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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비중은 감소

통계청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287만8천 개 …증가율 1.4% 그쳐
총 취업자수 대비 10.2% 차지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 웹출고시간2024.01.18 17:23:46
  • 최종수정2024.01.18 17:23:46
[충북일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기업 등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 규모가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증가세는 2020년 정점을 찍고 2년째 둔화됐고 총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어 취업 여건은 나아지지 못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보면 공공 부문 일자리는 287만8천 개로 전년보다 1.4%(3만9천 개) 증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4천 개, 공기업 일자리는 41만 4천 개로 전년보다 각각 1.5%(3만 6천 개), 0.7%(3천 개) 늘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역대 최대 규모나, 증가율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율은 2018년 0.8%를 기록한 후 2019년 6.1%, 2020년 6.3%까지 늘었다가 2021년 2.6%, 2022년 1.4%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2%로 전년에 비해 0.2% 하락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이 떨어진 것은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초다.

영역별로 보면 일반정부 일자리는 85.6%를 차지했다. 이 중 52.9%(152만3천 개)는 지방정부, 31.0%(89만4천 개)는 중앙정부 일자리였다.

전년과 비교해 중앙정부(2.2%, 2만 개), 지방정부(1.1%, 1만7천 개) 증가했다. 사회보장기금 일자리는 1.6%(4만7천 개)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

공기업 일자리는 14.4%로 비금융공기업이 13.4%(38만6천 개), 금융공기업이 1.0%(2만8천 개)로 파악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점유한 일자리가 51.7%로 여성(48.3%)보다 1.07배 많았다.

지속일자리는 남성(52.8%)이 여성(47.2%)보다 많았고 신규 채용 일자리는 여성(56.9%)이 남성(43.1%)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6%(76만 6천 개)로 가장 많고 30대(24.7%), 50대(24.1%), 29세 이하(15.9%), 60세 이상(8.6%)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50대(1만 7천 개), 30대(1만 5천 개), 40대(8천 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29세 이하(-2천 개)는 감소했다.

지속일자리는 30~50대가 전체의 79.5%를 차지한 반면, 신규 채용 일자리는 29세 이하와 60세 이상이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

연령별 전체 일자리 대비 지속일자리 비중은 40대(95.1%)가 가장 높고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은 60세 이상(27.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8.3%) 일자리가 가장 많았고 교육 서비스업(27.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이 뒤를 이었다.

정부기관 일자리 가운데 공무원은 66.5%를, 비공무원은 33.5%를 차지하고 있었다.

전년과 비교해 공무원 일자리는 3만 개(2.1%) 증가했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4천 개(-0.6%) 감소했다.

지속일자리는 공무원(71.5%)이 비공무원(28.5%)보다 많았는데 신규 채용 일자리는 비공무원(74.9%)이 공무원(25.1%)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2022년도에는 총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던 반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느는 속도는 줄면서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처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충북지역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증가율이 마저 떨어지며 취업 여건은 녹록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도내 17개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1천291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3년 충북지역 대학생 구직성향·기업인식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응답자들은 졸업 후 취업 희망 기업으로 공기업·공공기관(29.3%)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중소기업(28.7%), 대기업(19.9%) 등은 그 뒤를 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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