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이달 30일자부로 이스타항공(주)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네 번째로 국제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의 국제운송사업 면허 취득은 국내 항공사로는 여섯 번째이며, 저비용항공사로는 네 번째다.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국제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 및 취항예정 노선의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 등을 모두 마치면 국제선을 취항시킬 수 있다.현재 저비용항공사 중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곳은 제주항공이 유일하며,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부정기편(전세)으로 인천과 청주, 무안, 제주를 기점으로 일본 및 동남아 15개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8월 부정기항공운송사업자로 등록했으며, 올 1월 김포-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제주-군산(2월12일), 청주-제주(6월12일)등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김규철기자
청주에 거주하는 실업자 A 씨는 건설현장에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0일간 일용노동자로 일했으나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실업급여를 지급받았다가 고용보험전산망에서 근로사실이 드러나 이 기간 동안 받은 실업급여 등 210만원을 반환했다.또 B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경영악화로 퇴사했다가 한 달 뒤 재입사해 근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5월에 실업급여를 신청, 6월 중순까지 실업급여를 지급받았으나 시민의 제보로 취업사실이 적발돼 그동안 지급받은 실업급여 등 360만원을 되돌려줬다.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실직자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부정수급 적발건수도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29일 노동부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만3천245명이었던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지난해 1만5천634명으로 18% 증가했다.이로 인한 실업급여 지급액도 2007년 467억3천586만5천원에서 지난해 540억6천86만5천원으로 15.7%가 늘어났다.같은 기간을 비교해도 지난 2007년 1월부터 9월말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는 1만179명, 실업급여 지급액은 349억1천738만4천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실업급여 신청자 1만1천449명,
충북도내 기업체들은 이번 달 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14개 제조·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경우 매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의 90에서 91로 조금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지난 2006년 4월 92를 나타낸 이후 최고 수준이다.제조업체 중 특히 음식료품과 고무, 플라스틱 업종에서 개선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 달 업황분위기에 대해 제조업체들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비제조업체들도 10월 경기를 나타내는 비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의 81에서 10월에는 84로 약간 좋아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비제조업체들은 매출, 채산성 등의 개선으로 전월보다 좋아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비제조업체들의 업황전망 BSI는 전월의 86에서 83으로 하락해 제조업체와는 달리 11월 경기가 전월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는 생각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도내 제조업체들은 전월과 큰 차이 없이 내수
카스맥주를 생산하는 OB맥주가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해 다른 맥주제조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OB맥주는 오는 31일부터 출고가를 2.8%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카스맥주 500ml는 현재 993.98원에서 1천21.80원으로 인상된다.OB맥주 관계자는 "이번 출고가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국제 곡물가와 최근 인상되고 있는 유류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하이트맥주도 내달 초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맥주애주가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맥주제조업계서는 지난해 7월 출고가를 인상한 이후 1년 2개월만에 다시 가격을 인상했다./김규철기자
홈플러스 그룹(회장 이승한, www.homeplus.co.kr)은 29일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고, 평생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포함, 향후 5년간 28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환경경영, 나눔경영, 문화교육경영 등으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된 홈플러스가 지난 10년간 수행해온 3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천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홈플러스는 재단 출범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CSR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사랑, 이웃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공정무역 상품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모두에게 존경 받는 큰 바위 얼굴이 되는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롯데영플라자청주점(점장 박현)은 29일 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1층 후문 광장에서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경진대회를 실시했다.이 대회는 겨울철을 맞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화재발생을 신속히 초기에 진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키고 직원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후문광장에 설치한 가건물에 가상화재를 연출한 뒤 가장 신속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화재를 진압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롯데영플라자에서 총 4개 팀이 출전해 화재진압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직원들은 방송요원, 관창수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능숙한 화재진압시범을 보여 이를 지켜본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롯데영플라자 박현 점장은 "화재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 직원이 실제 화재진압을 체험해 봄으로써 혹시 모를 화재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진압할 수 있는 능력과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객을 대피시키는 능력을 배웠다"고 말했다.