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차기 원장 후보에 전 병원장이었던 조명찬(60) 심장내과 교수와 한헌석(59)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2명이 선정됐다. 충북대병원 이사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4대 병원장 후보 1순위로 한헌석 교수, 2순위로 조명찬 교수를 선출했다. 이사회는 두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들 중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받은 교수는 14대 충북대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충북대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1순위인 한헌석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소아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2순위 조명찬 교수도 한 교수와 같은 대학 출신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석사·의학박사를 취득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순환기내과장, 내과 과장, 진료지원부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13대 충북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두 후보는 3년 전 13대 병원장 후보로 맞붙었다. 당시에는 조명찬 교수가 1순위로 추천돼 3년 간 병원장으로 병원을 이끌었다. 역대 충북대병원장을 살펴보면 후보자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관례상 1순위 후보자가 임명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공석 상태인 차기 충북대학교병원장의 윤곽이 나왔다. 충북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14대 충북대학교병원장 임명후보자 공개모집 공고'에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개모집 결과, 임명후보자는 전 병원장이었던 조명찬(60) 심장내과 교수를 비롯해 김영규(60) 신경외과 교수, 한헌석(59)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3명이다. 임명후보자들은 공개모집 공고가 나기 이전부터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들로, 모두 공개모집 마감일을 앞둔 8~9일 공개모집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조명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석사, 의학박사를 취득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충북대병원에서는 순환기내과장, 내과과장, 진료지원부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13대 충북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조 교수는 병원장 재임 당시 권역별 중증외상센터·권역별 호흡기센터 건립,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사업 추진, 직장 내 어린이집 설립, 병원 진·출입로 변경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병원 내부에서는 조 교수가 재임할 경우 현재 주요 현안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고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영규 신경외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서울대병원 전문의를 수료한 뒤 미국 신시내티 의대 교환교수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을 거쳐 현재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에 재직 중이다. 한헌석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소아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22일 병원 결산이사회에서 병원장 후보 심의·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자는 교육부에 추천된 뒤 최종적으로 교육부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 생활 균형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직장문화를 개선해 '일 중심'에서 '개인의 삶'과 균형을 중시하는 의식변화로 업무의 효율성·경쟁력을 높이면서 개인의 삶과 균형을 실현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병원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정시퇴근하기 △퇴근 후 업무연락자제 △똑똑한 회의·보고 △명확한 업무지시 △연차사용 활성화 △건전한 회식문화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최근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이용률 및 복귀율 △배우자 출산 휴가 3일 이상 이용률 △정시퇴근('가족사랑의 날' 시행 등) △직장어린이집 신축 등으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병원 내 부족한 교육 공간·기숙사 등을 마련해 국립대병원 설립목적인 교육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인재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33억1천400만 원(국비 33억2천900만 원, 자부담 99억8천5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병원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교육인재관에는 학생강의실 및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의대 및 간호대학생의 교육·실습 여건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과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가진 타 지역에 비해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도내 의과대학 정원이 증원되면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립 사업에는 이종배(자유한국당, 충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가와 지자체의 성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는 6세대 최첨단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갖춘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감마나이프 아이콘을 도입해 도내에서는 최초, 국내에서는 4번째((Full Package는 국내 2번째), 세계 33번째 설치기관이 됐다. 감마나이프는 뇌종양 등 수술에 사용되는 방사선 뇌수술장비로, 고에너지인 192개 감마선을 돋보기 원리처럼 한곳에 모아 정밀하게 조사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외과적 수술보다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뇌손상이 적고, 원하는 치료병변만 치료하는 무혈·무통 수술이 가능해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한 뇌수술의 획기적인 의료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도입된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최신 버전으로 기존 감마나이프 치료보다 큰 병변에도 적용할 수 있고, 분할조사 기능이 있어 기존 감마나이프 대비 뇌보호 효과가 뛰어나다. 또 안과 종양, 이비인후과 종양, 경추 질환에도 적용 가능하다. 박영석 충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감마나이프 도입으로 지역의 중증 및 난치성 질환자 치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뇌종양·뇌전이암·뇌동정맥기형·뇌혈관질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메드에듀센터와 함께 13일까지 충북대병원·충북대 의과대학·충북대 기숙사 양진재에서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회 청소년 의학드림캠프'를 연다(사진). 이번 캠프는 △미래 의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의과대학과 병원의 진료장비를 활용한 체험 △심전도, 알러지 검사등을 통한 내 몸 탐구 △의대생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의대교수와 함께 진료현장에서 의사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외과 수술 역사에 대한 강의와 직접 인공피부를 이용해 피부봉합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감염내과·알레르기내과·심장내과 등 주요 진료과에서 의대 교수에게 직접 강의와 실습을 받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오는 6일까지 본관동 1층 전시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진전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를 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사진은 호스피스 병동에 재원 중인 환자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사진을 직접 촬영한 성남훈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00일간 카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춘천호스피스(춘천기독병원)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연명의료결정법을 앞두고 열리는 사진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질환의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충북권역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충북대병원 등 42개 기관을 지정 발표하고 1개 기관은 지정 보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지난 5개월여간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시설·인력 및 장비 등 필수 지정 기준 충족 여부와 중증한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최근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 신생아 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현시점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협의회 의견에 따라 지정 보류됐다. 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2개 기관은 2기 지정 43개 기관 중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41개 기관이 재지정됐고, 경북권역 칠곡경북대병원 등 1개 기관이 신규 지정됐다. 울산대병원은 3기 상급종합병원에 다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기에 비해 지정 기준이 강화돼 그 의미가 크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병문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국가 지정 수준의 음압격리병상 설치를 의무화 했다. 