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1일 군서면 은행리 독립유공자 유족 임분순(62·여) 씨의 집을 찾아 대문에 '독립유공자 유족의 집'이라 새겨진 문패를 달았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임씨는 빼앗긴 자주권을 되찾기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 임해준 씨의 증손녀다. 현재 옥천에는 이러한 독립 유공자 후손이 총 6가구가 살고 있다. 옥천읍과 군서면에 각 2가구, 이원면과 군북면에 각 1가구다. 옥천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관내 거주 독립유공 후손을 찾아 문패를 달았다. 김 군수는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시 한 번 맘속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위해 지난달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전몰군경 유족명예수당, 독립유공자 유족명예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지역 개별공시지가가 표준지 상승에 따라 지난해보다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제외한 군의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상업지역 내인 옥천읍 금구리 10의7로 ㎡당 264만2천원이다. 지난해 이 땅은 262만9천원이었다. 최저 개별공시지가는 청성면 장연리 126으로 ㎡당 102원이다. 옥천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17만4천35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5월 12일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31일 결정·공시했다. 조사대상 전체 필지 중 16만1천47필지(92.4%)가 상승했고 2천658필지(1.5%)가 하락했다. 9110필지(5.2%)는 전년도와 동일하며 신규로 1천544필지(0.8%)가 조사·결정됐다.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군청 종합민원과 또는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 홈페이지(www.oc.go.kr) 전자민원 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군은 이의신청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를 통해 재검증할 계획이다. 재검증시 이의 신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화 및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군은 재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오는 7월 28일까지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우편통지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은 영농철 봄 가뭄 극복을 위해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30일 신강섭 부군수 주재 긴급 가뭄대책 회의를 갖고 활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가뭄에 적극 대비키로 했다. 우선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농작물 파종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저수율 50%미만인 곳은 청성면 장연저수지 31.8%, 청산면 한곡저수지 33.5% 및 삼방저수지 42.7%, 대성 소류지 15.0% 등이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이곳에 하천 굴착, 간이 양수시설 설치 및 암반관정 개발 등으로 최대한 농업용수를 확보, 간선 급수 중이다. 또 일부 메마른 땅 등 물 공급이 시급한 곳은 관할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농가의 시름을 덜고 있다. 현재까지 옥천군 모내기는 92%정도 완료했고 고추, 옥수수 등 이미 심은 밭작물 생육 상태는 아직까지 양호한 상태다. 하지만 가뭄 지속 시 토양 내 수분 함량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1억7천500만원의 가뭄극복 예비비를 집행 할 계획이다. 군은 이 예비비를 하상 굴착 등 용수원 확보에 사용키로 했다. 축산 분야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군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을 예상, 가축 일사병 예방 등을 위한 행동요령을 축산농가에 전달했다. 또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축산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유사 시 축산재해 최소화를 위한 TF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가축재해에 대비하고자 올해 2억8천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가축질병 및 시설피해 농가의 재생산 여건 보장을 위한 보험료를 지원중이다. 오는 6월 1일에는 신강섭 부군수와 농정 및 수리시설 관련 과장, 팀장 등이 가뭄 피해 예상 지역을 찾아 상황을 보다 세밀하게 살피고, 김영만 군수에게 상황 보고 후 농작물, 가축 등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뭄 극복을 위해 전사적 차원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 충북도의원 등 지역의 주요 정책 추진과 관련한 괸계 공무원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은 김인중 건설교통과장이 설명하고 이후 참석자 의견 발표 등은 신강섭 부군수가 맡기로 했다. 주민 측에서는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대중교통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접수된 주민 의견을 모아 충북도 및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사업 추진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활용해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지자체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계룡~신탄진, 2단계는 신탄진~조치원 구간으로 단계별 추진된다. 대전~옥천 구간은 1단계 사업의 연장이다. 연장 사업구간은 오정역~대전역~옥천역까지 20.2㎞다. 열차는 2량이 1편으로 편성돼 하루 49회 운행 예정이다. 출퇴근 때는 12분 간격, 평상시에는 31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공사 및 차량 구입을 완료하고 2022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예상 사업비는 관련 공사비 84억 원, 차량 구입비 143억 원 등 총227억 원이다. 김 군수는 "이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옥천~대전 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편익 증진, 관광 수요 증가, 인구 유입효과 등 이점이 많지만 기존 상권 이탈 등 해결해야 할 점도 많다"며 "이번 주민 설명회에 여러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분담 방안을 옥천군과 충북도, 대전광역시 등으로부터 받아 내년에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가뭄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에서도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이 없어 긴급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등 비상이다. 