한편 영플라자청주점은 자율소방안전관리체제를 바탕으로 올해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소방시설관리우수업체로 선정됐다./김규철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는 29일 도내 각 조합장, 시·군지부장, 지점장, 지역본부 간부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4분기 종합심사분석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3/4분기 사업추진현황 및 업적평가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태세를 재점검했다.또 4/4분기 마무리 및 중점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의 사업계획을 반드시 달성하고 건전결산을 이루어 내자고 결의했다.참석자들은 이어 윤리경영 실천 강화방안 교육 및 결의문 낭독 등 '윤리경영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횡령 등 사고에 대한 제재기준 강화 ▲내부제보자에 대한 포상금 인상 ▲계통조직에 대한 클린카드 도입 등 윤리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이강을 본부장은 "연초부터 '변화와 희망으로 역동적인 충북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1위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하반기 들어 사업 추진태세가 이완되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직원들이 좀 더 긴장해 추진태세를 확고히 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 보자"고 강조했다./김규철기자
국가정보원과 수원지방검찰청은 29일 외국 유학 중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돼 간첩활동을 벌인 A(37·대학강사)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발표했다.이들 기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1년8월부터 1995년 10월까지 인도에서 유학하면서 북한 대남공작부서에 포섭됐으며 귀국 후 17년 동안 각종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겨준 혐의다.A씨는 그동안 육군 정훈장교,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 대학강사 등 제도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군사기밀을 넘겨준 대가로 미화 총 5만600달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대한항공은 29일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위해 도입한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항공기의 운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이 장착된 B777-300ER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기존 B777-200ER 항공기의 좌석에 대한 업그레이드 개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 뉴욕, 호찌민, 자카르타 등 3개 노선에 투입됐던 차세대 명품 좌석 장착 항공기를 동계 스케줄 기간인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9개 노선으로 확대한다.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가 새롭게 투입되는 노선은 인천~LA, 인천~워싱턴, 인천~시애틀, 인천~상하이, 인천~홍콩, 인천~베이징 등 총 6개 노선이다.대한항공은 현재 B777-300ER, B777-200ER 등 모두 3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11월에 신규 도입되는 B777-300ER 항공기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모두 총 9대의 차세대 명품 좌석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아울러 대한항공은 내년 A380, B777-300ER, A330-200등 중장거리 항공기 6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장거리 항공기 21대에 대해 좌석 개조작업을 완
이명박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은 아직까지 속빈 정책이며 4대강 개발예산을 이곳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광렬 충북대 교수(환경공학과)는 28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포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선진국 사례와 충청북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교수는 "정부가 정한 '2012년 녹색성장의 미래'는 기후 친화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국민의 삶의 질 제고와 환경개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선도하는 것 등이다"라며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전문가들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그러면서 "국가경제가 세계의 평균적 경제성장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장의 누적효과로 인해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현재 세계경제의 60%수준인 우리나라가 이 부분에 투자만 하면 되는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알 수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날 포럼에서는 또 류을렬 (주)한경SCI 원장이 '충청북도의
농협 북문로지점(지점장 이영희)이 28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청원군 문의면 마동1리에 '1사1촌 사촌통장' 및 대출, 카드, 외환 등 연계상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공익기금으로 김치냉장고를 구입, 기증했다.농협 북문로지점은 또 간담회를 개최해 1사1촌 교류활성화를 위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마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일손돕기와 마을 특산품 판매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우종철 마동1리 이장은 "우리마을을 위해 물심양면 신경 써 주는 농협 북문로지점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한 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조합장 이규정) 임직원 20여명은 28일 수확철을 맞아 증평군 증평읍 남하3리 주재의 씨의 농가에서 사과수확작업을 도왔다.'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농업인에게 실익을 지원하는 농협, 고마운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벌인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하루 종일 사과 150박스를 수확,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날 농협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주재의 씨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한명의 일꾼이라도 아쉬웠던 차에 농협이 앞장서서 도와주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영로 농협 증평군지부장은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농민과 함께하며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겠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태완)는 27일 아름다운가게 청주 문화점과 함께 재활용 나눔 장터인 'K-water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운영했다. K-water 충청지역본부의 물사랑나눔단인 무심천사랑회는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지역본부 산하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모았다.