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 창립총회가 11일 시각장애인과 도내 각 지부장, 도연합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문화, 체육, 직업재활 및 사회복지활동과 생활부조 등을 통합, 법적 지위를 향상하고 자립의욕을 고취하며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옹호해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이념을 실현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이날 총회에서는 김태헌(62·도안면 도당리)씨를 초대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장으로 선출했다.김태헌 초대 지부장은 "우리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가 새롭게 태어난 오늘을 뜻깊게 생각하자"며 "회원여러분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모아 알찬 증평군지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증평/김규철기자
속보=증평지역자활센터가 생산품에 대한 부실한 관리와 수익금을 사용하면서 군청에 사전승인을 받지 않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해왔다가 증평군에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본보가 지난 7월 증평군지역자활센터 양보사업단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증평군이 지난 달 28일까지 증평지역자활센터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드러났다.군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영농사업단과 양봉사업단의 생산 및 판매대장에 구매자와 입금내역, 현금수금 내역 등에 대한 기재부실과 생산·판매 등에 따른 재고관리 부실을 밝혀냈다.군은 또 지역자활센터의 또 다른 사업단인 청소사업단과 간병사업단에서도 현금거래를 하면서 관련 서류가 없이 거래해 수금일 등을 근거자료 없이 거래해온 사실도 찾아냈다.증평지역자활센터는 꿀 등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품을 판매하면서 판매금액을 그때마다 다르게 받고 이에 대한 내부 규정도 없는 등 수익금 관리에 대한 허점도 나타났다.참여자에 대한 초과 및 휴일근무수당을 수익금에서 지급하려면 7일 전까지 관리감독을 하는 군에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2시간이 넘는 경우 실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86만여원을 사전 승인없이 과다 지급한 것도 밝혀졌다.이
증평군은 오는 28일 열리는 4회 주민정보화능력경진대회의 참가신청을 접수한다.이 대회는 IT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장애인과 노인의 정보화 활용에 대한 동기 및 성취감을 부여하고, 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 10명, 노인 25명에 한해 선착순 접수한다.이 중 장애인 인터넷정보검색 경진대회는 지역 내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북장애인연합회증평군지회 전산교육장에서 인터넷 정보검색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또 어르신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는 지역 내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정보화교실에서 인터넷 정보검색과 한글작성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증평/김규철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증평군 '가족나드리봉사단'이 11일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총 10가정 40명으로 구성된 가족나드리봉사단'은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신재영)에서 올해 처음 모집·운영하게 됐다.군 자원봉사종합센터는 앞으로 가족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복지시설을 견학하고 시설 입소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가족구성원의 심리성격검사(MBTI)를 통해 맞춤형 봉사활동분야를 연계해 줄 예정이다. 증평/김규철기자
증평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10일 율리 휴양촌에서 협의체 위원 및 복지보건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복지의 발전방향 및 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방안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사회복지·보건 종사자들의 역량강화와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와 의왕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홍준 실무위원장이 각각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민관협력방안'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방안'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증평/김규철기자
증평지역의 문화와 예술, 풍성한 지역 특산품이 함께하는 '증평인삼골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건강한삶, 행복한삶, 증평으로 오세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각종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해 축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첫 날인 18일에는 농·특산품 전시판매를 시작으로 SG 워너비, 송대관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CJB 열린콘서트 등 화려한 무대가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인삼캐기, 밥짓기대회, 인삼배 바둑대회, 웰빙인삼요리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9일에는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 전통풍물한마당, 충북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인삼골 노래자랑, 마을풍물대회 등 주민 참여 행사가 진행돼 축제의 흥을 더하게 된다.