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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교원대 초등 입학정원 감축… 2025학년도 입시부터

교육부 감축안 발표… 전국 교대 정원 12% 줄어
청주교대 34명, 교원대 13명 … 현 고3부터 적용

  • 웹출고시간2024.04.11 16:41:23
  • 최종수정2024.04.11 16:41:23

입학정원 12% 감축 시 교육대학별 입학정원 예상.

ⓒ 교육부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이 현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부터 감축된다.

청주교대는 34명(11.9%),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13명(11.7%) 각각 줄어든다.

전국 초등교원양성기관 입학정원은 457명(12%) 감축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초등교사 모집인원이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이 계획을 보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천848명에서 2016학년도 3천847명으로 단 한 명 줄어든 뒤 2024학년도까지 사실상 12년간 동결 상태였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천847명인데, 이 가운데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에만 이번 감축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은 3천390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청주교대는 2024학년도 입학정원 286명에서 252명으로 조정돼 34명이 줄어든다. 교원대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은 111명에서 13명 감축된 98명으로 조정된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됐음에도 교육대학 등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동결돼 입학정원 감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신규채용 규모가 2014년 대비 50% 이상 줄어들었지만 입학정원은 그대로여서 임용합격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목적 대학 역할에도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입학정원 감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축돼 왔다. △2016년 6천591명 △2018년 4천89명 △2020년 3천916명 △2022년 3천758명 △2023년 3천561명 △2024년 3천157명으로, 5개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모집인원 감소로 임용 합격률도 △2020년 53.9% △2021년 50.8% △2022년 48.6% △2023년 47.7% △2024년 43.6%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와 1월부터 협의해 입학 정원을 12% 감축하기로 했다.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과 교대 신입생 중도이탈률 추이 등을 고려했다.

교육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의 재정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 지원하고 교원양성을 위한 자율적인 혁신도 세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5천722억원 예산 규모의 '국립대학 육성 사업' 인센티브 평가 시 입학정원 감축 노력을 반영한다.

또 등록금 감소로 재정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각 대학에서 줄인 입학 정원을 교육대학원 정원 증원이나 신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학칙에 따라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학 자격도 완화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대학이 우수한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나아가 현직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교사 재교육 기관으로까지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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