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 과제인 일자리창출 상황관리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군수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20일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군수실, 부군수실 등 9곳과 9개 읍·면에 TV 송출 방식의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하고 시내 3곳의 전광판에도 일자리관련 지수를 지속적으로 송출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엿보이는 이 특단의 조치는 공무원에게는 전 행정력을 결집시켜 일자리를 창출, 군민에게는 지역 내 일자리창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의미가 있다. 일자리상황판은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수, 공공일자리근로자 수, 인구관련지수, 산업·농공단지 관련지수 총 6개의 일자리관련지표와 28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고용률·실업률·취업자수는 통계청에서 고시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6개월 단위로, 공공일자리근로자수·인구관련·산업·농공단지지수는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월 또는 일 단위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회 추경예산 15억 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6억 원의 예산을 공공일자리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이번 2회 추경예산 편성 시부터 경상경비를 제외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경우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일자리검토 추계서'를 반드시 첨부토록 했다. 김 군수는 "상황판을 통해 일자리 창출 현황과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충북도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지용제가 '2017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 베스트 교육 프로그램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고 세계축제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기회까지 얻었다. '축제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는 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축제분야 국내 최고 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축제와 축제인을 대상으로 올해 11회째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얻은 '지용제'는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문학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의 고향 옥천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지역대표 축제다. 이 중 정지용의 시 문학정신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 '청소년 문학캠프' 가 PAK의 베스트 교육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로 3년 연속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열리고 있는 지용제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축제로의 선정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용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 질적 성장은 물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일 오후 6시 30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옥천문화원 관계자와 공무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1∼2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개막된다. 축제 기간인 22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환상의 아이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군은 무더위에 축제장을 시원하게 만들고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아이스 퍼포먼스'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 퍼포먼스는 대형얼음을 이용해 예술가가 현장에서 직접 조각해 작품을 만들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이다. 22일에는 가로 200cm, 세로 180cm 크기의 대형얼음을 이용해 포도복숭아 행사 타이틀 조각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관람객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미니소품얼음조각 만들기 등의 아이스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여름 축제장에서 얼음을 이용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포도와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포도복숭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족참여 케이크 만들기 등을 비롯해 포도복숭아 판매장과 품종비교 전시장, 포도주·막걸리 시음장이 운영되고 보조무매에서는 매일 300상자의 포도와 복숭아를 깜짝 할인 판매한다. 옥천읍 삼청리 포도농장에서는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향수 100리 코스 자전거 라이딩과 축제 참여를 연계한 향수테마열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춘페스티벌, 옥천군국악협회공연, 가요제축하공연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즉석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그늘막이 있는 어린이 야외물놀이장과 낚시한 후 잡은 물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향토음식점도 함께 운영된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작년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옥천포도와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민·관합동 응급복구지원단이 호우피해지역에 긴급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과 청주시에 대해 19일 민·관이 나서 '호우피해 응급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 피해복구 민·관합동 지원단은 괴산군과 청주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전날 긴급히 이루어진 계획 때문에 차량이 없어 날짜를 연기해야 했으나 관내 관광버스 업체에서 무료로 버스를 제공해 신속한 복구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옥천군 공무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옥천지구, 자원봉사센터, 영생원 햇살나눔봉사단 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지원단은 19일 오전 7시부터 4개조로 나누어 출발, 괴산군 청천면 원후평리와 운교리, 청주시 복대동 등 수해지역 4곳에서 주택과 상가 내 진흙 제거, 농경지와 어업 관리동 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날 복구지원 활동에 참여한 옥천군자원봉사센터 한 회원은 "직접 와서 상황을 보고 많이 놀랬는데, 피해를 입은 집 주인 할머니 가슴이 얼마나 애가 탈까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수해복구 지원을 통해 할머니의 걱정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중학생 교류단이 자매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를 방문한다. 군에 따르면 교내 추첨을 통해 확정된 중학생 30명과 인솔교사, 담당 공무원 등 37명으로 구성된 교류방문단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이다. 