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청렴도가 높은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공립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의료원 등 45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20일 공개한 결과 충북대병원이 대학병원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7.70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제주대병원이 7.59점으로 뒤를 이었고, 6.39점을 받은 전남대병원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함께 진행된 의료원 종합청렴도 조사에서는 충주의료원이 7.24점으로 최하위인 4등급에 그쳤다. 가장 청렴도가 높은 의료원은 8.64점을 받은 강원도 삼척의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9~11월 진행된 이번 조사는 내·외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감점지표·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해당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행정직 직원 3천133명(내부청렴도), 판매업체 및 환자보호자 3천186명(외부청렴도), 이·퇴직자와 상위 관리·감독기관 등 976명(정책고객평가)으로 모두 7천295명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총 사업비 615억8천500만 원(국비 153억9천600만 원)을 들여 '첨단 암 병원'을 신축한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도내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전문적 진료체계 부족으로 암 환자 62%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암 환자 역외유출을 막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첨단 암 병원'을 짓기로 했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건립은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치료시설, 입원실을 함께 운영해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지하에는 813면가량의 주차공간을 만들 예정이어서 내원객들의 주차 불편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충북대병원은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9일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위기관리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모의훈련은 신종 감염병 발생으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된 접촉 환자, 보호자, 직원의 신속 파악·관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의심 환자가 호흡기내과에 방문한 것을 가정해 △의심환자 분류·격리 △국가격리병상 이동, 진료·검사채취 △접촉자 역학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혜원 충북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9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한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오후 4시~6시 서관 호흡기센터 2층 외래 등에서 호흡기 외래 근무자, 시설과, 감염내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점검 △개인별 임무 숙지·연관 부서 협업 체계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된 접촉 환자·보호자·직원의 신속한 파악 △명단 확보 통한 접촉자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충청권을 강타하고 있는 AI 의심환자가 내원했을 경우를 가상해 안전한 격리병동 이송과 치료 과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믿을 수 있는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2연속 선정됐다. 충북대병원은 22일 무분별한 의료관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본원을 비롯, 전국 34개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를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충북대병원은 오는 2018년 11월까지 지정기관으로 유지된다.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는 재정 능력 입증서류 등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전자비자를 받아 국내 병원에서 진료와 관광을 할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여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한가위를 이틀 앞둔 지난 9월13일 밤 9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한 공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다가간 A씨는 한 간호사로 인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충북대학교병원 암병동에서 근무 중인 이가영(여·26·사진) 간호사. 어머니와 산책 중이던 이 간호사는 A씨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자 곧바로 달려갔다. 당시 현장에는 운동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이중 일부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이 간호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시도할 경우 오히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신분을 밝히고 직접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10분. 이 간호사는 심정지가 온 A씨를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이 간호사의 노력 때문인지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 간호사는 평소 암병동 내에서도 좋은 성품과 성실함으로 유명했다. 노인들이 많은 병동에서 환자들에게 이 간호사는 손녀, 딸, 며느리와 같은 존재였다. 하영란 수간호사는 "환자를 가족처럼 돌볼 줄 아는 간호사"라며 "암병동에서 근무한 것은 두 달 밖에 안 됐지만 이미 병동 내에서 인망이 두텁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가영 간호사는 뒤늦게 알려진 선행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민망해 했다. 이 간호사는 "쓰러졌을 당시 맥박이 잡히지 않고 호흡이 불안정해 지체할 수 없었다"며 "심폐소생술할 때 주위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불빛을 비춰줬기 때문에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건강하게 퇴원하고, 따로 찾아와 감사의 인사까지 해주니 무척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21일까지 병원 내 가람도서관 등지에서 책 나누기 캠페인 '책 읽는 동주씨' 행사를 연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책 나누기 캠페인은 신간도서나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증하고, SNS로 책과 독후활동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람개비 만들기 △내 멋대로 독서 감상대회 △책 읽어주기&전래놀이 △아코디언 연주 △동극공연 △웃음 치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서예가 캘리그라퍼 이희영 작가는 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직접 예쁜 손 글씨를 써주며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청주지회와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 웃음치료연구소 등이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동주 충북대병원 가람도서관장(외과 교수)은 "책 나누기 캠페인은 책 장 한 편에 놓여 있던 책이나 신간 도서 등을 골라 병원 가람 도서관에 보내주고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도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의 지난해 부채 금액은 1천30억여원,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난에 허덕이면서도 병원의 직원과 직원의 가족에 대한 50억원 이상의 병원비 할인 등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이 기획재정부의 보도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의 지난해 총 부채액은 지난 2011년 2조3천억원에서 지난해 3조7천억원으로 점차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4개 병원 중 12개 병원의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등 경영난에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각 병원별 부채 금액은 △서울대병원 7천812억원 △분당서울대병원 7천62억원 △부산대병원 5천296억원 △경북대병원 3천228억원 △경상대병원 3천115억원 △전남대병원 3천48억원 △전북대병원 2천370억원 △충남대병원 1천309억원 △충북대병원 1천30억원 △서울대치과병원 842억원 △강원대병원 773억원 △제주대병원 760억원 △부산대치과병원 56억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48억원 순이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2011년 795억4천800만원 △2012년 880억9천400만원 △2013년 915억9천900만원 △2014년 968억5천700만원 △2015년 1천30억6천100만원으로 부채가 늘었다. 