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017년 충청북도·보은군 사회조사'를 수행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군민들의 주거생활과 만족도를 파악, 각종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사회조사는 충청북도 사회조사와 병행해 오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15일 간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일반적인 가구구성 외에 노동, 문화·여가 등 6개 분야 45개 항목으로 구성된 도 공통항목과 주거·교통, 소득·소비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보은군 특성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조사요원의 자격조건은 만18세 이상으로 채용기간 중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자로 이중취업자는 자격에서 제외된다. 보은군 통계조사 유경험자 및 사업체 조사지역 거주자, 컴퓨터 관련 소지자 등은 우대 선발한다. 접수방법은 기간 중 군청 기획감사실 법무규제개혁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채용신청서, 신분증, 자격증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4일 개별통보 및 보은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을 해소하고 민생안전과 지역경제 의 선순환구조 실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2일 옥천군의 워크넷 통계자료에 따르면 옥천군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2015년 448명, 2016년 575명, 2017년 상반기 기준 681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 지난해 1년치 취업자 수의 118%를 초과 달성하는 등 옥천군이 올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다. 군은 올해 취업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일자리 연계를 위해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한 옥천군의 '지역고용수요조사' 자료로 꼽는다. '지역고용수요조사'는 기업체별 신규채용 규모와 조건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적기적소에 구직자와 매칭하기 위한 것으로써 올 3월에 관내 2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일자리 알선 등에 우선 활용하고 있다. 다른 증가 원인으로는 탈락한 구직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일자리센터는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 뿐만 아니라 기업체 근로자까지도 채용대행을 실시하며 관내 구인구직활동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탈락자에게는 100% 취업을 목표로 지속 관리하는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군에서 채용하는 주차관리요원 기간제근로자를 지원했다 탈락한 김모(옥천읍·64) 씨의 경우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난 3월에 A학교의 경비원으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김씨는 "집안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 초 주차관리요원에 지원했는데 탈락해 크게 실망하고 있었는데 얼마 후 일자리센터에서 연락이 와 다른 곳에 면접을 보고 취업에 성공하게 됐다"며 "취업을 원하는 지인들에게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1회 추경에 1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한 것을 비롯해 올 한해 총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한다. 김영만 군수는 "새 정부와 도의 일자리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군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군민 모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피서지에 대한 물놀이 안전점검과 쾌적한 환경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과 물놀이 지역의 현장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14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만약을 대비해 신속한 비상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군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동이면 적하리 올목, 안남면 수동, 군서면 금천교 등 총 20개소의 물놀이 관리지역에 60여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계도, 안내방송, 모니터링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성수기 주말 하루에 2천명 가까운 피서객이 몰리며 각광을 받고 있는 '장령산 자연휴양림' 의 경우 7명의 안전요원을 책임구역별 집중 배치해 장령교 등 물놀이 위험지역 통제와 계도방송, 안전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옥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게 심폐소생술 요령, 구명환 등의 구조장비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준비를 공고히 했다. 지난 5월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1,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명환, 구명조끼, 로프 등 총 9종 230여점의 장비를 보강했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피서지에 대한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8월말까지 피서지 주변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락지 쓰레기 처리와 이동식 화장실 관리 실태를 수시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책임공무원과 관리요원 총 19명을 행락지별로 편성해 관내 취약지 대상 순찰을 강화하고 올바른 피서문화 정착을 위해 '배출된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피서객 또는 낚시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 41개의 이용실태를 수시 점검하는 등 청결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청정자연 속에서 피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옥천을 찾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통해 다시 찾는 '기억나는 옥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관내 공동주택 24개 단지를 대상으로 총 4억여원을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 지원 사업'이란 노후 공동주택에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내·외벽 보수 및 도색, 계단·난간 등 보수, 방법용 CCTV 설치 및 보수, 방수 경사지붕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많게는 2천만원에서 적게는 1천100만원의 보조금을 군에서 지원한다. 올해 유지보수사업은 지난 3월 심의를 거쳐 확정된 24개단지를 대상으로 3~5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옥천읍 강남아파트 등 12개 단지에 내외벽 보수 및 도색 △다익빌라 등 8개 단지에 방수 경사지붕설치 △제룡빌라 등 4개 단지에 방범용 CCTV 설치와 보수가 이뤄졌다. 