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댐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찾아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다양한 생활도우미 돌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댐에 따르면 생활도우미 돌봄사업은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도 모두 3억600만원을 들여 댐주변지역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120여명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댐은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어 저소득층의 일자리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댐은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옥천군 군북면의 한 노인가정을 방문해 고독사 예방 및 생활불편을 덜어주었다. 정의택 단장은 "앞으로도 대청댐 주변 어르신들이 생활도우미방문사업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도록 새로운 수혜자발굴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3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대청댐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옥천군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영실애육원 원생들과 청주시 소망의 집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대청댐관리단 전 직원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참여기금으로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의택 단장은 "앞으로도 대청댐 관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역(사업)본부장 △류태상 미래기술본부장 △김수명 해외사업본부장 △조관식 수도권지역본부장 △장태현 강원지역본부장 △박원철 충청지역본부장 △강병재 전북지역본부장 △김성한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윤보훈 경남부산지역본부장 △임성호 경인아라뱃길본부장 ◇부서장 △홍용선 충청관리처장 △이용일 청주권관리단장 △이경배 대청댐관리단장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18일 전력계통 정전(블랙아웃) 상황을 가정해 정전복구 모의훈련을 한국전력거래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국 광역정전 시 모든 발전기가 정지해 전력공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대청댐 수력발전기를 맨 처음 가동해 세종천연가스발전소에 전력을 우선 공급, 중부지역 전력계통을 신속하게 복구하게 된다.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 실시함으로써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위기관리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석천 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체기동발전소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옥천과 보은, 청주 문의지역에 걸쳐 담수되고 있는 대청댐의 물이 충남 서부권 가뭄 해소에 이용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충남 서부권 가뭄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령댐 도수로 사업'이 11일 제1차 물관리협의회(국무조정실장 주재)에서 사업 착수에 필요한 관련 인·허가 사항 등을 범정부 차원에서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논의됨에 따라 이달말 본격 착수한다.보령댐의 용수고갈 방지를 위해 금강 백제보 하류 물을 직접 보령댐에 공급하는 도수로(관로 21㎞)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625억원이 투입된다.도수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1.5만t의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2017년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중인 다목적댐(16개)의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능력 재평가도 앞당겨 2016년 실시된다.특히 충남 서부권 용수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보령댐은 가뭄 등을 고려해 올해 재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결과에 따라 보령댐의 이·치수용량 등을 재배분해 저장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대청댐은 금강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보령댐 도수로 사업은 대청댐에서 흘려 보낸 금강 줄기에서 보령댐까지 관로를 연결해 부족한 물을 담수해 가뭄 해결에 나선다는 사업이다.대청댐은 또 가뭄이 지속될 경우 충남 당진에 하루 1.6만t의 물을 대체공급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이 21일 오후 국정감사 중에도 대청댐 물 문화관을 방문했다. 2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감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측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박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다목적댐 강수량은 예년 대비 57%에 그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인 지난 6월 21일 이후에도 예년 대비 강수량이 52%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가뭄으로 인한 용수공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달했다. 현재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량은 예년 대비 61% 수준이다. 특히 충남 보령댐 저수율은 25.2%로 '심각단계'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금강수계 다목적댐인 대청댐과 용암댐의 저수위는 예년 대비 각각 7.3m, 13.7m 가량 낮은 상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현 상황이 지속되면 이달 말에는 '경계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경계단계'에 진입하는 오는 10월부터는 하천유지용수 감량, 환경개선용수 감량 등 추가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 박 의원은 이날 "2년 연속 가뭄으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용수공급 조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련기관은 비상대책과 더불어 하천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경계·심각단계에 진입이 예상되는 댐은 사전 시나리오를 확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은 높으나 높은 인구밀도와 많은 손실량으로 총 이용량은 낮다"며 "이상기후로 인해 향후에도 주기적인 가뭄이나 태풍 등 재해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이수능력 증대와 함께 항구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16일 대청댐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옥천군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영실애육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풍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대청댐관리단은 전 직원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참여기금으로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석천 관리단장은 "앞으로도 대청댐 관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K-water 대청댐관리단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청호 수몰지역민 벌초를 위한 선박지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청댐관리단에 따르면 대청호는 1980년 댐 건설로 상류지역 일부가 물에 잠겨 수몰민이 발생했다.이 수몰민들은 이장하지 못한 선산들을 매년 K-water 대청댐관리단에서 제공하는 선박을 타고 방문해 벌초를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11일 대전 동구 내탑지역과 12일 충북 청주시 문의면 압실지역에 선박을 지원해 훈훈하게 했다.