특히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는 돼지 100마리에 해당하는 홍삼포크 700kg과 길이 200m에 달하는 초대형 구이틀을 준비해 5천명이 동시에 홍삼포크를 시식할 수 있는 시식회를 개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증평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 농축특산물 공동브랜드 생산자, 유통기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 및 군청 브랜드 관련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 지역브랜드 활성화 컨설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증평군 브랜드 컨설턴트로 선임된 한국생산성본부 김경회 전문위원은 2개월여 간의 소비자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소비 유형 변화를 반영해 브랜드 차별성을 높이는 한편, 낮은 브랜드 인지도 및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또 "오는 18일 준공되는 충북인삼유통센터와 연계한 브랜드 홍보, 브랜드 가치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브랜드 사용승인 조건 및 사후 관리 강화 등 브랜드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축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전략 및 친환경 명품브랜드 육성방안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컨설팅사업은 지난 1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센터가 전국 자치
임명직 2번, 선출직 2번 등 총4번이나 충남 천안시장을 역임한 이근영 시장은 지난 2001년 시승격 때인 1962년부터 사용해온 시청사를 서부 개발지역으로 옮기겠다는 발표를 한 뒤 큰 홍역을 치렀다.이때까지 천안시의 노른자였던 동부지역 주민들은 시청사 이전으로 인해 땅값이 하락하고 상권이 공동화 될 것을 우려해 연일 집회를 하는 등 이근영 시장을 압박해왔다.이들은 이 시장의 고향이 아산이기 때문에 서부지역으로 시청사를 옮기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그래서 시청사의 정면도 아산 방향으로 향한 것이고 주장했다.또 이 시장이 향후 천안과 아산이 통합될 것을 대비해 시청사를 미리 옮겨놓고 통합시장을 하려는 것이라는 등의 설이 난무했다. 반면 이전예정지인 서부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잘한 결단이라고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등 동-서간 주민갈등이 심화됐다.이렇게 갖가지 억측과 주장이 난무하자 이근영 시장은 그해 12월 차기 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이근영 시장은 그동안 천안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삼성전자·삼성SDI 유치 등을 통해 인구 50만의 도시로 급성장시키는가 하면 재정자립도 100%를 달성, 행자부장관으로부터 개인표창가 함께 1
증평군의 건설현장 노무자 A씨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자동차세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부인이 갑상선 암을 앓고 있어 A씨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되고 있다. 증평군 체납세금 담당자 이모(여·39) 씨는 A 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딱한 사정을 알게 됐지만 체납액 납부독려를 중지할 수는 없었다.A씨의 부인은 이 씨에게 분납을 약속하고 매월 10~20만원씩 군청으로 체납된 세금을 납부해 담당자 이 씨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반면 부동산을 취득하면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체납한 B 씨는 증평군청으로부터 독촉장과 안내문을 받았으나 무시했다.증평군은 결국 B 씨의 직장에 '지방세 체납액 납부촉구 및 체납처분 안내문'을 발송, B 씨의 남편은 군청으로 찾아와 행패를 부렸으나 급여압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체납세금을 내야만 했다.A 씨의 경우처럼 경제사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세금을 체납하는 경우도 있지만 B씨의 경우처럼 고의적으로 체납하는 경우도 많아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지난 5년간 충북도내 각 지자체 회계결산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2005년 662억원, 2006년 593억원, 2007년 580억원, 지난해 605억원 등이며 체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이영로) 는 9일 고객과 함께 하는 '가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행사'를 펼쳐 농협을 찾는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객장에서 풍선장식과 더불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다과상 및 다트 게임을 통해 선물을 제공했다.농협중앙회증평군지부는 또 오는 25일까지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산물상품권, 우리지역 쌀, 홍삼비누세트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김규철기자
며칠 전 모임에 가기 위해 집 앞에서 택시를 타려던 김모(46·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씨는 어리둥절한 경험을 했다.집 앞 도로에 서있는 택시에 타려 하자 털이개로 뒷좌석을 청소하던 기사는 "안가요"라며 승차를 거부했다.하는 수 없이 다른 택시를 탄 김 씨는 이와 같은 내용을 하소연하자 이번에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택시 문을 열거나 차에 탄 상태에서 승차를 거부하는 것은 '승차거부행위'이고 열린 창문으로 물어봤을 때 "안간다"고 하면 거부가 아니라는 것.궁금증을 더한 김 씨는 다음날 청주시에 이를 문의했으나 담당공무원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승차거부이고,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승차거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애매한 답변을 했다.그러나 이 공무원은 '정당한 사유'에 대해 "청문회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며 그때그때마다 다르다는 식의 답변을 함으로써 김 씨를 더욱 어리둥절하게 했다.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정당한 승차거부 사유에 해당되는 것일까·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정당한 승차거부 행위에 대해 "당시 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소개했다.이 관계자가 밝힌 '승차를 거부해도 되는 경우'는 △승객
