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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구대 시설 협소...경찰 큰 불편

파출소 2~3개 통합 인원은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07.05.22 08:5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지구대의 협소한 시설로 인해 경찰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제도 시행에 따라 2~3개의 파출소가 하나의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근무인원은 늘어난 반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존의 파출소 건물을 간단한 개,보수 작업만을 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구대는 대부분 2층 건물로 1층은 민원 및 치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2층은 직원들의 탈의실 및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직원 평균 40여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정지구대의 경우 45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 같은시간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구대 뒤 쪽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건축물을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모 지구대 소속 A모(41)경사는 “직원들이 근무교대를 할 때면 지구대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서있기 조차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이 15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불편해 임시방편으로 시청의 허가를 받아 가설건축물을 지원해 탈의실, 숙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하복대 변전소 부지로 송정지구대를 확대 이전할 계획”이라며 개선의지를 밝혔다.

한편 각 경찰서는 지구대마다 여경이 1~2명씩 근무하고 있어 여자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개?보수 작업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불편을 주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성안지구대는 충북도에 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리모델링작업을 거쳐 그나마 도내 지구대 중 가장 넓은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송정, 성안지구대 등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지구대가 최소한의 시설만 확보한 채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을 확장, 이전하기 위해 예산 확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부지선정 등의 문제가 발생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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