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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17 16:55:58
  • 최종수정2024.01.17 16:55:58

질병관리청 '동상 예방 및 조치사항' 카드뉴스.

ⓒ 질병관리청
[충북일보] 올 겨울 들어 충북 지역에서는 14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발표된 질병관리청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에서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충북에서는 한랭질환자 14명이 신고됐다. 이는 전국서 여섯 번째(경기 38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서울 18명, 충남 16명)로 높은 수치다. 세종에서는 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한랭질환 환자 2명 중 1명이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신고 환자 203명 중 48.8%(99명)로 가장 많았다.
ⓒ 질병관리청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이 중 저체온증이 전체 신고 중 79.3%(16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노출돼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위험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랭질환 환자의 73.9%(150명)가 실외에서 발생했다. 이 중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장소인 산, 강가/해변, 스키장 등에서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어둡고 추운 겨울철 새벽에 야외활동을 하면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한랭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이른 아침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야외활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긴장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질병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전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며 "장갑과 목도리·모자·마스크 등을 착용해 체열 손실을 방지하고, 옷과 신발이 젖었을 경우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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