속보=시설장의 보조금 개인차량 주유비 전용과 공무원 금품제공 등 총체적 문제점이 나타난 모 법인에 대해 충북도가 10월 중에 지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본보의 보도와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모 사회복지시설장이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17개월동안 차량운영비를 자체수입으로 사용한 것을 밝혀냈다.도는 이 시설장이 업무용차량이 제공된 후 차량운영비 사용을 중단했으며 이미 지급된 차량유지비 265만원은 지난달 18일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충북도는 또 매년 300~400만원의 금품을 전달, 복지시설과 도 공무원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공무원에게 경조사비 및 축하 난 구입 대금 등으로 5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했다.이와 관련 충북도는 "충북도에서는 연 1회 정기점검과 3년에 1회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2009 하반기 지도점검을 10월 중에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나오면 시정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규철기자
중병으로 앓아누웠던 경찰관이 아내의 지극한 정성으로 회복한 뒤 3년이 넘도록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증평군 도안면에 거주하는 남편 이상희(62·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씨와 부인 송순자(60) 씨.지난 1964년 4월 경찰에 임관, 인천동부경찰서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한 이상희 씨는 42세가 되던 1989년 용인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중풍으로 쓰러져 퇴직하는 불운을 맞았다. 4년여에 걸친 투병 기간 동안 부인 송순자 씨는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사랑과 정성으로 남편을 보살폈고 결국 이 씨는 병석에서 일어나게 됐다.이 씨는 부인을 "내 보물"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송 씨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동행하며 '바늘과 실'처럼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도안면 도당리 부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부인 송 씨는 4년 전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지만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것을 배우면서 남에게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증평군자원봉사센터에서 3개월간의 이·미용교육을 마친 후 다시 자비를 들여 학원을 다니는 등 완벽한 준비를 마친 송 씨는 미용기구를 직접 구입하고 경로당은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춘순)가 운영하는 '2009 여성대학'이 9일 여성회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충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되는 여성대학은 미술작품을 통한 심리진단과 치료기법교육 과정 등 2개 과목에 대해 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17회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미술심리치료과정 외에, 생활설계와 재태크, 생각을 키우는 논술, 웃음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강의가 실시되며, 선진지 견학 등의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이날 개강식에서는 장병집 충주대 총장이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자기개발노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증평/김규철기자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1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중·고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967팀 9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인전, 단체전, 통일장사부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진다.경기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고등부 단체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중학교 단체전과 고등부 개인전 및 각 체급 준결승, 17일에는 통일장사부 개인전,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 그리고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대학부 개인전 결승 및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3시 40분에 열릴 예정이다.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유관단체 협조 및 환경정비, 시설점검 등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의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역동적인 지역 이미지 및 특산품 홍보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대화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당초 초등부를 포함해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취약층
증평군은 9일 군민의 편익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민원을 상담·해결해 주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를 율리휴양촌에서 운영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다.충북도와 합동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증평군 및 지적공사와 합동으로 현장반을 구성하고 오지지역을 직접 찾아 현지상담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줌으로써 농번기를 맞아 먼 거리에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합동처리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적관계민원상담, 지목변경·합병 등 토지의 이동 업무 접수, 토지·건축물대장 열람·등본교부, 개별공시지가 등 토지관리 업무, 지적측량 신청·접수 등을 수행했으며, 주민 건의 사항도 청취 했다.한편 이 행사는 주요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증평/김규철기자
