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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국내 최초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국립박물관단지 첫 번째로 문 열어
행복청 27일부터 일반에 공개
'숲속'·'지구마을'·'도시디자인'·'전통문화' 놀이터 배치

  • 웹출고시간2023.12.27 14:45:25
  • 최종수정2023.12.27 14:45:25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전시실 등을 둘러보고 있다.

ⓒ 공동취재단
[충북일보] 국내 최초 독립된 형태의 어린이종합박물관이 행복도시 세종에 문을 열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박물관단지 첫 번째로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27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개관식에는 충청권 어린이 가족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시실과 3개의 상설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기획전시실은 어린이가 도구를 활용해 지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설전시실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숲속놀이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도시·건축, 디자인, 기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디자인놀이터'와 '우리문화놀이터'가 배치됐다.

어린이들은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 도시를 설계하고, '우리문화놀이터'에서 민화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의 놀이터 체험을 바라보고 있다.

ⓒ 공동취재단
행복청은 또 어린이의 호기심과 예술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미술작가 도움을 받아 국립어린이박물관 로비, 복합휴게공간, 전시실을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여러 분야의 주제와 기획 전시를 통해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어린이박물관협회와 국제적인 학술행사 등을 유치하는 등 어린이박물관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개관기념 이벤트로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새해 2월 29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nmcik.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44-251-3000으로 하면 된다.

국립어린이박물관 내부에 마련된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

ⓒ 행복청
행복청 관계자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어린이선언'을 한 지 꼭 100년 되는 해에 국가가 직접 건립·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열었다"며 "특히 출산율과 유소년 인구 비율이 높고,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행복도시 세종에 국립어린이박물관을 개관했다는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으로 국립박물관단지가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국민,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도 즐겨 찾는 문화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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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