이들이 모은 기부물품은 전자제품, 의류, 도서 등 총 600점으로 아름다운가게 청주 문화점에서 판매했으며 이 날 수익은 모두 아름다운 가게로 기부됐다.아름다운 가게는 K-wate로부터 받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water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재난지역·각종 행사에 연간 15억원 이상 지원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태완, 이하 K-water)가 어려움을 당한 이웃과 각종 행사에 청정 수돗물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외국에까지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K-watetr에서 제공하는 수돗물은 우수한 수질을 갖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K-water는 지난 2002년부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국내·외의 재해 및 사고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K-water 수돗물'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다.350ml, 500ml, 1천800ml 등 3종류로 생산되는 'K-water 수돗물'은 지난해의 경우 총 771만여병을 생산, 전국 각지에 지원됐다.이중 충청지역에는 약 37%인 284만여병이 지원됐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청원군 오창읍 송대리에서 열린 청원생명축제에 5천병, 충북도민체전에 1만병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역행사에 도움을 줬다.올해에도 10월초까지 강원도 태백시를 비롯한 겨울 가뭄 지역에 100만병을 공급하는 등 재해지역과 공공행사에 약 606만병을 지원했으며 충청지역에도 천안웰빙엑스포에 1만병, 공주시 가뭄지역에 5만병을 각각 제공하는 등 전국 각
충북지역의 소비자들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20을 기록해 소비자동향조사가 시작된 2003년 1/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의 충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9월의 118보다 2p 오른 120으로 나타났다.이는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앞으로 생활형편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가계수입과 소비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소비자들의 국내경기 상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취업기회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도 늘어났다.또 물가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는 소폭 증가했다.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가계저축이 늘어나고 부채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자산가치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택·토지 등 실물자산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는 증가한 반면 주가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는 줄었다./김규철기자
대한항공이 27일부터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 북부 지역 경제 중심지인 하노이에 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대한항공이 B747-400F 화물기를 투입해 이날부터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화물노선은 주 2회 화·목요일에 인천에서 밤 11시10분에 출발해 싱가포르를 경유해 운항되며, 하노이~인천 노선은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에 하노이를 출발해 직접 인천공항으로 오게 된다. 대한항공의 베트남 화물노선 개설은 지난 1998년 개설된 호찌민 노선에 이어 두번째로 하노이는 베트남 정부의 북부지역 개발 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도시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하노이 인근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하노이 공단 지역에는 캐논, 나이키, 도요타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기업도 이 지역에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섬유 공장 등을 신설하는 등 하노이를 기반으로 하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하노이 화물노선 신규취항으로 베트남 남북에 걸친 화물 노선망이 완성되면서 우리나라 및 다국적 기업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농협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 이강을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농촌사랑카페회원 등 30여명은 27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양호정 씨의 사과과수원에서 봉지 벗기기와 반사필름 깔기 작업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은 '농촌사랑카페'(www.ifarmlove.com/club/ cb2008)에 가입해 자발적으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로서 매년 수회에 걸쳐 농촌마을을 찾아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규철기자
어린 시절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쌀뜨물 색깔을 띤 탁한 물을 보고 "이게 뭐죠·"하고 물었더니 "먹어 보렴"이라는 답변에 우연히 맛을 보게 됐다.특이하고 달콤한 맛에 '한번만 더, 한번만 더 맛을 보자'고 하다가 그대로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이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술인 '막걸리'라는 것이었다.술을 전혀 마셔본 적이 없던 어린아이로서 당시의 사건은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돼버렸지만 '달착지근하면서 은은했던' 맛은 잊혀지지가 않는다.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60~70년대 논밭에서 일을 하다가 마시던 막걸리의 열풍이 전국적으로 번져나가고 있다.어제 TV 뉴스에서는 백화점에서의 막걸리 매출이 맥주의 그것을 뛰어넘었다는 기사까지 보도되기도 해 막걸리의 위력과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하고 있다.이렇게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대변자인 농협에서 만든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 양주를 판매하는 것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 관계자 등 찬성을 하는 입장에서는 "양주를 사려는 고객들이 농협물류센터에서 양주를 구입하지 못하면 다른 대형할인매장에 다시 가야
