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7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AI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AI 관련 각종 정보를 신속히 수집, 전파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주요 거점(옥천읍 우시장, 안내면 오덕리)에 소독소를 설치, 가금류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을 했다. 또 각 읍면과 관계기관, 축산 농가에 공문,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AI 위기 수준을 전파하고 의심 축 발견 시 숨김없이 신속하게 관계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에 가금류 사육 농가에 소독약 1천500ℓ를 공급,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매번 장날에는 살아있는 생닭 유통여부도 점검하기로 했으며 가금이동 승인서 발급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AI발생으로 가금류 사육 농가와 군민들의 고충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입 차단 및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이동제한 조치, 위험지역 방문 자제 등 상황별 조치에 적극 따라 달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8일 관내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청호에 새끼 뱀장어 1만8천300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 군북면 소정리 막지선착장에서 열린 이날 방류행사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어민단체 등에서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방류한 새끼 뱀장어들은 길이 10㎝이상(2개월 정도) 자란 상태로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 보다 비싼 3천원 선이다. 군은 이번 새끼 뱀장어 방류를 위해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이 고가의 치어들이 5~6년 정도 지나면 길이 50㎝이상의 어미 뱀장어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 어미 뱀장어는 ㎏에 10만원을 호가하는 어민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뱀장어목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다. 하지만 대청호로 인해 바다와의 물길이 끊긴 이 지역은 뱀장어의 증식을 자연적으로 바랄 수 없다. 그래서 군은 이 지역 어민단체와 함께 이 물고기 증식을 위해 매년 대청호에 치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2년간 총 3만 여 마리의 새끼 뱀장어를 대청호에 방류했다. 대청호를 포함 내수면 면적이 군 전체면적(537㎢)의 9.41%(50㎢)를 차지하는 내륙의 어업군 안에서 생계를 위해 물고기 등을 잡는 200여 어민을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풀어 준 어린 뱀장어들이 잘 자라서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건전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근무 장소 및 모집 인원은 군청 및 사업소, 각 읍면사무소에 근무할 60명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일 할 1명 등 총 61명이다. 신청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옥천 군내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으로 1가구 당 1명만 신청 가능하다. 다수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자 지난 동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하지만 휴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의 자녀는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8일부터 16일 사이에 부모 또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에 선발되면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1일 8시간 씩 주 5일 근무하게 되며 1일 5만1천760원의 급여 및 유급휴일 수당 등을 받는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세대 학생을 우선 뽑고 잔여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자치행정과(043-730-3165)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7일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요건을 위한 옥천군 공무원혁신역량강화 특강을 했다. 이날 김 군수는 재임 첫해부터 수없이 강조하며 군 공무원들에게 적극 이행해 주기를 당부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책상에 앉아 말만 듣고 업무를 추진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며 각종 공사장, 민원 제기 지역 등을 수시로 살펴야 한다고 했다. 또 출장 시에는 자신과 관련된 곳만 확인하지 말고 기왕이면 오고가며 주변에 보이는 문제시 될 만한 사항을 관련 부서에 꼭 전달할 것도 당부했다. 두 번째로 직원 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통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 것" 이라며 공무원 순환 보직제도를 예로 들었다. "지금은 나와 관련 없다"며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알면서도 공유하지 않으면 언제가 그것들이 결국 나의 업무가 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라는 조용필의 'Q' 가사를 소통의 의미와 잘 새겨 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법령과 각종 규정 연찬도 역시 강조했다. 수많은 법령 중에 자신의 업무와 관련 된 사항은 꼭 숙지하고 민원을 처리해야 군정이 올바로 추진된다고 했다. 그는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지며 각 분야의 인재는 대부분 화장실에서도 전문 서적을 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원응대 기술에 대해서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민원인에게 답변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비록 민원인이 법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요구를 할지라도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유연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옥천군은 재직 중인 공무원의 역량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총 6기에 걸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갈수록 잦아지는 자연 재해에 대한 주민들의 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군은 풍수해가 많이 발생하는 태풍 철이 오기 전에 재산 상 피해 보상을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과 및 읍별 간 유기적 협조로 소식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보험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각종 회의·교육 시에도 그 필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입자 선택에 따라 최대 92%까지 피해 복구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상받을 수 있는 재해는 태풍, 호우, 홍수,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8가지 자연에 의한 예기치 못한 재산상 피해 상황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등으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주택(단, 미등재 합법주택은 제외)이나 부속건물 등은 제외다. 