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군 전체면적 845㎢ 중 78%인 656㎢가 임야인 산간지역으로 대부분 포도 등 과수재배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영동군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농촌지역경제 붕괴위기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새로운 고소득 특화작목을 개발함으로써 농산촌 주민의 소득향상을 기하기 위해 7천428ha에 이르는 군유림을 활용한 지역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산양삼을 주목하고2007년부터 산양삼 재배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호에서는 청정 산양삼은웰빙시대 소비패턴의 변화로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산양삼 시장을 선점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영동군의 산림소득 개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 편집자 주△산양삼 재배 추진영동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영동군 면적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산지에서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올해 초부터 시작, 이의 대상으로 7천482ha의 군유림을 활용한 무농약 무비료의 청정 산양삼 재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어려운 농촌현실에서 과수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영동군은 산림을 이용한 소득원개발과 임산물 생산지
지난 주말 충주댐 주변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햇빛에 반사된 충주호반의 은빛 물결은 고요한 정적에 사뭇 신비감을 더한다. 그 빛은 호반의 억새풀에게도 손짓한다.다소 을씨년스럽기도 한 날씨지만 호반에 갇혀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산 중턱엔 검붉게 물든 단풍이 막바지 자태를 뽐낸다. 따끈한 올갱이국 한 그릇에 허기를 달래본다.‘충주호’냐 ‘청풍호’냐.최근 충주댐의 담수호 명칭을 놓고 충주시와 제천시가 맞닥뜨리고 있다.제천시가 충주호 명칭의 청풍호 변경문제를 제기한 것은 1998년이다. 이로부터 9년만에 다시 논쟁이 되고 있다.제천시는 충주댐 담수호 전체면적 가운데 청풍면 등 수몰 마을을 포함해 64%가 제천지역여서 특정지역(충주)을 지칭하는 명칭보다는 청풍호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반면에 충주시는 담수호의 명칭은 댐의 이름과 동일하게 하는 게 일반적이고 ‘충주호’의 이름이 이미 고유명사로 정착돼 있어 명칭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여하튼 담수호 명칭을 둘러싸고 이웃 지방자치단체 간에 벌이는 ‘이름 싸움’은 젖혀 두고 호수 아래 수몰 마을의 모습을 그려 본다.기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곳이 있다.당시 행정구역상 제원군 한수면 함암리.지금은 충주호
청주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NGO는 도 단위 NGO의 지부나 지회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독자적 활동을 벌인다고 해도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이중 도내 2번째 도시인 충주지역에서는 충주환경운동연합이 독자성을 띠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제천 의림포럼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NGO이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봉사위주의 활동을 벌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소규모 지역에서 NGO 활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 편집자 주#충주 환경운동연합문장대 용화온천저지 결정적 역할1994년 충북 최초의 환경전문운동단체로 출발한 충주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남한강보전활동, 충북북부지역 환경보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주목받고 있다.특히 문장대 용화온천저지운동을 15년간 전개해 승리로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온천법 개정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또 충주댐의 연간 이익이 1천400억원에 이르는데 이를 피해지역으로 환수하기 위한 ?물 권리 찾기 도민연대’를 만들어 활동했으며 산림을 훼손하는 임도법 개정에 있어서도 충주남산임도반대운동을 통해 기여했다.또한 국보205호인 고구려비에 신라의 이름을 붙여 ‘
한국인은 ‘아리랑’을 우리 민족의 꽃씨와 같다고 말한다. 우리 민족이 가는 곳이면 어디서나 끈질기고 굳세게 자라 마침내 꽃을 피우는 것이다.특히 한국을 넘어서 이국에서 듣는 ‘아리랑’은 시련과 절망의 아픔, 그리고 이를 극복한 한민족 고유의 역사적인 강인한 인내력을 가슴에 묻어나게 해 준다.‘아리랑’을 세계 도처의 한민족들이 함께 부를 때 감동이 몰려와 목이 메고 서로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은 노랫가락 구비마다에 그리고 노랫말 하나하나에 우리만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가 생명처럼 녹아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전철웅, 중국 연변에서도 사랑받는 ‘청주 아리랑’ 중아리랑은 ‘아리랑 또는 이와 유사한 음성이 후렴에 들어있는 민요의 총칭’으로 남북을 통틀어 100종이 넘는 아리랑이 불려지고 있다. 국내에는 평안도의 ‘서도 아리랑’, 강원도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함경도 ‘함경도 아리랑’, ‘단천 아리랑’, ‘어랑타령’, 경상도 ‘밀양 아리랑’, 전라도 ‘진도 아리랑’, 경기도 ‘긴 아리랑’ 등이 대표성을 띈 아리랑으로 구분된다.이 밖에도 지역마다 각기 다른 아리랑이 있으며, 국외에서도 우리민족이 거주하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독립군 아리랑’, ‘사할린
영동군은 생식용 위주로 생산되던 포도를 2차 가공산업을 통한 와인생산과 3차 와인트레인을 통한 문화관광산업(와이너리 투어)으로 확대를 하며 포도 가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와이너리 투어를 통한 영동의 대외 이미지를 구축하는 복합적인 산업형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국내의 와인시장은 수입 와인이 90%를 점유하고 국내 와인은 10% 정도만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인데 반해 중국와인시장은 국내산이 95%를 점유하고 있다.이번에는 이러한 중국와인시장의 규모와 추세, 현대화과정, 중국 와인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연태장유포도주회사, 외국자본의 유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중국 와인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 편집자 주△와인산업 안정적 상승세최근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중국이 이미 2천여 년 전 포도로 빚은 와인을 마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러나 실제 중국에서 와인 음주의 관행은 1800년대 후반 중앙아시아로부터 중국에 유럽 문화의 영향이 처음으로 전파된 시기에서 비롯됐고 오늘날 볼 수 있는 현대 스타일의 와인 산업이 꽃을 피운 것은 25년 정도에 불과하다. 포도로 빚은 와인이 중국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2%에 머무르고 있지만 와인 시장 그 자체만으로
충북도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두 267개의 비영리민간단체 중 158개가 청주·청원지역에 집중돼 있어 이들 단체도 편중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물론 충북도의 보조를 받는다고 해서 모두 NGO로 보기는 어렵지만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NGO나 학계 전문가들의 관점이다.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청주를 중심으로 한 대표적 NGO와 청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의 NGO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충북경실련충북경실련은 지난 1992년 10월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주님의 교회 주서택 목사를 비롯한 지역인사에게 창립을 위촉, 4차례의 준비모임 개최 등을 거쳐 1994년 4월 16일 청주C.C.C 아카데미센터에서 150여명의 발기인으로 창립됐다.일한만큼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 시민이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북경실련은 지역사회의 경제·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해 민주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각계 인사, 전문가,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권리와 공익을 위해 활동하고