이틀간 논에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지만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워낙 말라붙어 엄두를 내지 못하자 농민들의 마음만 타들어 가고 있다. 현재 옥천군에서 가장 심각한 지역은 청성면 도곡리로 14㏊ 논 중에 가뭄으로 4~5㏊ 정도는 모내기를 못한 상황이다. 모내기를 한 일부 농가조차 농지에 아예 물이 없어 긴급 용수 공급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이중 가장 심각한 3농가(7천800㎡)에 29일부터 우선 물 공급을 하고 있지만 워낙 논바닥이 말라붙어 이마저도 소용이 없다. 이들 농가는 5월 중순에 모내기를 마친 상태인데 최근 들어 비가 오질 않자 논바닥이 손가락 크기 정도로 쩍쩍 갈라지기 시작해 심은 모가 말라가고 있다. 청성면사무소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면사무소 2천ℓ살수차를 동원해 29일 오후 1시부터 한모(3천900㎡)씨 논부터 물을 공급했다. 그러나 오후 5시까지 살수차로 물을 공급했지만 면사무소 살수차로는 엄두를 내지 못하자 옥천소방서 청산파출소 소방차까지 동원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용수공급을 시작해 6t 소방차와 살수차로 물을 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워낙 가물어 갈라진 논바닥 틈으로 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물을 쏟아 부어도 순간 없어져 소용이 없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에 장연저수지가 있어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고 4개 지하관정이 있으나 수원 고갈로 사용을 못해 항구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주재인(69) 도곡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상습적인 가뭄지역으로 인근에 있는 장연저수지가 있어도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가뭄이 심해 파놓은 지하수마저 고갈되는 등 모내기를 해야 할지 조차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며 항구적인 한해대책 없이는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실 청성면장은 "지난 29일부터 갈라진 논바닥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물을 붇는 동시에 사라져 한도 끝도 없다"며 "그래도 한 논이라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예비비가 확보되는 대로 가뭄에 대비해 살수차 임대, 5t짜리 물통 읍·면별 배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각 실과소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군수에게 보고하는 군정업무 보고회를 시작했다. 김 군수는 각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살펴 문제점 등을 예측 및 이에 대비하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의견을 중간 관리층과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번 보고회를 진행키로 했다. 보고회 첫날에는 기획감사실과 경제정책실,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우선 기획감사실과는 중앙부처 및 부속기관 세종시 이전과 관련, 지리적 이점을 내새워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자는 대화를 나눴다. 군은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의 옥천 이전을 위해 지난 3월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하반기에는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100여 명이 근무하는 이 기관이 이전되면 소비증가 등 여러 모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분야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소상공인이 경제의 중심축임을 공감하고 환경개선 보조금 및 융자금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을 더욱 확대키로 뜻을 모았다. 복지 분야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이 '일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이뤄 나가자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전통문화체험관과 작은 영화관 등 굵직한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문화관광과에 주문했다. 김 군수는 "군민의 행복은 각 분야별 공무원의 의지와 협력에 달렸다"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석탄1리 안터마을에서 고인돌·선돌 발굴 40주년을 맞아 역사문화 축제가 27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정식 행사명은 '1회 5천년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오종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이융조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40년 전인 1977년 고인돌(충북유형문화재 10호), 선돌(충북유형문화재 156호) 발굴 당시 참여했던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농림부, 충북도, 옥천군이 주최하고 안터마을회(대표 박효서), 청년회, 부녀회 등이 주관해 장승제, 난타공연, 어린이 공연, 전통놀이, 마당극 등 대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어 고인돌과 선돌을 이전 복원한 안터선사공원에서는 오종윤 한국선사문원연구원장,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유만봉 마을어르신, 김병응 마을회 감사 등이 선돌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 안터마을 고인돌과 선돌은 1977년 대청댐 수몰지역 유적조사에서 충북대박물관팀이 발굴한 유물로 북방식 고인돌의 축조방식과 당시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안터1호 고인돌은 거북모양의 화강암에 판돌 4매를 짜 맞추어 무덤방을 지상에 축조한 탁자식인데 무덤방에는 주검을 묻을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붉은 흙이 덩어리 상태로 깔려 있었고, 빗살무늬토기, ×자 모양을 새긴 돌, 얼굴 모양의 예술품, 가락바퀴, 그물추, 눈돌 등의유물이 출토돼 고인돌에 묻힌 사람은 여자며 축조 시기는 신석기시대 후기로 추정되고 있다. 또 안터1호 선돌은 크기가 260×92×54cm며 길이는 195cm이며, 선돌 밑부분은 대칭으로 손질해 고임돌을 받쳤고, 선돌을 세울때 쓰인 버팀나무 구멍 8개가 확인됐다. 