군은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조건을 당초 20세대 이상에서 15세대 이상으로 낮췄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한번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향후 3년 또는 5년 이내에는 지원받지 못하지만 특정 목적의 경우에는 기간 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예외사항을 두어 수혜범위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도모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 8월 중으로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계획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8년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부분 시설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4년에는 15개 단지 총 4억2천만원, 2015년에는 18개 단지 총 4억원, 2016년에는 17개 단지에 총 4억 원을 지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저출산·고령화', '인구절벽', '지방소멸'은 인구문제와 관련된 핵심 키워드이자,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촌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선 과제다.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옥천군이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발 빠르게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한데 이어 '인구늘리기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의 전·출입, 출생·사망과 같은 인구동태와 가임여성·노인·청년 인구 증감소 추이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추진을 위한 '옥천군 인구늘리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2030년까지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출산장려 △일자리 창출 △전입 유도 △정주여건 개선 △인구늘리기 민·관협의체 구성 등 5개의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출산·양육 복지시책 확대와 공공 보육시설 확충, 신규전입자 인센티브 제공,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 17개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관 부서인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분야별 맞춤형 시책 발굴과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조례 정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구늘리기 시행에 들어간다. 옥천군은 지난 6·월20일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옥천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후 청년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사하는 청년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7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 전담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달 초 발대한 군 청년발전위원회 첫 정기회의 자리에서 일자리와 주거, 육아라는 3대 청년 문제의 해결방안을 청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년발전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 선출, 정책분야별 분과 구성,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위원 간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저 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지자체 소멸론, 청년층 문제의 심각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 대응 전략 마련에 지역 청년들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물론 그에 필요한 제도나 조직의 정비는 정부나 시군 등 지자체에서 뒷받침해야겠지만 인구를 늘리기 위한 시책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지원 제도 수립 등의 과정에는 청년층인 20~3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자치법규정보시스템(http://www.elis.go.kr)을 검색하면 이달 기준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 중 50여 곳에서 청년 기본 조례를 만들고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팀을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 도내에서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충주시에 이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옥천군이 청년 기본 조례를 지난달 20일 제정하고 이달부터는 인구청년대응팀이 군 조직에 새로 만들어져 가동 중이다. 전담 팀과 함께 올해 초부터 김 군수의 특별지시로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 지역 젊은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모집, 구성된 청년발전위원회도 빠르게 그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 위원회는 군수 직속으로 5명의 당연직, 22명의 위촉직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촉 위원 평균연령이 36세로 그 어느 위원회보다 활기차고 농업, 교육, 복지, 언론, 소상공인 등 직업도 다양한 인재들로 모여졌다. 김영만 군수는 "남들 다 따라할 수 있는 정책은 효과가 없다"며 "옥천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정책, 다른 곳에서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정책 발굴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위원들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지역 젊은이들의 정책결정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 협의체 즉 '청년네트워크'를 모집·구성하고 회의 시간에 대두된 일자리, 주거, 육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몰두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청산면 보청천 제방도로 노견포장 공사를 하면서 현수막에 걸린 차량통행금지 날짜를 고치지 않은 채 방치, 차량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군과 운전자에 따르면 군이 청산면 보청천 제방도로 노면보호를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3㎞ 구간 노견에 아스콘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이에 업체는 불편을 겪을 운전자 등에게 사전 양해를 바라는 안내 현수막을 공사장 주변에 걸었다. 그러나 이 현수막 내용에는 19일부터 21일까지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해놓고 27일 현재까지도 도로를 통제하며 공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수막 내용만을 보고 차량들이 도로로 진입하려다 돌아 나오는 등 불편을 주고 있어 날짜 수정이 요구된다. 