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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출금리 '부담'… 기업대출 늘고 가계대출 줄고

한국은행 충북본부, 3월 충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수신 850억 감소… 지자체 재정집행 인출
비은행금융기관은 정기예탁금 늘어
중소기업 중심 대출↑·가계대출 감소세 지속

  • 웹출고시간2023.05.29 14:33:09
  • 최종수정2023.05.29 14:33:18

가계대출

[충북일보] 높은 대출금리 수준과 규제 영향으로 충북도내 가계대출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도내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위축되면서 427억 원 감소했다.

전달 감소분인 -241억 원 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 중 충북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전체 2천99억 원 늘었다.

이가운데 가계 대출은 1천22억 원 감소했다. 높은 대출 금리와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은 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차주 당 40%의 규제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지속 상승하던 가계대출은 2022년 1월 기점으로 전달 대비 하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업대출

반면 3월 기업대출은 3천94억 원으로 대기업(+1천383억 원)·중소기업(+1천711억 원)에서 모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의 대출 확대 노력과 기업의 법인세 납부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동기간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은 543억 원 감소했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922억 원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1천170억 원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상호저축은행 -325억 원, 새마을금고 -294억 원, 상호금융 -77억 원 등에서 줄었다.

3월 중 충북 금융기관 수신은 850억 원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3천205억 원이 줄어들었다. 예금(-3천561억 원)은 지자체의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정기예금과 공공예금이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시장성 수신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356억 원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동월 수신은 2천356억 원 증가했다.

신탁회사(-1천97억 원)는 기업의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인출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으나, 상호금융(+2천134억 원)과 신용협동조합(+913억 원)은 정기예탁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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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