특이한 점은 선돌 아래쪽에 쪼으기 수법으로 지름 90cm의 원을 만들어 선돌 전체로 임신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점으로 매우 희귀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돌은 또 안터1호 고인돌에 묻힌 사람을 나타내는 기념비적 기능과 무덤수호의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고인돌과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옥천 안터마을에는 여러 형식의 고인돌과 많은 선돌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이 마을이 큰돌문화 중심지임을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박효서 이장과 안터마을회는 이들 유물을 기념하는 축제를 지난 2014년부터 열고 있으며 발굴40주년을 맞은 2017년부터는 (재)한국선사문화원과 함께 확대 개최키로 했다. 이융조 이사장은 "발굴 40주년을 맞아 축제를 함께하는 것은 옥천주민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알린다는 뜻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과 선돌은 분명히 신석기시대라는 역사성을 가지면서 풍요와 다산, 희망을 전하는 가치 있는 유물"이라고 밝혔다. 박 이장은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화합,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올해부터는 제1회 5천년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은 소하천 정비 4개소, 재해위험지구 정비 2개소, 풍수해저감종합계획 변경수립 용역 등 총 7건에 67억원이 투입된다. 소하천 정비사업으로는 올해 완공예정인 이원면 월이1소하천 1㎞ 구간에 11억7천만원(총사업비 14억8천400만원)이 투입된다. 2019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청성면 대안소하천 1.36㎞ 구간에는 3억4천600만원(총사업비 36억6천800만원)이 들어간다. 정비 공사가 완료되면 재해 예방, 마을 경관 개선, 하천기능 회복, 친수 공간 부활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옥천읍 소정소하천(1.4㎞), 안남면 다락골소하천(1.81㎞) 구간에는 각각 3억6천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소정소하천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33억6천만원이 투입되며, 다락골소하천은 총 42억원이 들어가는 공사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으로는 청산면 예곡재해위험지구(총사업비 79억5천만원)와 동이면 올목재해위험지구(총사업비 75억5천600만원)가 정비된다. 군은 올해 예곡지구에 20억 원을 투입해 호안 및 하천을 일부 정비하고 있고, 첫 삽을 뜬 올목지구에는 2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한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두 사업이 정비되면 주민재산 보호, 통행 안전성 확보 등 살기 좋은 옥천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철저한 공정관리로 틈새 없는 재해 예방시설물을 구축하고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지역의 풍수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피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옥천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기타 재해 위험지구를 검토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육상팀이 지난 22~24일 경북 예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육상 강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 대회 남자일반 1,500m에서 옥천군청 이동욱(25)은 3분50초95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동일(25)은 남자 3,000m장애물에서 9분11초2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이어 김주안(22)이 9분14초71로 은메달을 땄다. 이 외에도 김혜미(22)가 1,500m, 5,000m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경보에서 김준식(19)은 1시간47분9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낸 옥천군청 육상팀은 다음 달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 또다시 메달사냥에 나선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주민의 지방세 납부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도입, 오는 6월 자동차세 부과 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지방세 자동납부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신용카드 납부 시스템 도입에 따라 세정행정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법 개정을 통해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6월 1일부터 전국 공통 시행하도록 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가 가능한 세목으로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1월 등록면허세, 6월·12월 자동차세, 7월·9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이 해당된다. 현재는 비씨, 삼성, 현대, 롯데, 신한, 하나, 국민, NH, 전북, 제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가 가능하며 향후 사용가능 카드가 확대될 예정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자동납부가 제한될 수 있다. 신용카드로 지방세 납부 신청 시 그 다음 달부터 자동납부가 적용되며 결제는 납기 월 23일 경에 승인 처리된다. 신청은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온라인 또는 군청 재무과 지방소득세팀(043-730-3092), 각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에는 자동납부에 사용할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통장 잔액부족에 따른 체납을 막을 수 있는 납세자 중심 편의시책" 이라며 "많은 주민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지난 24일 '옥천 미래 30년'을 이끌어 나갈 근무경력 7개월 미만의 신규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군은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 5기이던 지난 2013년부터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업무 그룹별로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각 실과별 인허가 업무 담당자들과의 대화에 이어 지난해 11월 이후 발령받은 40명의 신규 공무원과 함께 했다. 특히 경력이 많은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군정에 대한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가진 신규 공무원과 대화에서 "우리 지역을 먼저 잘 알아야 한다"며 "옥천에는 아직 개발되지않은 부존자원이 풍부하다. 