충북도내 NGO들은 그동안 아파트분양가, 하이닉스반도체 하청지회의 복직문제, FTA 관련 입장 발표, 충북도와 청주시 금고 선정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내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충주 황금박쥐 서식지, 청주시의 가로수길 확장, 무심천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청주시의 계획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있다. 도내 NGO들의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을 짚어본다.#도내 NGO 성장의 특징충북은 국토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유치문제가 거론되는 등 지리적, 행정적, 경제적 중심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아직까지는 재정자립도나 경제 규모 면에서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에도 충북도내의 NGO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벌여왔다.대부분 청주를 중심으로 한 활동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행정기관에서도 과거에는 NGO의 의견은 무시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이들의 의견을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는 경우에는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어 발전적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등으로 인한 외국 농산물의 수입은 국내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과수산업에 어려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국내시장에서 지역특산물은 더 이상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메리트의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특산물을 최고급화 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명품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과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영동군은 ‘명품화’전략과 더불어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영동 배의 판매처를 국내외로 다양화하고 있는 ‘영동 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영동과수산업의 해외시장 도전기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세계인의 입맛 시장을 잡기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쟁터가 과수 수출 시장이다”충북도내 최초로 1999년 과수 수출의 길을 열었던 영동배연구회 김정열회장은 과수 수출시장의 어려움과 치열함을 이렇게 설명했다.영동군의 9월말 현재 농특산물과 가공물의 해외수출 현황을 보면 한일 종합식품(대표 박태연)이 전분과 포도주스 등 313톤 44만7천달러, 영동산골오징어(대표 박영현) 10.6톤 12만1천달러, 대일상사(대표 박진출)가 건표고 23.5톤
우리나라의 사찰은 대부분 산 속에 위치하며,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색이라고 할 수 있는 청색, 적색, 백색, 흑색, 황색 등을 사용해 사찰의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단청’이 그 조화에 일조한다. 하지만 단청은 ‘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서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한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굳이 사찰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또 단청이 탱화의 한 부분이라는 것과 고분벽화에서 그 근원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도 많지 않다. 이렇듯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청에 대한 정보와 지식, 단청 작업에 대한 기술 등을 전하며, 고대벽화와 탱화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전통을 잇고자 노력하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 기능보유자 권현규(55)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지난 2001년 9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권현규(55)씨는 30여년간 단청과 불화를 그려온 장인이다.단양이 고향인 그는 4~5세가 되던 무렵,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면서 처음 단청을 접하게 됐고, 이후 20세 중반이 되며 ‘단청 그리는 일을 평생 나의 업으로 삼
‘메이빌 영동포도’가 전국 군단위 포도 재배지 중 가장 큰 포도재배단지를 형성하며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동브랜드 포도부문 대상’과 농림부가 주최하는 ‘대표파워브랜드’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생식용을 위주로 한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영동포도’의 산업형태를 가공을 통한 2차 산업과 문화·관광의 3차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복합 6차 산업으로 이끌어가는 데는 ‘와인코리아’와 ‘와인트레인’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호에서는 영동포도클러스터 사업의 최종 목표인 영동포도산업의 복합 6차 산업으로 전환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국내외를 망라한 과수문화관광사업으로서의 지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와인코리아’의 태동과 성장과정, 지속적 발전을 위한 모색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와인코리아의 태동과 성장해마다 가격등락이 심해 안정적인 대량 수요처가 필요했던 170여 포도농가들이 1996년 6월 영농조합법인 형태로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에 포도가공공장을 설립했던 것이 와인코리아의 모태가 되었다. 이렇게 포도농가들의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한 ‘와인코리아’는 2007
[충북일보]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지만 에어컨 실외기는 소음과 뜨거운 바람 때문에 기준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는 상당수 에어컨 실외기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된 실외기 실태와 함께 규정이 있는데도 지키지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요즘 청주시내 상가 밀집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실외기가 뜨거운 바람을 내뿜으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일부 상가는 2층 이상 높이에 실외기를 설치했는데 고정력이 의심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실외기는 관련 법규를 위배해 설치된 것들이지만 시는 민원에 따른 계도 등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 '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23조 23항에 따르면 상업·주거지역에서 건축물에 설치하는 냉방시설 배기장치(에어컨 실외기)의 배기구는 도로면으로부터 2m 이상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기는 보행자에게 직접 닿아서는 안 된다. 통칭 '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