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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심리 소폭 개선 '여전히 먹구름'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3년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충북소비심리 99.1… 전달 대비 3.2p 상승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

  • 웹출고시간2023.11.28 17:38:06
  • 최종수정2023.11.28 17:38:06
ⓒ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일보] 고물가 부담에 전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충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3년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중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북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9.1로 전달 대비 3.2p 상승했다. 지난 10월 도내 소비심리지수는 전반적 지표가 모두 감소하며 전달보다 4.3p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2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소비심리는 '비관적'이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보면 가계수입전망(+1.0p), 현재생활형편(+0.7), 생활형편전망(+0.7), 소비지출전망(+0.6)이 각각 전달 대비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 분류별 지표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는 각각 전달 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9, 생활형편전망CSI는 91,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각각 전달 보다 3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3으로 2p 올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3으로 전달 대비 2p 하락했다. 다만 향후경기전망CSI는 74로 3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7로 보합세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16으로 전달보다 12p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오를 것 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웃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가계저축CSI(90)와 가계저축전망CSI(93)는 각각 전달 대비 4p·1p 상승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101)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각각 2p·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물가 전망치를 의미하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달보다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110)과 임금수준전망CSI(115)는 각각 2p·1p 내려갔다.

동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7,2로 전달보다 0.9p 하락하며 넉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0월과 같은 3.4%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4.6%), 농축수산물(39.4%), 석유류제품(37.9%) 등이 언급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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