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상호교류 활동을 통해 20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번갈아가며 초청하는 방식으로 학생교류활동이 이루어지며, 군에서는 지금까지 8회에 걸쳐 284명, 고노헤마치에서는 9회에 걸쳐 217명의 학생이 방문교류했다. 올해는 고노헤 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참관, 급식체험, 장기자랑, 체육경기 등 활동을 하며, 상호 우의를 다지고 고노헤마치의 도서관, 체육센터 및 문화시설을 관람하는 등 일본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 교류활동을 통해 옥천군과 고노헤마치의 관계를 돈독히 함과 동시에 옥천군 중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경쟁력 있는 우수인재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일환으로 이달 21∼23일까지 포도수확 체험장을 운영한다. 포도수확 체험장은 옥천읍 삼청리 시설포도 농장(2천362㎡)에 마련했다. 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포도는 1인당 5kg까지 수확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용은 축제 전일 도매시장 경락가격에 맞춰 결정되는데 대략 1kg당 4천 원에서 5천 원 선이 될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서 체험장까지는 차로 약 10분 거리며 셔틀버스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포도 담당자 최우형 지도사는 "나무에 달린 싱싱한 포도송이가 방문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방문객 맞이 준비가 생각에벌써부터 설레인다고 말했다. 향수 옥천군의 대표적인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21∼23일까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저렴한 가격에 포도복숭아 구입은 물론 향수테마열차 운행, 포도주와 복숭아막걸리 시음장 운영, 야외물놀이장과 낚시 체험장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의 일자리 정책 추진에 맞춰 군 자체적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부터 경상경비를 제외한 모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경우 '일자리 창출 검토 추계서 작성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검토 추계서'란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영향평가를 옥천군 실정에 맞춘 조정이다. 사업 추진배경, 타 일자리사업에 미치는 영향, 일자리 창출인원과 인건비 등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한정된 예산을 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추계서 도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예산에 우선순위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추계서 검토와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을 통해 고용 친화 정책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군은 일자리 확충의 중요성을 사전에 인식하고 지난 5월 1회 추경 시 일자리창출예산 15억 원을 추가로 편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올해 일자리 창출 예산은 총 86억 원으로 이는 충북도 내 11개 시·군 중 청주(203억 원), 충주(94억 원), 제천(93억 원)에 이어 4번째 규모인데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김영만 군수는 "군의 모든 역량을 쏟아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공공기관을 포함해 기업의 고용확대를 통해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17일 사무관 승진자 4명에게 '교지(敎旨)'로 만든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4명의 승진자는 지난 7월 7일에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 권세국 환경과장, 박영범·임홍순 의회 전문위원, 고명도 상하수도사업소장이다.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의 관리자에게 수여한 두루마리 형태의 임용장으로 옥천군이 지난 해 7월 사무관 승진자에게 도내 처음으로 '교지'를 수여한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여러 명의 직원을 아울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것을 격려하고 승진에 특별한 축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 상장형태의 임용장에서 변화를 꽤한 것이다. 또한 이 임용장은 선배공무원인 김동엽 재무과장이 후배공무원의 승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직접 작성했다. 박영범 사무관 승진자는 "교지 임용장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며 "집에 걸어놓고 생각날 때마다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조선시대 청렴결백하고 품위를 지키는 선비정신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임하길 바란다"며 "옥천군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난 15∼16일까지 이틀간 열린 옥천군의 '9회 옥수수군과 감자양의 만남 축제'가 외지 방문객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은 외지 방문객이 장사진을 이룬 이번 축제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와 감자를 외지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장마속에서도옥수수와 감자를 사기위한 관광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기간 옥수수는 1만3천원(30개)에 감자는 1만2천원(10kg )에 판매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대 이어서 인지 금세 팔려 나갔다. 축제장에서는 드론 체험, 옥수수 알따기 대회, 옥수수와 감자 관련 즉석 OX 퀴즈 등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참여프로그램도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대전에서 축제장을 찾은 강모(42·대전시 유성구) 씨는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과 옥수수 따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하고 저렴한 옥수수를 2망이나 샀다"며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향토적인 아름다움에 취해 내년에도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늘어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 축제는 한층 더 즐겁고 다채로운 행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옥수수군과 감자양의 만남 축제'는 인구 2천명 남짓한 옥천군 안내면이라는 조그만 시골마을의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올해 하반기 옥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 접수가 7월 12∼26일까지 15일간 추진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이란 관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자 농협, 국민, 기업은행 3개 은행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 당 2억 원 한도 내에 융자금의 이자 3%를 2년까지 보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선정은 기업의 건실도, 기술 및 품질개발, 지역경제기여도 등을 평가해 융자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후 8월 8일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총 21개 업체를 선정, 융자금 41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약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40억 원의 융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노력하겠다"며 "또한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융자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군청 경제정책실 기업지원팀(730-3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킬 옥처군의 '작은 영화관'이 지난 11일 착공했다. 