가입방법은 군청 안전총괄과 재해예방팀(043-730-3525)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세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내는 보험료에 비해 보상받는 보험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예를 들면 주택 100㎡인 경우 1년 보험료가 10만 원 정도다. 이 중 국가와 지자체가 5만5천원~8만6천원 정도 지원해 준다. 가입자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4천원, 일반인은 4만5천원 정도만 내면 된다. 보상 혜택은 보상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택 100㎡가 전파된 경우 6천300만~8천1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이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현실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며 "제도를 충분히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주택의 경우 1101건, 온실의 경우 67건의 풍수해보험 가입 실적을 보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이달 13일까지 상반기 다자녀가구 학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부 또는 모와 함께 1년 이상 계속해서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이다. 부모의 이혼 또는 사망으로 조부모와 함께 1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도 해당된다. 단 기타 법령 또는 조례, 각종 정책에 의해 학자금(수업료)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 지원이 안 된다. 지원 금액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의 경우 1인당 연 90만원이며 상·하반기 나누어 각 45만원씩이다. 특성화고는 1인당 연 54만원으로 역시 상·하반기 절반씩 지급된다. 희망 대상자는 군 홈페이지(www.oc.go.kr)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및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출산장려와 다자녀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구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소속 최동일 선수가 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민정 선수도 여자 5,000m 트랙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5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3,000m 장애물에 출전한 최 선수는 9분 14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최 선수는 지난 5월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 2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군 실업팀에 입단한 만19세의 젊은 선수인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5,000m 트랙 3위에 입상,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최 선수는 "이번달 중순 개최되는 2017 충북도민체육대회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반드시 차지해 국내 남자일반부 3,000m 장애물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5일 옥천공설시장 일원에서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풍수해 대비 안전사고 예방 및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과 옥천소방서,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옥천지구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충북해병대전우회옥천군지회 등 유관 기관단체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재난에 대한 군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관련 리플릿을 배포하며 호우, 태풍, 강풍 등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우기 전 전기시설 점검, 배수로 및 축대 정비, 공사장 절개지 안전시설 설치 등 사전에 챙겨야 할 사항도 널리 알렸다.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음주 후 수영 금지, 준비운동 철저, 수영능력 과신 금지,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에 들어가기 등 기초상식을 강조했다. 특히 깊은 물에서 수영하거나 수상스키 등을 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유사시에 대비해 심폐소생술도 익혀 둘 것을 권유했다. 신강섭 부군수는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활주변 안전취약 요인은 언제 어디서든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관계당국에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유공자인 옥천읍 옥각리 금영재(90) 옹을 찾아 그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전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우리가 현재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및 보훈가족 덕분"이라며 "앞으로 군은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옥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을 개정해 참전유공자 사망 시 그 배우자에게 월 5만원의 보훈수당을 신설해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참전용사가 살아 있을 때까지 매월 지급되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전몰군경·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도 똑같이 올렸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대청호 일원에서 불법 수상레저 특별단속을 벌여 고발 등의 조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대청호 일원에서 불법 수상레저 활동 특별단속을 벌여 고발 1건, 과태료 부과 3건을 처리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피면 기구 미등록 운행, 기구 등록판 미부착, 승선정원 초과 운행,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군은 수상레저 기구를 미등록한 채 운행하다 적발된 B씨에 대해 옥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 외 안전장비를 미착용한 L씨 등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은 본격적인 수상레저 활동기가 다가옴에 따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군북면 대청호 일원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관공선을 이용해 신속하고 폭넓은 계도·순찰활동을 벌이고 옥천경찰서와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평일 뿐 아니라 주말·휴일에도 살필 계획이다. 군은 인명사고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위법행위에 발견 시 곧바로 법적조치하고 특히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레저객 스스로가 준법의식을 갖고 안전수칙과 운항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62회 현충일을 맞아 군민들에게 호국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보훈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6일 옥천군충혼공원(옥천읍 마암리)에서 김영만 군수의 추념사, 박영순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옥천군지부 회원의 헌시 낭독, 정순철어린이합창단의 노래 제창 등으로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릴 예정이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등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지고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 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동이면 충혼탑(적하리), 안남면 충혼탑(연주리), 청성면 충혼탑(산계리), 청산면 충혼탑(인정리), 이원면 충혼탑(개심리), 군서면 충혼탑(동평리) 등에서도 일제히 추념식이 거행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옛 번화가에 랜드마크급 관광타운이 들어선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판매와 체험, 문학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공사가 이달 안에 착공계획이다. 