특히 교통신호등이 설치된 청산면 지전리 사거리에는 계도요원이 배치된 반면 청성면과 갈리지는 삼거리에는 없어 외지차량들 통제가 제대로 되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를 발주한 옥천군이나 업체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 운전자 박모(62·옥천읍) 씨는 "공사장 입구에 계도요원이 없는 곳도 있어 공사 안내를 하려면 확실하게 해야지 통행금지 날짜보다 늦어지면서 현수막를 그대로 걸어 놓고 공사만을 강행해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비가 오는 바람에 당초보다 차량통제가 늦어지고 있다"며 "업체에 날짜 변경안내와 계도요원 배치를 조치토록 하겠다"고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지역에서 옥천군 각계 각층이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 등 70여명은 보은군 산외면, 괴산군 문광면, 청주시 오송읍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하며 수해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30여명은 보은군 산외면의 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보은군 직원 30여명과 3천400㎡정도의 인삼밭 바닥의 거적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복구작업을 마친 후에는 수해지역 이재민들과 봉사단들이 음용할 옥천군 생산 병입 수돗물 '꿈엔-水'를 보은군과 괴산군에 각각 250상자씩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유재목 군의장을 비롯한 옥천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도 괴산군 문광면의 한 버섯재배사를 찾아 하우스 복구활동과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신속한 복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가옥 침수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괴산군 의회에 120만 원 상당의 이불 20세트를 전달했다. 군북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와 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침수된 농경지를 찾아 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농작물을 신속하게 수확하는 등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군북면의 한 농장 주인이 면의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할 개인 전세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훈훈한 미담도 전해졌다. 한편 옥천군은 26일 현재 15개 기관단체 400여명이 충북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수재의연금 자율 모금 활동과 민간단체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청호 등에서 어업인이 잡은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를 26일 1차로 실시했다. 생태계 교란어종이란 엄청난 식성으로 토종어류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어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배스와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으로, 군은 매년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사업'을 통해 외래종 퇴치와 대청호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군북면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실시한 이날 수매에는 관내 어업허가자 64명 중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매는 5천625kg이다. 수매단가는 kg당 3천200 원으로 수매에 나온 무게에 비례해 총 1천8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6일 1차 수매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사업량을 판단해 예산 확보 후 11월께 추가 수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매한 물고기들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폐기처분하지 않고 동물사료 제조업체로 넘겨져 배합 후 동물사료로 사용된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대청호에서 서식하는 교란어종으로 인해 토종어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란어종 수매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지난해 3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만625kg의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사업을 실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4일 김영만 옥천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주무팀장 40여명과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 대표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재난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최근 예측불가한 국지성 호우로 인해 각종 재난이 대형화·복잡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분야별 현재 상황 점검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행정역량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처에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와 의견수렴을 위해 민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실과별로 돌아가며 풍수해, 폭염,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난과 물놀이, 쓰레기, 식중독 등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실태와 재난대비 향후추진방안을 우선 보고 후 타 실과소나 민간단체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민간단체로부터 건의된 토사유출이나 하상주차장 내 차량침수에 대비하기 위한 군의 안전점검 방안을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군수는 "재난대비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실과소에 자연재난과 취약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했다"며 "최근 폭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청주와 괴산지역 등의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해 준 민간단체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민관의 자발적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포도수출개척단이 옥천 포도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신강섭 부군수와 이재헌 군의원,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 군 주무관 2명, 수출업체 직원 2명 등으로 구성한 포도 수출개척단이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푸드쇼에 참가해 옥천포도를 홍보한다. 