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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 '찾아가는 기후학교' 진행

7개교 25개 학급, 학생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교육

  • 웹출고시간2023.05.30 15:03:08
  • 최종수정2023.05.30 15:03:08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주 남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3년 '찾아가는 기후학교' 프로그램을 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30일 협의회에 따르면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는 환경교육이다.

교실에서 진행하는 이론수업과 환경기초시설(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 충주 클린에너지파크, 업싸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워크북'을 자체개발해 탄소중립의 이해와 수업참여도를 높였으며, 업싸이클 창작기술 협동조합을 방문해 폐목을 활용한 식물의 화분을 직접 만들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두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충주시 그린리더'로 임명해 학생들 스스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7개교(남산초, 남한강초, 대림초, 산척초, 삼원초, 성남초, 오석초) 25개 학급 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이뤄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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