 후 피부 가려움 등 '피부접촉에 의한 위해' 9건(4.0%) 등이 뒤를 이었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분석 결과, '2도 화상' 63건(49.2%), '3
[충북일보] 고령자 낙상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침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천대 길병원과 최근 3년간(2013∼2015년) 고령자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사례는 총 1천250건이었다. 2013년 294건, 2014년 402건, 2015년 554건으로 매년 35% 이상 증가했다. 사고 원인은 침대(581건)에서 떨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다. 사다리와 의료용구도 각 100건(8.0%)으로 주요 사고 유발요인이었다. 사고 장소로는 주택(901건, 7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서비스시설(72건, 5.8%), 복지·노인요양시설 52건(4.2%) 순이었다. 현성열 가천대 길병원 교수(외상외과장)는 "고령자는 일어날 때 30초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며 "높이가 낮은 침대를 사용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들이 서식지를 고산지대(高山地帶)로 옮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전국 산림 365곳에서 개미의 서식 분포를 조사한 뒤 생태학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그 결과 기후 변화에 취약한 고산지대 생물의 종(種) 다양성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개미의 종 다양성은 해발 263m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개미들이 매년 4.9m씩 높은 곳으로 이동, 오는 2080년께에는 해발 656m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해발 1천m 이상)에서 서식하는 뿔개미류(코토쿠뿔개미·쿠로키뿔개미)는 지구 온난화로 점차 감소, 2090년대가 되면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뿔개미류는 고산지대 희귀 초본류의 씨앗을 옮겨 확산을 돕고 희귀나비류(큰점박이푸른부전나비,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등)의 유충을 먹여 살리는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개미 감소는 고산지대 희귀 초본류나 나비류 서식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가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만점 이유식 교실을 운영했다. '영양만점 이유식 교실'은 임산부 및 18개월 미만 영유아를 둔 부모 대상으로 11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영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육에 맞는 이유식을 보다 쉽게 만들고 이유식 만들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이유식의 필요성 △성장발달에 따른 이유식 이론 강의 △초기이유식(브로콜리미음, 감자미음), 중기이유식(소고기애호박당근죽), 후기이유식(양송이청경채소고기진밥), 완료기이유식(핑거푸드 고구마경단, 바나나매시)등 단계별 이유식 만들기 실습을 병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유식 만들기는 모든 초보엄마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이유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병학기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치매,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는 들기름을 신선하게 먹기 위한 안전 저장기간과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들기름에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용방법 뿐 아니라 저장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들기름에 60% 이상 들어있다. 콩기름에는 10% 이하, 참기름에는 1% 이하로 함유돼 있다. 이러한 알파-리놀렌산은 지방산의 구조상 산화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쉽게 변질된다. 착유한 들기름을 4℃, 10℃, 25℃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에서 보관하면 20주부터는 산가(acid value=유지에 함유된 유리지방산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와 과산화물가(peroxide value=유지의 자동산화는 과산화물의 생성으로부터 시작, 자동산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급격히 늘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변화가 없어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착유 후 20주(5개월)부터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안전하게 들기름을 섭취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충북도내에서도 일상생활 속 작은 진동에도 깜짝 놀라거나 지진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수시로 지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진 공포를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지진에 대비해 충북도내에서도 '지진계' 앱을 설치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진계 앱은 휴대전화 주위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강도를 측정해 특정 규모 이상의 진동이 발생하면 알람을 통해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지난주 경주에서 지진 발생 이후 이 앱을 설치했다는 김모(여.36)씨는 "국민안전처보다 이 앱이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현재 지진계 앱은 15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 먹거리에 대한 안전경보가 떨어졌다. 특히, 캠핑용 축산물은 몇 시간이면 썩기 쉬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한국소비자원이 여름 휴가철 음식재료에 대해 시뮬레이션 시험을 한 결과, 아이스박스 없이 외부나 차량 트렁크에 축산물을 4∼6시간 보관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외부(섭씨 33도)와 차량 트렁크(43도)에 냉장기구 없이 축산물을 보관하면 4시간 후부터 균이 증식, 6시간이 경과하면 부패 초기 단계인 5×106CFU/g(CFU는 세균 개체 수)에 도달됐다. 반면, 아이스박스(4∼10도)에 보관하면 24시간이 지나도 세균 수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의 경우 살균처리과정을 거쳐 생고기보다 부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8∼12시간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캠핑할 때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축·수산물을 분리 보관하고, 운반할 때는 최대한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내산 벌꿀에는 이를 썩게 하고 당뇨병과 비만을 일으키는 '자당(sucrose)'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산 벌꿀에는 몸에 좋은 포도당과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밤꿀을 대상으로 당류와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 4개 부분의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한국양봉학회지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단맛을 내는 당류로는 '과당(fructose)'과 '포도당(glucose)'이 들어 있으며 뇌와 적혈구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벌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충치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당(sucrose)'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칼슘과 철,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있고 체내에서 유독 물질과 결합해 무독 물질로 전환·배설되는 황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아미노산도 두뇌 활동을 돕는 '발린(Val)', 성장에 꼭 필요한 '아르기닌(Arg)', 피로를 방지하는 '메티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