최근 인터넷 매체가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편지나 엽서는 줄어드는 반면 등기우편과 택배 등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충남북도와 대전광역시에 배달된 일반통상우편물은 4억7천940여 만 건이었으나 2006년에는 4억7천440여 만 건으로 1%정도 줄었다.2007년에는 4억7천550여만 건이 배달돼 2006년보다 0.2%가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4억9천287만 여 건이 배달돼 2007년보다 3.6%가 증가했다.충북도내에서 발송된 일반통상우편물도 2005년 1억4천120여만 건, 2006년 1억3천637만여건, 2007년 1억3천558만여건 등으로 줄어들다가 지난해에는 1억4천330여만건이 배달됐다.그러나 일반통상우편물에는 안부를 묻거나 사연을 전하는 편지나 엽서는 물론 각종 홍보물과 선거우편물, 연하카드, 정기간행물, 결혼이나 부음을 알리는 전자우편 등을 모두 포함돼있어 실제 안부편지 등의 배달건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편지나 엽서배달건수는 급격히 줄어든 반면 등기통상 우편물고 등기소포는 점차 늘어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내용증명, 재산세 과세 관련 서류 등 관공서 관련
충북도내 소주 제조·판매업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소주는 26일 청주·청원·충주·제천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희망을 북돋아 줬다.장덕수 충북소주 대표이사는 26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한장훈 회장에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또한, 충북소주 직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일원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주)진로 충북지점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사)징검다리에 기탁했다.이 회사 관계자 30여명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지역에서 독거노인 가정 6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해 주기도 했다. 장덕수 충북소주 대표이사는"소외받는 저소득층 가정에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면 더없이 기쁘겠다"며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는 26일 충북도내 영업점의 명예지점장과 지점장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고객사랑ㆍ농협사랑 행복두배 사은행사'를 실시했다.이 날 행사에서 충북농협은 각 시·군의 명예지점장 26명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그 동안 농업ㆍ농촌을 적극 도와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이강을 본부장은 "때로는 고객으로서 때로는 직원의 입장에서 농협을 사랑하고 적극 지원해준 명예지점장에 대한 감사드린다"며 "명예지점장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경험과 지적재산은 충북농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규철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금융 시장에 발맞춰 종이통장 없이 인터넷뱅킹으로 이용할 수 있는 'e-Postbank예금'과 'e-Postbank정기예금'을 27일부터 판매한다.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넷전용 예금상품은 평소 우체국 방문이 어렵거나 불편한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전용예금 상품보다 우대금리를 확대했다.e-Postbank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으로, 그동안 0.5%의 금리를 제공하던 것을 모바일뱅킹 가입 또는 급여계좌와 연동하는 경우 최대 연 2.0%까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체국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성진단검사, 온라인 강의 신청시 수수료 할인 서비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e-Postbank정기예금의 경우에도 우체국 전자금융 예금상품 가입 또는 자동이체 약정 2건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까지이며, 가입금액은 1계좌당 1천만 원 이상으로 최고한도는 제한이 없고 이자지급은 만기일시 지급식이다. 이 상품은 반드시 우체국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종이통장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이하 농협물류센터)에서는 주부들의 김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절임배추와 알타리를 주문판매한다.농협물류센터에서 판매되는 절임배추는 괴산과 청원군 강내·미원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20kg 들이 1박스(7~10포기)에 2만원, 국내산 무로 만들어지는 알타리도 10kg들이 1박스(5~6단 분량)에 2만원을 받는다.단 택배로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박스당 4천원씩을 추가로 내야 한다.주문은 11월15일까지 물류센터 내 판매코너나 전화 290-0274~0275, 290-0302에서 받으며 최소한 필요한 날짜의 3일전까지 주문을 마쳐야 한다.농협물류센터 관계자는 "괴산 절임배추는 일교차가 큰 준고산지대인 괴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100일 배추로 단맛과 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청원군에서 나는 배추는 황토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달고 고소하며 오랫동안 저장해도 쉽게 무르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농협물류센터에서는 오는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2009 김장시장'을 개장한다.특히 11월 14일에는 선착순 30팀의 신청을 받아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 행사'도 개최해 김장을 담그며 온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5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청주공항 홍보를 위해 청주공항 녹지대에서 청주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 DOG SHOW )를 개최했다.세계애견연맹(FCI ; 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과 한국애견연맹(KKF ; Korea Kennel Federation)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 명견 700여 마리가 자신만의 자태를 뽐냈다.이 행사에는 전국의 애견 동호인과 청주공항을 찾은 여행객, 인근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 아름다운 견공의 모습에 갈채를 보냈다.이진익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지역의 각종 문화행사를 계속유치해 청주국제공항을 고객 감동 실현의 장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충청체신청은 지난 23일 '건군 제61주년 국군의 날 기념 위문엽서 보내기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박은주 전국우표편지지도위원회위원장, 임장순 대전자운중학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강민경(대전 은어송초 6년), 송예지(대전 자운중 2년), 진혜원(유성초 5년), 권영은(대전 탄방중 1년)학생이 각각 학생부문 대상을 차지했다.또 학생부문 대상은 대전매봉초등학교, 대전갈마초등학교, 대전자운중학교, 대전탄방중학교이 각각 수상하는 등 학생 48명과 33개 학교, 18명의 지도교사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는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국군의 날 축하, 국군장병에 대한 감사, 나라 사랑을 주제로 실시한 위문엽서쓰기 대회에 출품된 3만3천여 점 중 전국우표편지쓰기위원회에서 주제내용의 적합성과 참신성, 맞춤법 등을 심사해 선정, 시상한 것이다.신순식 청장은 "이 대회가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살리고 학생들의 인성계발과 함께 편지쓰기문화 확산으로 정감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