충북대병원은 감염병 등 국가재난발생 시 재난병원으로 이미 그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또 기관별 의료서비스 수준 차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의료질 평가를 평가기준에 추가했고, 간호실습교육 확대·지역 의료기관과 진료정보 협력체게 구축 등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항목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2018년 하반기 병문안객 동제시설 리모델링 기관에 대한 확인점검을 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에는 음압격리병상 설치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로 3기 지정을 맞은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전달체계를 통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도입돼 3년마다 지정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진료 기능뿐 아니라 사회적 책무와 윤리에 부합하도록 지정기준을 마련할 계획으로, 현행 진료권역의 타당성·평가대상기관 간 진료역량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 기준을 재설계 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서 교부 및 지정평가 설명회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북한 귀순병의 외상 수술을 맡은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인해 외상센터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중증외상센터는 말 그대로 중증외상환자가 도착하는 즉시 수술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명 '이국종법'이 통과하면서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의 권역별 외상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공공의료 측면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중증외상센터 설립 공모에 수많은 국립대병원 등이 뛰어들었고, 충북대병원도 수차례 도전 끝에 지난 2015년 7월 중증외상센터로 선정됐다. 이전까지만 해도 외상환자들에게 충북도는 '죽음의 도(道)'였다. '골든타임'이 그 어떤 환자보다 중요한 중증외상환자가 곧바로 수술받을 수 있는 병원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은 중증외상환자 증가율이 전국 증가율 6.7%보다 높은 11.4%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응급실 이용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91.3%로, 전국 평균 7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응급의학과 관계자들은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 수술을 받아야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오는 28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진행하는 충북대병원 권역별 중증외상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충북대병원 중증외상센터는 장비비 94억3천여만 원, 시설비 45억6천여만 원 등 운영비를 제외하고 모두 140억 원(국비 80억 원·도비 5억 원·자부담 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외상병동 40병상, 외상중환자실 20병상, 외상환자 전용진료구역 6병상 등 모두 66병상으로 운영된다. 충북대병원은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혈관조영기·환자감시장치·인공호흡기·초음파검사기 등 모두 69종의 장비를 들여오는 데 과감히 투자했다.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도 현재 81명이 전담 인력으로 있어 365일 24시간 수술과 진료가 가능하다. 충북대병원은 앞으로 외상센터 인력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전담 인력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지난해까지 40%에 달했던 예방가능 사망률(사망자 중 적절히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이 오는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충북대병원은 보고 있다. 도내 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외상환자들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길에서 숨지는 경우도 발생하곤 했다"며 "공공의료에 대한 인프라가 충북대병원에 집중되는 현상이 우려스럽지만, 중증외상센터 개소는 도민 입장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20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17년도 충북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권역 내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공공병원, 보건소 등을 연계하는 안전망 네트워크 구축과 광역 공공보건의료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종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손일룡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정성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 교수 등이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충북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는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의 진행으로 박선미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장윤희 충주의료원 가정의학과장, 안치석 충북도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박선미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토론회를 계기로 도내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설정해 충북권역을 아우르는 광역 공공보건복지의료 협력 거버넌스가 구축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북 공공보건의료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은 19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재난 발생에 대비한 '2017년도 충북재난의료지원 교육 및 도상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 대응 및 응급환자 처치능력 향상을 위해 충북소방·도내 보건소·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청주의료뭔·청주성모병원·하나병원·한국병원·효성병원·현대병원·괴산성모병원·진천성모병원이 합동으로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도내 건물화재사고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 △박정수 충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의 '우리나라의 DMAT의 활동사례' △김상철 응급의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재난의료체계' △인용남 응급의학과 교수의 '재난대비 지역병원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로 열렸다.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충북권역 DMAT를 구성, 운영 중이며 도내 재난 발생 시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여성가족부의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에서 충북대병원은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이용률 및 복귀율, 배우자 출산 휴가 3일 이상 이용률, 정시퇴근, 직장어린이집 신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 육아휴직 기간 연장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지정 등 저녁이 있는 삶 문화 조성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일과 가정의 조화가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높여 환자에 대한 배려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황혜성 전공의(3년차·사진)가 안과 분야 세계적 상위 학술지로 인정받는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당뇨황반부종이나 망막혈관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에게 치료 반응성의 예측 인자로서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촬영상 나타나는 고반사점이 가지는 의의에 대한 연구다. 황반부종 환자에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는 유리체강내 황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덱사메타손 주사다. 두 치료 방법 모두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여주나, 일부 환자는 특정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치료 전 각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고반사점은 황반부종이 있을 때 빛간섭단층 촬영에서 흔히 발견되는 소견으로, 망막 내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고반사점의 수가 많을수록 유리체강내 Anti-VEGF 주사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사를 시행한 경우 치료 반응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반사점은 황반부종 환자에게 기존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의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요 실명 원인인 당뇨황반부종이나 망막혈관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 치료에 있어 빛간섭단층촬영상 고반사점의 수가 많은 경우 덱사메타손 주사가 더욱 효과적임을 알린 점에서 사회경제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7일 본관 2층에서 충청권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검사장비를 도입해 NGS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기존 단일 유전자 검사와 달리 한 번에 수십~수백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다. 이 검사법은 유전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이날 개소한 NGS정밀의료센터는 시설·전문인력·장비 등 보건복지부의 까다로운 기준을 인증받은 시설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암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임상 진단에 따른 개인별 정밀 맞춤형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병기(사진) 교수가 '26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우수 논문상) 및 연구장학금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등속성 운동검사를 이용한 정상 한국인 성인에서의 발목관절 근력 분석'이란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인 발목인대 파열 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기법 및 임상결과에 관한 연구를 통해 다수의 국제학술지(SCI) 논문을 게재 중이기도 하다. 조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와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발목관절과 족부의 스포츠 손상·기형교정·골절·발목관절염·당뇨발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 및 학회지 논문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