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비만 환자들이 심각한 살빼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N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모(12)양은 키 140㎝, 몸무게 42㎏으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뚱뚱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5살때부터 돈까스,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 푸드를 즐겨먹은 A양은 수업이 끝나면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학교에서 어머니의 사무실이 있는 수곡동까지 매일 30분씩 걷고, 패스트푸드와 간식을 줄였으며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등 살을 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A양은 “피자와 햄버거가 먹고싶다가도 친구들이 놀리는 것을 생각하면 먹기싫어진다”며 “채소만 먹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해 살빼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여실히 보여줬다. A양 어머니 B모(36.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씨는 “맞벌이를 해 아이의 식사에 신경을 쓰지못해 먹고 싶어 하는 것들을 다 사주다 보니 몸무게가 늘어난 것 같다”며 “아이가 점점 살이 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자 살을 빼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A양과 같이 소아비만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은 청주시의 경우 전체학생의 25%인 것으로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모(여.25)씨 등 6명을 상대로 결혼하자고 거짓말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B모(28)씨에 대해 사기 및 혼인빙자간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9월 다른사람의 아이디를 사용해 채팅을 하다가 만난 A씨에게 “대전에서 옷가게를 하고 있고, 아버지와 형이 모두 의사”라고 속여 자신이 부유층 자제인 것처럼 행세하며 결혼을 하자고 속여 모두 6차례에 걸쳐 2천400여만원을 받아 사용하고 2차례의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2005년 10월께부터 올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대전, 청주 등지를 돌며 6명의 여성에게 총 8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모 대학병원 전 경리계장 최모(44)씨에 대해 특정경제법상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1년 2월께 모 대학 경리계장으로 일하며 출금전표를 조작, 다른사람 명의 통장에 5억3천만원을 이체하고 이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 홍수영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23일 현금승차를 요구하는 노인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 시외버스 기사 박모(41)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35분께 진천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A모(여?69?음성군 맹독면)씨가 “매표소에 주인이 없어 승차표를 구임하지 못해 현금으로 줄테니 버스를 타게 해달라”고 하자 승차를 거부하고 A씨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휘두룬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전에도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 회사로부터 3차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홍수영기자
23일 새벽 5시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야산에서 A모(38)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 B모(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먼저 가게 돼 죄송하다”며 큰절을 하고 집을 나갔다는 A씨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23일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정모(여.29)씨의 집에서 잠을 자던 딸(1개월)이 숨을 쉬지 않고있는 것을 정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밤 9시께 같이 잠든 딸이 다음날인 23일 아침 8시께 일어나 보니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는 정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필로폰을 구입해 이를 다시 가정주부,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판매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이모(27)씨 등 3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최모(42)씨 등 6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다른 이모(29)씨 등 4명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달아난 홍모(여·23)씨 등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3명은 지난해 4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북구 복현동 모PC방 옆 공터에서 일명 ‘짱구’(신원미상)로부터 필로폰 10g을 구입해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께 대구시 모 다방에서 이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1g을 구입해 투약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한편 필로폰 10g은 33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금액으로는 6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홍수영기자
22일 오전 6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 박모(34)씨가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동거녀 최모(33)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최근 사업실패로 비관해왔으며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극약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4인가족 최저생계비인 120만원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월급 72만원은 최저임금으로써 의미가 없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이하 민노총 충북지부)는 21일 비정규직 고용안정 쟁취와 최저 임금 93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과 관련한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정근원(39) 지부장은 “청주대 청소용역 근로자의 부당한 해고와 이랜드-홈에버 청주점의 비정규직 근로자 35명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수익 개선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며 “23일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6월말이면 결정될 최저임금을 93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위해 투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충북지역 거리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노총 충북지부는 21일 투쟁 선포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 까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및 충북지역 거리에서 비정규직 철폐 충북지역 총력투쟁을 펼칠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도내 지구대의 협소한 시설로 인해 경찰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제도 시행에 따라 2~3개의 파출소가 하나의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근무인원은 늘어난 반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존의 파출소 건물을 간단한 개,보수 작업만을 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구대는 대부분 2층 건물로 1층은 민원 및 치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2층은 직원들의 탈의실 및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직원 평균 40여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정지구대의 경우 45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 같은시간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구대 뒤 쪽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건축물을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모 지구대 소속 A모(41)경사는 “직원들이 근무교대를 할 때면 지구대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서있기 조차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이 15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불편해 임시방편으로 시청의 허가를 받아 가설건축물을 지원해 탈의실, 숙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하복대 변전소 부지로