군은 착공에 앞서 10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화관 건립 부지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향후 공사 진행과 관련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민 문모(38·옥천읍 동부로) 씨는 "평소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 개봉작마다 거의 안 빠지고 보는 편인데,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영화관이 생긴다니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건립이 잘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초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은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옥천읍 문정리 생활체육관 인근 부지에 2개관 총 97석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2D 5천 원, 3D 8천 원으로 대도시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거의 절반 금액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옥천주민들이 이제까지 영화를 보려면 인근 대전으로 나가야 하는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나 '작은 영화관' 건립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저렴하게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군비 4천5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관내 경로당 295곳에 총 1천200포(20kg)의 쌀을 추가 지원한다. 주민복지과에서는 개소 당 연간 양곡 7포씩을 지원해 왔었으나, 금년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경로당 별로 양곡 수요에 따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경로당이 예전과 같이 단순 쉼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되는 등 노인들의 경로당 참여율이 높아져 쌀 소비량도 당연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관내 경로당에는 연간 총 3천268포의 쌀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정기 지원되는 1천180포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축산과와 협력해 기존 정부 양곡에서 친환경 쌀로 대체 지원하는 등 관내 친환경 쌀 소비 진작과 노인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3월 1차로 1천288포를 지원했으며, 이달 14일까지 2차로 890포를 추가 지원한 후 10월에 잔여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경로당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한 양의 양곡이 지원됐는데 금년도 양곡 추가 지원을 통해 쌀이 부족했던 경로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군민들의 재난에 대처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동요령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가와 지자체 노력에도 불구, 각종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군민들의 대처능력을 위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수첩 2만부를 제작해 배부키로 했다. 군은 김영만 옥천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도에 5천부를 제작·배부했던 '재난대비 안전매뉴얼'이 주민 호응도와 활용가치가 높아 대대적인 보완 후 전체 세대에 배부키로 했다. 대상은 관내 전체 세대와 유관기관 등으로 마을 이장과 유관기관 관련 실과다. 총 158쪽 분량의 이 수첩은 손바닥 2개를 이은 정도의 아담한 크기로 제작돼 가까운 곳에 두고 틈틈이 읽고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안에는 강풍, 대설, 화재, 교통사고 등 26개의 재난과 심폐소생술, 심정지 행동지침 등과 같은 응급처지 및 안전정보가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7~8월에 자주 발생하는 호우, 폭염, 물놀이, 수상안전 등의 정의와 각 상황별·단계별 대처요령이 설명돼 있어 가정과 직장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책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사진과 삽화들도 남녀노소 쉽게 읽고 이해하게 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옥천이 되기 위하여 전 군민이 수첩 속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해 활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금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2만2천82건 27억600만 원을 부과하고, 납부고지서를 우편으로 일괄 발송했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납부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부과된 과세대상은 주택 1만7천781건 9억4천200만 원과 건축물 4천301건 17억6천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2건(2.32%), 금액으로는 9천700만 원(3.6%)이 증가한 수치이다. 증가원인으로는 아파트를 포함한 신축 건물 증가, 개별공동주택가격의 상승 등으로 분석된다. 주택분 재산세 고지서는 재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되며 그 이상이면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부과된다. 납부방법은 위택스, 지로납부, 가상계좌 등을 통해 가능하며 또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없이도 CD·ATM 기기에 현금카드, 통장, 신용카드를 넣어 지방세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가산금을 추가부담하지 않도록 7월 31일까지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주택은 730-3033, 건축물은 730-3032번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2017년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확인조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등 총 11개 복지사업 수급세대 719가구의 1천14건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급여 감소는 139가구(163건), 중지는 141가구(205건)로 전체 조사 가구 대비 38%, 건수 대비 36%에 해당된다. 조사 기간 중 급여가 감소되거나 중지될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해서 변동사항에 대해 안내하며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었고, 본인이 소명한 자료에 대해서는 국세청 등 자료제공기관의 사실 확인을 거쳐 최종 반영됐다. 조사결과 보장이 감소하거나 중지되는 수급자들에 대해서는 적정한 검토를 통해 생활안정 수급자로 계속 보호하거나, 보장이 중지되더라도차상위장애 등의 후속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수급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거주지나 소득·재산이 변동될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의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는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수급자 본인이나 부양 의무자의 소득·재산 자료를 근거로 대상자의 적정성을 확인해 수급자격이나 급여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경숙 통합조사팀장은 "옥천군은 지난 해에도 기간 내 100% 조사 완료해 도내 시군종합평가에서도 가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보장급여 상담·신청 문의는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옥천군 주민복지과(043-730-3351~5)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