이곳 휴양림에도 150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단지로 더욱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천읍 정지용 생가, 군북면 부소담악, 안남면 둔주봉, 동이면 금강유원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바로 여러분이 이러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옥천 미래 30년의 주인공"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이끌어 갈 것"을 당부했다. 또 정지용 시인, 김순구 독립운동가, 정순철 동요 작곡가, 언론인 송건호 선생 등 수많은 역사·문화 인물을 배출한 곳이 우리 고장이라고 덧붙였다.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이솔(행정9) 주무관은 "이번 소통의 시간을 통해 옥천을 더 잘 알게 됐고 선배 공무원과 협력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효율적인 재산관리와 주민편의를 위해 마을 약도를 제작, 각 마을에 무료로 나눠줘 이장,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사업비 1천500만 원을 들여 관내 125개 법정리 단위로 구분된 마을 약도를 제작, 이달 중순 경 220개 마을에 배부했다. 각 마을 경로당이나 회관 등에 비치된 이 약도는 이장들의 행정업무 수행이나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북면 와정리 김우태 이장은 "약도에 행정구역, 필지 경계선, 지번, 지목 등이 명확히 나와 있어 마을 일 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년 실시하는 농지이용실태 현지조사와 각 논·밭의 경작 현황을 파악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보물지도"라고 덧붙였다. 이 마을 약도는 A0용지(84.1X118.9㎝)로 크게 만들어 졌다. 산은 녹색, 그 외 땅은 흰색으로 구분해 놨다. 또 코팅까지 돼있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군 연속지적도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마을별 약도를 위·아래·옆으로 이으면 거대한 옥천군 지도도 만들어 진다. 오유길 종합민원과장은 "도면 열람을 위해 관공서를 찾던 번거로움도 해소되고 마을사업 시 기초자료로 활용돼 주민들의 편의가 매우 향상됐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3년, 2009년, 2012년에 이어 이번에 4번째로 지적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현행화된 마을약도를 제작, 배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물놀이 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줄 안전관리 요원을 모집, 사고다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근무할 안전관리요원 50명을 모집한다. 자격 조건은 군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75세 이하 주민으로 건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업무 특성 상 물놀이 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 등에 필히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실업급여 수급자, 재학생(대학원 포함)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일은 주 5일이다. 임금은 하루 5만3천원이며 4대 보험 적용도 받는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근무할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해당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내 물놀이 관리지역은 총 20개소로 동이면, 안남면, 청성면, 청산면, 이원면, 군서면이 해당된다. 옥천읍, 안내면, 군북면은 사업신청을 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위험구역의 지형을 잘 아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가축사육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지역주민 생활환경 보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일정지역에서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형도면'을 변경 고시했다. 지난 16일 개정된 '옥천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변경된 이번 고시에 따르면 기존 가축사육 제한 구역 중 도시지역과 주거밀집지역, 노유자시설로부터 200m이내 지역이 모든 가축사육 제한 구역으로 확대됐다. 변경 고시된 가축사육제한구역은 변경 전 498.41㎢에서 변경 후 496.91㎢로 전체 제한 면적이 다소 축소됐으나, 모든 가축사육제한구역은 기존 237.1㎢에서 274.47㎢로 37.37㎢ 넓어졌다. 이는 도시지역과 주거밀집지역, 노유자시설로부터 모든 가축사육 제한지역이 확대되고 농촌지역의 주택 감소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 도시공원지역, 주거밀집지역, 노유자시설, 급수시설 취수원으로부터 200m, 관광지로부터 300m, 하천으로부터 50m까지는 모든 가축을 사육할 수 없다. 돼지·개·닭·오리·메추리의 경우 주거밀집지역에서 축사면적 1천㎡미만은 500m, 축사면적 1천㎡이상은 1천m까지 사육이 제한된다. 가축사육제한지역 여부 확인은 군청 환경과(043-730-3432) 방문 또는 인터넷 토지이용규제 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상수원 보전을 위해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변경고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북면 수생식물학습원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검토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신강섭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이영호 관광개발팀장이 30여 명의 관련 팀장 및 주무관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이 팀장은 제안된 총 21건 중 13건은 중장기적으로 추진 가능하고 3건은 추진 중인 사항으로 확대 시행 대상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출향인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명소 홍보와 관광객 유치는 체계적인 관리로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마을주민 편의를 위한 방아실 배 접안시설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대청댐관리단에서 검토 중임을 알렸다. 이 외에 군이 갖고 있는 부존자원에 대한 올바른 가치인식, 적극적인 관광명소 홍보 등 4건은 모든 부서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신강섭 부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경험으로 지역 현안사업이나 문제에 대해 각 실·과·소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군은 지난 2일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안점검회의를 군북면 수생식물학습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