대청댐 관리단은 매년 40여명의 수몰민들을 수송해 벌초를 돕고 있다. 수몰지역의 성묘와 벌초를 희망하는 수몰민은 K-water 대청댐관리단(042-930-7332)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석천 단장은 "대청댐 수몰로 발생한 선산 벌초는 선박이 아니면 도저희 힘들어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출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댐이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생활이 어려워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고향방문 기회를 위해 옥천군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사업대상에 선정된 옥천군 거주 다문화 여성은 총 13명(베트남 10명, 캄보디아 2명, 태국 1명)으로 지난 8월 19일 옥천군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에서 사업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실시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대상자들의 고국 방문일정을 잡아 고향 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사업금액은 K-water 대청댐관리단에서 1천500만원, 옥천군 2천500만원으로 전 가족 왕복 항공료가 지원될 예정이다.이석천 단장은 "가정형편으로 타국에서 오랜 기간동안 고향방문을 하지 못한 댐주변 다문화 가정들이 가족끼리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3일 관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공직자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청렴실천 다짐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이 자리에는 충청본부 청렴·윤리관리체 구성원인 황진열 청정리더를 주축으로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및 이석천 단장의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청렴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석천 단장은 "이번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및 청렴·윤리교육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댐 주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창의 과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댐주변지역 학교에서 시행되는 금번 사업은 초등학생의 언어, 인지력, 행동발달 수준을 고려해 학교 교재에서 다루지 못하는 생물관찰, 심화실험, 과학탐구 등을 매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및 지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청댐관리단 이석천 단장은 "댐주변지역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이 댐주변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결혼이민자 여성 13명이 10~12월 가족들과 함께 친정나들이에 나선다.이들 여성들의 배우자와 자녀 등 총 49명이 함께 오른다.방문국은 베트남 10가구, 태국 1가구, 캄보디아 2가구다.처음 출발 가정은 10월 1일 금보라(25·여·안내면)·이성기(47)씨 부부가 베트남으로 길을 떠난다.결혼 8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을 찾는다는 이수진(30·여·동이면)씨는 "어릴 적 엄마가 해준 음식만 먹다가 엄마가 돼서 친정을 가게 되니 어떤 음식을 해 드려야 할지 걱정 반 설렘 반이다"라며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 결과 20가구가 신청해 옥천군여성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국방문지원사업 대상자로 13가구가 선정됐다.올해는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대청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선정된 가구에는 부부동반(자녀포함)왕복 항공료가 주어진다.군과 대청댐관리단은 19일 오후4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이 사업의 취지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세부일정 등을 논의하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앨범도 제공된다.다문화가정 고국방문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33가구 125명이 함께 했다.사업 관계자는 "장기간 고국방문을 하지 못한 채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22일 대청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명품 락(樂)콘서트를 개최한다.댐 관리단에 따르면 8월을 맞아 댐 주변지역 주민과 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식과 레저공간으로서의 대청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콘서트를 갖는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대학가요제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4인조 정통 락 그룹사운드 '프렌즈'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 오버 락 밴드 '진채밴드' 외 3팀의 열광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제공하고,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음악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대청댐관리단은 음악공연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대청댐 음악회가 해를 더하며 이어져와 이제는 단골 청중들도 상당히 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8.15 광복절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를 15일부터 30일까지 물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형태의 해설과 그림, 만화 등의 연출기법을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광복군'의 활약상을 보여준다. 우리 민족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용감하고 당당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갔는지 알 수 있는 자료들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무더운 여름 밤, 대청호반에서는 음악회와 도예전이 열려 국민들에게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한다.오는 8일돠 15일 2회에 걸쳐 대청댐 좌안광장에서는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열린다.'대청호 별빛 음악회'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 좌안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를 초청, 레미제라블과 007 등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 영화의 OST 등을 연주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계획이다.2002년 창단된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잠재된 예술성과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전문 예비음악인으로써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병하 충북본부장은 "대청호는 충청인의 젖줄이라는 믈공급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또 8일부터 13일까지 금정희 도예 작품전시를 물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시의 주제는 생명의 근원인 '물'이다. 메마른 대지를 적시고 생명을 움트게 하는 물의 위대한 힘을 발(바리)과 큰 접시의 형태로 형상화 하였으며 물이 가진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유약을 통해 표현했다. 금정희 작가는 기존의 석회석 유약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유약을 연구해 작업에 활용하고 있다.사과, 배, 복숭아, 밤나무와 같은 유실수 나무와 소나무, 참나무 등을 유약 재료로 사용한다.여러 가지 나무의 성분에 따른 도자기의 색상이나 표면 질감의 차이를 연구해 도자공예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