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푹 주석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하게 됐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교역·투자, 금융, 인프라, 공급망 등), 개발, 교육·인적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푹 주석은 5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난다. 6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주최로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과학기술 분야 원로들과 만나 "국가 생존을 위한 연구역량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해외 과학기술인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조무제 울산과학기술원 명예교수, 이현순 울산과학기술원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윤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원로 과학기술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원로들에게 "지금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지니게 된 것은 실패에 굴하지 않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곧 안보"라며 "한·미 과학기술 협력 차원을 넘어 한·미 과학기술 동맹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월 캐나다 방문 시 만난 토론토 대학의 인공지능(AI) 석학 힌튼 교수와의 일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야당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한다"며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며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을 특사로 파견해 민관합동으로 부산 엑스포와 국익 관철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의 이같은 입장은 전날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은 아니냐 하는 의혹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엿새째인 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2회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화물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안)'에 대해 "정부는 오늘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서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특히 다른 운송 차량의 진출입을 막고,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동료에 대해 쇠구슬을 쏴서 공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통한 강경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경제 위기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경제는 한 번 멈추면 돌이키기 어렵고 다시 궤도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우주경제 강국 도약을 위해 오는 2045년까지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외 우주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선포식에서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할 것을 약속하며 '5년 내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 개발', '2032년 달 착륙, 자원 채굴 시작', '광복 100주년인 2045년 화성 착륙'이란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의 주도 등 6대 정책방향과 지원방안을 밝혔다. 또한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우주경제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수행할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개시명령' 심의를 예고했다. 업무개시명령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는 29일 열릴 예정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28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문제는 노(勞)측의 불법행위든 사(社)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지난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2004년 도입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면 첫 사례가 된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면 운송사업자·종사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고 거부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명령 위반 시에는 화물차운송사업·운송가맹사업 허가 정지 및 취소까지 가능하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든 이날 물류 피해가 커지자 정부는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비상대책위원과 만찬 회동을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대위원은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관저에 공식 초청됐다. 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장동혁·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전 김건희 여사는 지도부 인사를 맞이한 뒤 관저 곳곳을 소개했으며 식자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화제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만찬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을 향한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대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만찬은 대통령실 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공장에서 정부·군·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1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전에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방산기업의 연구 및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서 방위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방산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방산수출이 원전, 건설 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세계 5대 수출 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이 바로 우리 경제의 동력인 것은 그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60년대, 70년대나 지금, 현대나 똑같다. 수출이야말로 국민들의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수출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이것을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세안과 사우디를 비롯한 정상 외교와 연계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수출, 수주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수출 관계 기관에서 민관을 아주 확실하게 밀어주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출 확대를 위해 각 부처의 정책부터 공무원의 인식 변화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수출을 일으키려면 산업전략은 물론, 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전쟁을 방불케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51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외교 성과를 열거한 뒤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해 수주·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모두 국익과 직결되는 것이며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고도 역설했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9일 종료되는 만큼 국회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이태원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해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한다"며 "원스톱 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가진 정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사를 통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유가족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아세안, G20 정상회의, 미· 일·중 연쇄 정상회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등 최근 외교 성과도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 정치 현장이 그야말로 자국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점을 실감했다"며 "정상 외교 성과가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수출 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윌리엄 루토 케냐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인 '도어스테핑'이 21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끝난 직후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간 공개 설전으로 파악된다. 대통령실은 '보안상 이유'를 들어 전날 도어스테핑을 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벽도 설치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비공개로 진행된 윤 대통령의 외국 대표단 접견 시 일부 출입기자들이 대통령실과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표단을 촬영한 일이 있었다"며 "1층 구조물 설치는 이 일을 계기로 논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외국 대표단은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로, 윤 대통령은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최근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 진출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체스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산체스 총리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50년 한-스페인 수교 이래 스페인 총리가 방한해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강국', '스페인은 세계 제2위의 관광대국'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국민 간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관광, 문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내년에 서울에 개설될 예정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스페인 관광사무소가 양국의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차례로 회담을 갖고 경제·안보·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사우디는) 중동 제1위의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 간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네옴(NEOM)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 방산 수주 등 미래 에너지, 문화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옴은 사우디 북서부 홍해 안에 170㎞에 달하는 직선 도시 더 라인(The Line),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Oxagon),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Trojena) 등을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5천억 달러(670조 원)로 추산된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수교 60년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
[충북일보]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미국, 일본, 중국 등과 정상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18일에는 네덜란드, 스페인과 정상회담을 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외교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 실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 일정은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사우디는 2030년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유치를 두고 우리나라와 경쟁 중인 국가이기도 하다. 현재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곳이 엑스포 개최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 "우리 외교의 중요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9월 유엔(UN)연설에 이어 이번에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성사된 한·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부터 36분까지 25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1992년 수교 이래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음을 평가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며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도전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활발히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17차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식량·에너지 분야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시민의 자유, 그리고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 안보)에서 "글로벌 에너지·식량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식량·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녹색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의 적극 활용,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 등
[충북일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인 기업인 오찬간담회, '2022 B20 서밋(Summit)' 기조연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 G20 관련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한인 기업인들과 한 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인 기업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오후 2시에는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저는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 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주도 성장'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급 측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려면 디지털 공간에서의 보편적 가치 구현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차례로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한·미 연합방위태세, 미국 인플레감축법을 포함한 주요 경제 현안과 역내·세계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전례 없는 공세적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이 어떠한 형태로든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이 모든 가용한 수단을 활용해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감축법에 대해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긴축재정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미 간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핵문제, 경제
[충북일보]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간 회의체인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국가들의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5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9개국(미얀마 불참) 정상,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올해로 아세안+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된다"며 "앞으로도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는 지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인권유린이 멈추지 않고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식량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위기는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우리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다.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인 11일 '자유'·'평화'·'번영'을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동남아 순방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 인구의 65%,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해상 운송의 절반이 이 지역을 지나간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 원칙하에 인도·태평양 전략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해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힘에 의한 일방적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17차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대통령으로서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회의 참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 힘들어하는 국민을 두고 이런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생산 활동과 이익이 걸려 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1~16일 4박 6일 일정의 순방 기간 양자회담과 다자회담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다자회의에서 중요한 양자회담들이 여러 가지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회담도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순방을 하는 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들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16일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7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의 '3대 경제 키워드'는 △세일즈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서 개최되는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출국한 뒤 16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역내 가장 중요한 다자외교 행사 중 하나"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정상이 빠지지 않고 매년 참석하는 회의로 윤 대통령의 참석은 우리만의 특화된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첫날인 11일 오후 프놈펜 도착한 후 곧바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캄보디아 동포와의 간담회를 갖고 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2일에는 한국이 현재 의장국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종교계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등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셨으면 해서 찾아뵙게 됐다"며 조언을 청했다.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낮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장종현 백석대 총장,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지난 5일)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환 이사장은 로마서 8장 27~30절 말씀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첫 출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경호처가 촬영한 출근길 사진을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게 공유했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며 용산 대통령실까지의 출근 소요 시간은 당초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게 됐다. 한남동 관저는 당초 7월 중순 입주가 예상됐지만, 경호·보안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면서 입주 시기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서초구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