자본대비 비율은 △2011년 510% △2012년 872% △2013년 486% △2014년 324% △2015년 242%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부산대치과병원(471%), 경북대병원(403%), 전남대병원(255%)의 뒤를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부채가 자본보다 월등히 많은 상황에서도 국립대병원들은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복지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3개(분당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에 합산) 국립대병원의 직원과 직원 가족에 대한 병원비 할인액은 1천103억원 이상, 올해는 8월까지 118억6천만원을 할인해 총 1천222억원 이상의 감면혜택을 부여했다. 이 기간 각 병원별 할인액 총액은 △서울대병원 437억원 △전남대병원 154억원 △부산대병원 149억원 △경북대병원 112억원 △경상대병원 84억원 △전북대병원 80억원 △충남대병원 76억원 △충북대병원 50억원 △강원대병원 36억원 △제주대병원 23억원 △서울대치과병원 16억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5천만원 △부산대치과병원 4천900만원 순이다. 충북대는 연도별로 △2011년 10억1천600만원 △11억6천300만원 △11억3천800만원 △7억5천800만원 △6억3천200만원 △3억5천600만원 등 총 50억6천600만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곽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부채비율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공공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막대한 부채로 인해 연간 수십억의 이자 등 불필요한 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 교육부의 국립대병원에 대한 보다 정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59건으로 이 중 24건에 대해 8억7천300백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새누리 의원의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의료분쟁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은 총 712건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57건 △2012년 94건 △2013년 167건 △2014년 138건 △2015년 157건 △2016년 8월까지 99건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병원별로는 병원별 배상 건수는 △서울대병원 187건 △전남대병원 87건 △충남대병원 74건 △부산대병원 70건 △충북대병원 59건 △전북대병원 58건 △경북대병원 50건 △제주대병원 37건 △경상대병원 36건 △부산대치과병원 19건 △서울대치과병원 17건 △강원대병원 17건 △강릉원주대치과병원 1건 등이다. 총 712건의 의료분쟁 가운데 배상이 이뤄진 건수는 100건으로, 배상액은 99억9천500만여원에 이른다. 병원별 배상 건수는 △경북대병원 50건 △부산대병원 36건 △전남대병원 36건 △서울대병원 33건 △충남대병원 25건 △충북대병원 24건 △제주대병원 22건 △전북대병원 8건 △강원대병원 7건 △경상대병원 5건 △서울대치과병원 3건 △부산대치과병원 2건 △강릉원주대치과병원 0건 등이다. 곽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배상 내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와 충북대학교병원이 28일 병원 서관 벌랏홀에서 학습 소외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평생교육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평생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정신병동과 호스피스 병동의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정서 순화·자존감 회복 향상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능기부를 통한 평생학습 지원, 시민을 위한 의료 강좌 지원, 평생학습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홍보 등을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정신과 병동 환우 대상 미술심리상담 평생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호스피스 병동의 환우들을 위해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오카리나 학습동아리인 '플라워앙상블'의 공연과 네일아트 동아리의 재능 봉사 활동도 진행됐다. 서강덕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협약 체결은 도서관평생학습본부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6일 '나눔과 순환, 지역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가게, 청주수곡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충북대병원 서관 광장에서 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도서·가전제품 등 1천600여개의 물품을 판매한다. 물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류정희(16)군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정호(소화기내과 교수) 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상생 프로젝트"라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의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병마와 힘든 싸움을 하는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하모니가 병원 강당에 울려퍼졌다. 충북대학교병원은 20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을 초청해 '休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힐링 콘서트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아라그린필합창단과 페르마타 하모니스트 등이 출연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테마곡 '남자의 첫사랑', '좋은 사람',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지금 이순간' 등을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세시봉 메들리', '아름다운 나라', 장윤정의 '어머나'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김우영 아라그린필합창단 지휘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악과 함께 잠시나마 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 외상 전문의 28명 등 의료진 100명이 충원되는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외상 전문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대기, 외상 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을 갖춘 중증 외상 전문치료센터 운영으로 도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대병원은 7일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센터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윤여표 충북대학교총장과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권석규 충북도보건복지국장, 조명찬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증축 공사에는 모두 14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도내 중증외상환자 증가율은 11.4%, 전국 중증 외상환자 증가율 6.7%의 2배에 달한다. 응급실 이용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91.3%, 전국 평균 7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상센터가 운영되면 현재 40%에 달하는 예방가능 사망률(사망자 중에서 적절히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이 오는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20%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조명찬 병원장은 "중증 외상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충북대병원의 사회적 역할이며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기관을 갖추는 것이 국민 안전망"이라며 "권역외상센터 기공과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충으로 충북대병원이 더욱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함께 진행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충북대병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는 기증받은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 행사는 △7월12일 △7월26일 △8월9일 △8월23일 △9월6일 등 5차례 열릴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 가운데 5~10일 간 기증품을 접수받고 바자회에서 판매하거나 SNS홍보용 웹툰, 웹포스터, 동영상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관심 있는 대학생들은 충북대 홈페이지(http://www.chungbuk.ac.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4일까지 이메일(fund@cbnuh.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69-7272.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본관 외래 로비에서 '건강·행복·소망의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의 쾌유를 빌기 위해 마련됐다. 가훈 써주기 행사는 건강, 화목, 우애, 효도 등 미리 제시된 가훈 중 본인이 원하는 가훈을 선택하면 서예가 현곡 신명섭씨가 자리에서 바로 붓글씨로 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명섭 서예가는 "이번 건강·소망의 글 써주기 행사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 등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작은 희망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