이들은 옥천에서 생산한 캠벨얼리 포도 100상자를 정도를 가져가 현지에서 홍보·시식 등 판촉 행사를 연 뒤 오클랜드 수입 바이어를 만나 옥천포도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수출개척 품목 발굴 협의회도 연다. 이어 오클랜드 농산물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찾아 뉴질랜드 시장의 포도와 과실류 유통 흐름를 파악하고 현지 농식품 트랜드도 조사한다. 군은 뉴질랜드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이 푸드쇼에 해마다 참가해 올해로 7년째 매년 포도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는 30t을 수출했다. 포도 수출은 옥천군과 옥천군포도연합회, 각 지역 농협과 포도(농가)작목반 등 기관단체의 견실한 공조 체계로 성사됐다. 포도(농가)작목반은 우수한 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겨울부터 포도수확 시기까지 수출용 포도나무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군과 농협은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와 선별 작업, 물류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포도를 뉴질랜드에 7년 연속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4일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병행하며, 군 홈페이지(http://www.oc.go.kr) 주민참여 코너 또는 읍면사무소에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조사서 등을 통해 가능하다. 주요내용은 △내년도 재정운용방향 △예산편성 시 투자확대·축소 분야 △군 현안사업 중 우선투자 사업 등 총 21개의 항목이며 주민 선호도를분석해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렴된 주민제안은 충분한 검토 후 실과별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재원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기획감사실 박노경 예산팀장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군의 예산을 내실 있게 편성할 계획" 이라며 "이번 설문조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 신청 절차를 1회 방문으로 단축해 처리된다. 군청을 2회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에서 획기적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직접 군청을 방문해 도로명주소를 신청하고 5일 후 재방문해 건물번호판을 교부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개선 후에는 민원인이 사전에 전화신청을 하면 담당공무원이 공부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건물번호판을 제작해 놓으면 민원인이군청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건물번호판을 찾아가면 된다. 오유길 종합민원과장은 "도로명주소 1회 방문 단축을 통해 주민들의 번거로움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편의사항을 적극 발굴해 대민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와 관련한 문의는 종합민원과 공간정보팀(730-3132)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21~23 까지 열린 옥천군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3일간의 대향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8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포도 1억7천만 원, 복숭아 2억8천만 원, 자두·옥수수·아로니아 등 일반농특산물이 5천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의 명성에 걸맞게 연일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축제장에서는 3일 내내 체험, 판매, 공연행사 등 총 48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중 포도복숭아를 주제로 한 △가족참여 과일케이크 만들기 △ 포도복숭아 인절미 만들기 △ 포도따기 체험 △ 포도천연염색하기 등의 체험활동은 호기심과 설레임이 가득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포도복숭아 50% 깜짝 할인행사는 300상자의 포도복숭아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없어졌고, 마지막 순서의 한 관광객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형얼음을 조각 퍼포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축제장의 더위를 날려 보내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청춘페스티벌, 가요제 축하공연, 줌바댄스, 포도복숭아 품종 비교전시 등의 볼거리와 야외 물놀이장 운영, 메기 낚시 후 잡은 물고기를 식당에서 구워먹기 등의 풍성한 체험거리도 진행됐다. 또한 많은 양의 포도복숭아를 구입하는 관광객을 위한 카트 배달, 택배보내기 서비스, 관람객 안내, 야외수영장 안전관리 등 곳곳에서 이루어진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진행은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높여 완성도 있는 축제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이전과는 차별화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려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어 뿌듯하다"며 "축제를 마친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닌, 축제결과를 내실있게 평가해 우수한 점은 강화하고 미비한 점은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옥천군 행복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웃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협의체 위원들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현판 전달식은 지난 4월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첫 1호, 2호 이웃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이웃은 매월 일정액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전인호 가족(착한가정 1호), 건설공사(대표 이규선, 착한가게 1호), 옥천사무기(대표 서종근, 착한기업 1호), 향수어린이집(대표 조선희, 착한어린이집 1호), 개나리어린이집(대표 유명순, 착한어린이집 2호), 색동유치원(대표 한길순, 착한유치원 1호) 등 6곳이다. 각 이웃의 기부금은 협의체의 의결을 거쳐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날은 현판 전달식 외에도 지난 지용제때 열린 협의체 주관 '가족사진 찍어주기 행사'시 촬영된 '행복이 넘치는 가족' 사진이 '1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민관협력 사진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진 속 주인공 우지영(75·옥천읍) 씨에게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와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만원으로 구입한 특산품을 전달하는 훈훈한 정도 이어나갔다. 강정옥 공동위원장은 "이번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많은 이웃들이 '옥천군 행복 나눔'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만 군수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