증평군보건소(소장 이승우)는 8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증평지역의 36개 사회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이에 대한 예방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에서 이승우 보건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정의와 증상, 대처요령, 시설 내 보호대상자와 종사자에 대한 예방대책, 자원봉사자 등 외부 방문객에 대한 관리방법, 종사자 행동요령, 발열감시, 유사환자 발생시 대처와 신고법 등을 교육했다.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은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회복이 가능하지만 만성심폐질환, 천식,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 노인 등은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증평/김규철기자
(재)증평군민장학회는 8일 증평중학교, 증평여자중학교, 형석중학교 등 군 관내 3개 중학교 학생 1천500여명명에게 1천742만원 상당의 EBS교육방송 영어·수학 교재를 전달했다.증평군민장학회의 이번 교육방송 교재 제공은 지역인재양성과 지역명문교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군 지역 내 중학교 전교생에게 매년 2회씩 EBS교육 방송교재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사교육비절감 및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호 군민장학회 이사장은 "증평군민장학회를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장학회가 내 고향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군민장학회는 지난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 30명에게 3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15명 많은 45명의 학생들에게 성적우수 장학금 30만원씩 총 1천3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증평/김규철기자
속보=사회복지시설의 관장이 보조금을 주유비로 사용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 시설을 위탁·운영하는 법인에서도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물의를 빚은 A사회복지시설을 수년전부터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A법인은 이사와 회원들의 후원금과 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사업은 거의 벌이지 않고 있다. 이 법인에서는 수년전부터 회장 B씨에게 매월 50만원씩, 지난해부터는 100만원씩 지급하는 등 총 6천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법인에서는 지금까지 B 회장에게 지급한 업무추진비에 대해 일체 정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의혹이 일고 있다.더욱이 이 법인에서는 이와는 별개로 기관운영판공비라는 항목을 책정, 도청 공무원들에게 매년 300~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해온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과의 유착이 드러났다.실제로 이 법인의 총계정원장에는 '○○○국장 자혼 5만원, ○○○씨 승진 축하 난 5만원' 등 공무원들에게 선물이나 결혼, 돌잔치 등에 금품을 제공한 근거가 기록돼 있으며 지난 2007년에만 424만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물의를 빚었던 C 관장은 사회복지전문가임에도 법인 사무국장을 겸직하면서 자신이 다른 일을 해
증평군의 순수민간단체인 증평발전포럼(회장 김기환)은 7일 증평문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각수 괴산군수의 통합제의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증평발전포럼은 '괴산군수 통합 제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증평군이 2003년 8월 30일 출발은 늦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이때, 괴산군수의 생뚱맞은 통합 제의는 내년 선거를 겨냥한 괴산군수의 개인 선거전략용 꼼수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또 "괴산군수는 명분도 당위성도 없는 통합 제의를 이후 다시 언급하지 말라'며 "괴산군수의 통합 주장이 계속된다면 증평군민은 청안면과 사리면을 주민의 생활권 중심인 증평군으로의 편입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또 "만약 괴산군수가 개인 선거전략용으로 통합 주장을 계속한다면 증평군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괴산군수는 증평군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통합을 애원하는 구차한 모습으로 괴산군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 말라"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증평·괴산 주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괴산군수의 통합 제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후 중앙정부의 광역 행정구역 개편이 주민의 의사에 반하는 강제적 추진이 된다면 이를 결사반대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발
증평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토지의 분할ㆍ합병ㆍ지목변경 등의 토지 이동 사유가 있는 군내 558필지에 대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주민들이 열람하도록 하고 오는 28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결정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오는 28일까지 군 홈페이지(www. jp. go. kr) 또는 군청 민원과 및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1㎡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국세 및 지방세, 각종 사용료 등의 부과ㆍ산정기준으로 활용되며, 국가업무추진 및 계획 등의 행정자료로 활용된다. 증평/김규철기자