1만3천118㎡ 부지에 전통체험관 1개동(597.78㎡), 농·특산물판매장 1개동(524.88㎡), 숙박시설 2개동(513.99㎡)이 들어서고 주변 경관도 꾸며진다. 건물은 모두 한옥 식으로 지어진다. 전통체험관은 서예, 다도, 예절, 공예 등 우리 고유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그 앞마당에서는 부채춤, 민요 등 공연을 펼칠 수 있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농·특산물판매장에는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등이 전시·판매되고 영상 홍보관, 음식 체험실 등도 들어선다. 관광객들이 편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생긴다. 군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사는 부지 매입비 포함 총 81억 원이 소요된다. 지난 2015년 부지매입을 시작해 지난해 군계획시설 결정,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는 마쳤다. 이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옥천 구읍은 전통과 문학의 향기를 담아내는 한편의 시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곳곳에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이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김영만 군수는 "옥천은 인적, 물적 문화유산이 많은 고장" 이라며 "전통문화체험관이 완공되면 우리 지역 관광 요충지로 거듭나고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제출한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 정도를 들여 구읍일대에 벽화거리 조성, 보행환경 정비, 테마 공원, 실개천 정비 등의 계획도 수립, 추진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친다. 군은 모든 체납자에 대해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허사업 제한, 체납자 신용정보등록 등 행정규제 조치로 체납액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찾아 압류 조치하고 압류된 부동산 공매처분, 급여·예금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 뿐 아니라 군과 읍·면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징수반을 운영해 관내 뿐 아니라 관외 지역까지도 폭넓게 숨은 체납자를 찾아 낼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의 경우 강력한 번호판 영치로 상습 체납 행위를 근절시키고 일부 고액 체납차량은 인도명령과 함께 공매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 및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오정역~대전역~옥천역) 추진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이장단 및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민족중흥회, 애향회, 문화계, 상인회, 택시업계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일반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구축 계획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인중 건설교통과장의 그간 추진경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 후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제시 시간이 주어졌다. 신강섭 부군수는 "이번 사업계획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전제 하에 관련 자치단체 주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은 우선 지역상권 와해, 운수업계와 사설 교육기관의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대전권의 젊은 노동력을 흡수해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도 향상시킬 수 있는 등 이점이 더 많다고 했다. 또한 주민은 시대적 흐름이 광역화로 나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 복지, 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광역철도 개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에 대한 해소 대안을 찾아 모든 군민이 공감을 이룬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한 주민은 지역 내 학생 수가 점점 줄고 있다며 옥천이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면 대도시의 젊은 부부를 유입하는데 광역철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어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전제로 내걸며 옥천역과 가까운 옥천읍 삼청리~장령산자연휴양림 구간 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상인회 측은 상권을 와해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가 옥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군 공무원이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김영만 군수는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 이번 광역철도 개통 추진사업에 대한 군의 입장을 충북도와 국토교통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이 주관하는 '부패방지 청렴인'으로 선정돼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김 군수는 시상을 위해 참석한 총연합 측 원덕호 상임대표로부터 인증서, 정무남 전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부패방지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전국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임죽성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선임증서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소관인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사회의 반부패 분위기 조성과 공직자의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정착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사업의 일환으로 정치인, 공직자, 교육인, 종교인, 언론인, NGO, 사회복지, 경제 분야 등에서 부패방지에 솔선수범하는 인사를 선발해 표창하고 있다. 김 군수는 깨끗한 공직 윤리관을 기본으로 지역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2017 공직자 부패방지청렴인증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군수는 비리 공무원에 대한 원아웃스트라이크제 실시, 음주운전 제로화 작전 시행, 주민참여 감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부패방지에 앞장섰다. 또 공직자 재산등록 신고 및 심사, 퇴직공직자 취업 및 행위 제한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직원들의 공직 윤리의식을 높였다. 공무원의 업무처리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과 연2회 청렴교육 실시, 이해관계 업체 청렴서한문 발송도 호평을 받았다. 김 군수는 "반부패,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