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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2부터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 도입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확정
'심화수학' 출제 제외, 내신 '5등급 상대평가'
수험생 통합사회·과학 모두 치러야
수능 영역, 평가·성적 제공방식, EBS 연계방식 현행 유지

  • 웹출고시간2023.12.27 16:40:50
  • 최종수정2023.12.27 16:40:50

2028 수능 개편안 요약

ⓒ 교육부
[충북일보]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평가하는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도입되지 않고, 고교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는 시안의 핵심적인 내용을 유지하면서 국가교육위원회의 의결 내용을 존중해 시안 중 일부를 조정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현 중2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방점을 둔 시안을 마련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교육부가 이미 발표한 시안대로 공통과목 중심의 '통합형' 체제로 개편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서 모두 같은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범위이고, 모든 수험생은 사회와 과학에 모두 응시하게 된다.

현행은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이고,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17개 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을 택해 치르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통합형 체제개편은 선택과목에 따라 발생 가능한 수능 점수 유불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의 통합을 구현해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찬반의견이 팽팽했던 '심화수학'은 출제과목으로 포함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통계의 수학영역 외에 미적분Ⅱ·기하를 '심화수학' 선택과목으로 두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국가교육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수능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그 외 수능 영역, 평가·성적 제공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수능 이권 카르텔 근절방안도 시안대로 추진한다.

고교 내신은 시안과 같이 기존 9등급제를 5등급제로 개편하고 과목별 절대평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한다.

이에 따라 현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1등급(10%), 2등급(24%), 3등급(32%), 4등급(24%), 5등급(10%)으로 구분된다.

고등학교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9개 과목)와 체육·예술·과학탐구실험·교양 과목은 절대평가만 실시한다.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문제해결력 등 미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논·서술형 내신 평가를 확대하고, 고교 교사의 평가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028수능부터 심화수학 없이 핵심적인 수학 과목을 출제하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통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면서 고교 내신은 5등급제로 개편해 학생들의 경쟁 감소와 수능과 내신에 대한 사교육 수요가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2028수능 개편에 따른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내년 중 개발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 학생·학부모, 고교·교육청, 대학 등이 대입제도 개편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시와 관련된 가짜뉴스나 불안 마케팅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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