증평 이성산성이 한성백제시대 당시 요충지 중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밝혀졌다.이와 같은 결과는 7일 그동안 이성산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재)중원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단(단장 차용걸 원장, 이하 발굴조사단)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지난 6월17일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한 발굴조사단은 "남성 남문지는 성내에서 가장 낮은 곳 계곡부의 중앙부에 조성됐고 성 내부로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석축시설의 문구부를 조성, 통행로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발굴조사단 관계자는 "배수시설은 자연스럽게 성문을 통해 성내의 유수가 배수될 수 있도록 문구부 석축시설과 연결되는 석렬시설을 조성한 구조인데 백제의 토축산성에서 확인된 성문의 구조는 발견된 예가 없다"며 "이를 통해 한성기 백제 토축산성의 성문 구조를 규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문지의 문구부 조성방법에서 내측과 연결되는 모서리 부근과 성 외측으로 진행되는 석렬시설도 통행과 배수로로 활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성벽으로 이어지는 곡선으로 처리됐다"며 "이는 백제가 이미 한성기 백제시대부터 문구부의 석축시설 모서리를 곡면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발굴조사단은 "이번 조사에
증평군상하수도사업소는 7일 2010년 주요업무계획 토론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완벽한 하수처리를 위해 담당별로 주요업무를 발굴·선정해 추진키로 했다.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도안면 일원의 안정적인 급수체계 확립을 위한 도안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친수도시 구현을 위한 배수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지방공기업 특별회계 전환을 통한 하수도사용료를 현실화,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증가한 하수량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 처리시설 증설사업, 청사주변 공원화사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참석자들은 '맑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2010년 비전으로 정하고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매일 접하는 검침원들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적정성을 검토한 후 내년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김조현 소장은 "내년에는 더욱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완벽한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증평/김규철기자
임각수 괴산군수가 지난 2일 주장한 괴산·증평 통합제의에 대해 증평지역 주민들이 임 괴산군수의 사과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증평읍이장협의회(회장 양남직)는 5일 증평읍 중심가 곳곳에 '괴산군수는 망언을 중단하고 증평군민에게 사죄하라', '괴산군수는 청안면·사리면을 증평군으로 즉각 편입시켜라'는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 6개를 내걸고 괴산군수의 통합 제의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또 순수민간단체인 증평발전포럼(회장 김기환)도 괴산군수의 통합 제의를 망언으로 규정, '괴산군수는 선거 전략용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괴산군 청안면과 사리면을 실생활권인 증평군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괴산군수의 통합 제의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용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김기환 회장은 "통합은 청주 청원과 같이 객관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증평과 괴산은 1914년 통합직후부터 반대의견이 심해져왔다"며 "통합을 해야 하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또 "괴산과는 통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이같은 행동에 돌입한 것"이라며 "오히려 생활권을 증평으
지난 5일 임각수 괴산군수의 증평군 통합제의에 대해 유명호 증평군수는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자칫 지역간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증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 괴산군수는 기자회견을 하지 전까지 유명호 증평군수와 일체의 사전 논의를 하지 않았으며 갑작스레 통합제안을 해 증평군 주민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증평군수는 임 괴산군수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받고 격노했으며 직접 나서서 역사성과 생활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존심을 추스렸다.다음날 이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은 임 괴산군수에 대한 비난을 내놓았고 결국 지난 5일부터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섰다.왜 군수는 물론 공무원과 주민들까지 나서서 임 괴산군수를 비난하는 것일까·우선 증평지역의 정서와 생활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증평은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민족분열 통치정책에 의해 강제로 괴산군과 통합됐다.그러나 증평주민들은 지난 1963년부터 지방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군 설치를 추진, 지난 1990년 12월31일 괴산군에서 증평읍과 도안면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충북도 증평출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