21일 새벽 4시30분께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상번천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통영기점 353.4㎞)에서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주모(여·34)씨가 주행 중이던 최모(57)씨의 테라칸(서울 31머 73××호)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주씨는 남편인 정모(33)씨의 오피러스(서울 38허 88××호)승용차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집에 가겠다”며 차에서 내려 도로를 횡단하다가 달려오는 최씨의 승용차에 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경찰서 내 기물을 파손한 K모(27)씨를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8일 청주흥덕경찰서 4층 정보과에 들어가 대형거울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청주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서울에서 내려왔으나 만나주지 않자 경찰에 검거되면 신원보증인 자격으로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홍수영기자
21일 오전 6시30분께 충주시 단월동 단월대교에서 수안보에서 충주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A모(여·52)씨의 소나타(충북32라 57××호)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B모(55)씨의 갤로퍼(충북82가 22××호)승용차와 테라칸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차안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는 사이 소나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L모(55)씨가 단월대교 난간 위에 올라가 10m아래 강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가 난 경위와 동승자 L씨가 다리에서 투신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홍수영기자
21일로 35회 성년의 날을 맞는 가운데 최근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써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해야하는 행사가 퇴폐와 상업화 등 악습으로 변질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 S대학 연못가는 매년 성년의 날이면 성년이 되는 후배들을 연못에 빠뜨리려는 선배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S대학 뿐 아니라 도내 대학 여러곳에서 성년이 되는 학생에게 많은 양의 술을 마실 것을 권하고, 연못에 빠뜨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주 C대학 졸업생 P모(여.25)씨는 “지난해 성년의 날 연못에 빠져 피부병에 걸린 후배가 있었고, 한 선배는 깊이가 낮은 연못에 빠져 머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며 “기억에 남는 성년의 날 행사를 치러주려는 것은 좋지만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의 또다른 C대학 J모(20.경영학부 1년)씨는 “성년이 되는 사람은 이 날 향수나 장미꽃 등과 함께 연인으로부터 키스를 선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며 “너무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P모(21.법학과2년)씨는 “이 날 대학가 술집은 성년이 된 것 축하를 핑계삼아 술 마시는 사람들로
한화이글스가 22일부터 24일까지 올 시즌 첫 청주구장 홈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현대유니콘스와 벌이는 개막전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이 특별시구를 하고, 이범호, 류현진 선수의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손문호 서원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 500명이 참여해 ‘서원대학교 Family Day‘ 행사를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여성관중을 대상으로 일반석 입장권 천원할인과 이글스여인 천하장사대회를 열어 팔씨름과 기왓장격파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20일 오후 2시10분께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 남한강에서 수영을 하던 이모(44·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씨가 일행 10명과 함께 야유회를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수심 3m정도의 강물에 들어가 수영했다”는 목격자 이모(32)씨의 진술과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사라졌다”는 일행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음주상태에서 수영을 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지점과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 선수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자체 2차평가에서 청원군청 최은영 선수와 한국체대 임동현선수가 각각 여자부, 남자부 1위를 차지해 오는 7월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됐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대회 및 대표전지훈련과 오는 8월 16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12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프레 올림픽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최은영 선수는 보너스 1.5점, 1회전 7점, 2회전 8점으로 16.5점을 획득했고, 임동현 선수는 보너스 2점, 1회전 8점, 2회전 8점으로 18점을 획득했다. / 홍수영기자
충북체육회 신창성 선수가 제3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트랩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 선수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태릉국제사격장에서 펼쳐지고있는 이 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두며 충북사격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여자일반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청원군청이 1756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여자일반부 트랩개인전에서 이평훈(충북일반) 선수가 77점으로 2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주성대가 1121점으로 2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송아름(주성대) 선수가 대회타이 스코어인 484.6점으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 홍수영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한 연모(35)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씨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1t 화물차량(충북 82나 44××호)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하고 이를 1통(18ℓ)당 1만5천원씩 받고 판매해 1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손님으로 가장하고 가게에 들어가 의류와 장난감 등을 훔친 김모(여·35)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남편 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께 청주시 복대동 T모 옷가게에서 종업원 박모(여·28)씨에게 딸 정모(8)양과 아들 정모(5)군의 옷을 입혀보게 한 뒤 주의가 혼란한 틈을 타 12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는 등 청주시내 옷가게와 대형마트 등을 돌며 16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장난감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서 김씨는 “아이들이 옷과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훔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홍수영기자
