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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02 10:32:00
  • 최종수정2024.01.02 10:32:00

옥천 청산농협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벼 육묘장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과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 청산농협이 농촌 고령화와 소규모 농업인의 육묘 생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벼 고품질 육묘장 신규 설치에 뜻을 모았다.

군에 따르면 청산농협은 2021년 3만 장, 2022년 3만2천 장, 2023년 3만3천 장 등 꾸준히 육묘 생산량을 늘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충북도와 군이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2억1천만 원을 지원하고, 청산농협과 농협중앙회 군지부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2024년 고품질 벼 육묘장 신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산농협은 자동공정 벼 육묘장 시설을 갖추면 4만7천 장의 육묘를 추가로 생산해 한해 8만 장의 육묘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본다.

고래일 청산농협 조합장은 "벼 육묘장 운영을 통해 고령화한 농촌지역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영농 경영 기반 구축을 최우선에 두고 양질의 우량 육묘 생산과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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