청소년 ‘엄지족’(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는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 하루 평균 60건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2006년 기준)에 따르면 청소년 85.3%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하루평균 60.1건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5년 평균 59.5건이었던 것에 비해 0.6건 늘어난 것으로, 6세 이상 24세 미만 인구의 평균 이용건수 16.9건보다 4배가량 많은 수치이다. 이같은 청소년 엄지족의 문자메시지 중독현상은 도내 중고생에게서도 쉽게 발견되고 있으며 사회문제로까지 발전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청주 C고등학교 1학년 H모(17)양의 경우 하루 평균 100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H양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라며 “한달에 수천건의 문자를 보내 요금이 10만원 넘게 나와 부모님께 휴대전화를 빼앗긴 친구도 있다”고 말해 심각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자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핸드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해 중독의 폐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내 또 다른 C고등학교 3학년 K모(1
45회 전국남녀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산기고가 플러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충북펜싱이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충북펜싱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남 고흥에서 개최된 4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산기고가 플러레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충북도청이 플러레 여자부 개인 우승과 에뻬 개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전산기고는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대구오성고, 진주기공, 경북체고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인천체고를 45대25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충북도청은 플러레 단체전에서 부산시청에 35대39로 져 준우승했으나 개인전에 출전한 강선화가 부산시청의 안소영을 15대13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에뻬 단체전에서 광주서구청에 42대4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개인전에서 장세정과 유은경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에뻬 개인전에서는 청주대 심승환이 한국체대의 정인호를 15대12로 물리쳐 우승했고,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청주대 조민호와 임용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충북체고는 여고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서울 중경고를 45대3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성남여고에 34대39로 져 2위를 차지했고,
충북지역 공공기관이 금품(상여금· 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하는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충북지역 공공기관 39개소를 대상으로 한 예방 감독 실적 분석 결과, 점검대상의 87%인 31개소에서 123건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품을 체불한 기관은 단양군청(산재-건설과,고용-자치행정과), 음성군청, 충주시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병무청, 한국교원대학교, 충주대학교 등 7개 기관이고,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곳은 증평군청, 청원군청, 단양군청(산재-건설과,고용-자치행정과), 음성군청, 제천시청, 충주시청, 상당구청, 흥덕구청, 청주우체국, 충주대학교 증평캠퍼스 등 10개 기관이다. 또 휴일미준수 기관으로는 괴산군청, 보은군청, 영동군청, 옥천군청, 청주시청(총무과), 충청북도청, 음성군청, 제천시청, 충주시청, 충북지방경찰청 등 10개 기관, 연차유급휴가를 지급하지 않은기관은 충청북도 청주의료원, 충북대학교, 충북지방경찰청, 충주대학교 증평캠퍼스, 제천우체국 등 5
“산나물의 종류와 양도 줄어들고 가격까지 점점 비싸져 요리 해 먹기가 부담이 돼요.” 주부 홍모(29·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씨는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도 다양한 종류의 산나물을 구입하기 어려워졌다”며 “가격도 전보다 훨씬 비싸졌고 종류도 두릅이나 돌나물, 고사리 등에 한정됐다”고 하소연했다. 충북도가 지난 1일부터 산나물·산약초 등 불법채취 단속에 나서고 있어 식탁 위에 올려진 산나물 요리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는 단속으로 인해 취나물, 두릅, 달래순 등 산나물을 함부로 채취할 수 없게되자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최근 웰빙 열풍과 더불어 산나물·산약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3개월간 자연산 산나물·산약초를 불법채취하는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자 재래시장에서 산나물을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도내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두릅, 고사리 등 산나물의 종류가 줄어들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단속이 실시되지 않던 지난달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시장에서 3천원~4천원에 팔리던 두릅(10개 묶음)은 단속이 시작되면서 최근 5천원에서 최고 8천원까지 팔리고 있으며, 고사리의 경우 1k
자원중심의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의 내재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충북도 12개 시․군에 있는 문화자원에 대한 발굴의지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이 9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세명대 이창식 교수는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 연간 1만7천불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를 3만불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이다”라며 “시 군마다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의 핵심 브랜드는 지역간 공감대를 형성해 자원중심의 문화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충북개발연구원 정삼철 박사의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보고발표에 이어 이수희 충북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다. 정 박사는 “충북문화산업 육성 전략은 우리 도가 갖고 있는 전통,역사,예술,축제 등 문화를 산업화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가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연구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과제다”며 “자원의 산업화,콘텐츠발굴 활성화,특성화된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등을 목표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특별도 ‘문화충북’을 구현하기 위해 전념하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